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13.80
Description
자본가를 쏜 노동자!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유수의 범죄소설 작가들이 사랑하는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 경찰소설의 모범 「마르틴 베크 시리즈」 제6권 『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에 근무하는 형사 마르틴 베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소설이다. 공동 저자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이 시리즈에 ‘범죄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 부르주아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숨기고 있는 빈곤과 범죄를 고발하고자 했다. 또한 긴박한 전개와 현실적인 인물이 자아내는 위트도 갖추고 있어 대중소설로서 뛰어난 오락성도 동시에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훌륭하게 잡은 작품이다.

호텔 식당에서 한낮에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머리에 총을 맞고 테이블 위로 쓰러졌지만 놀랍게도 죽지 않았다. 사건의 피해자는 거대 기업을 이끄는 자본가로, 공격적인 무자비한 운영 방식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람이다. 그런데 식당 안에 있던 누구도 범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황당한 사실이 이내 드러난다. 융통성 없는 말뫼 경찰은 아무 의미 없는 증거에 집착할 뿐이다. 결국 이 사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르틴 베크가 말뫼로 출동하는데…….
저자

마이셰발

스웨덴의작가커플인마이셰발과페르발뢰는일을통해서만났다가연인이되었다.1965년『로재나』를시작으로십년동안함께‘마르틴베크’시리즈를집필했으며,이시리즈로‘북유럽범죄소설의선구자’라고불리게되었다.
셰발과발뢰는범죄소설의형식을빌려부르주아복지국가로여겨졌던스웨덴사회에서나타나는문제점을보여주기위해‘마르틴베크’시리즈를집필했다.이전에없던현실적이고사회고발적인범죄소설이탄생한이유다.그들은경찰이라는직업을꾸밈없이그대로그리는데힘을기울였으며,1960~1970년대스웨덴의여러사회제도와구조에대한정확한묘사,특히느리고짜증스러운현실의수사에서유발되는긴장감을이용하여사실주의를구현했다.결과적으로‘마르틴베크’시리즈는북유럽범죄소설의기조를완전히바꿔놓았으며시리즈의이름을딴북유럽범죄소설상이제정되기에이르렀다.
두사람의공동작품인‘마르틴베크’시리즈는36개언어로번역되어1000만부이상팔렸고,스웨덴,미국,이탈리아등지에서작품상을수상하는등전세계적으로사랑받고있다.

목차

007 서문아르네달
017 폴리스,폴리스,포타티스모스!

출판사 서평

“셰발과발뢰의등장과함께
고전적살인미스터리의순진함은사라졌다!”_아르네달

요네스뵈,헨닝망켈등유수의범죄소설작가들이가장사랑하는시리즈,북유럽미스터리의원점,경찰소설의모범‘마르틴베크’시리즈의『폴리스,폴리스,포타티스모스!』와『어느끔찍한남자』가동시출간되었다.엘릭시르의‘마르틴베크’시리즈에는사건현장의지도가첨부되어있어작품속범죄와수사를구체적으로그려볼수있다.
열권으로이루어진‘마르틴베크’시리즈는스웨덴국가범죄수사국에근무하는형사마르틴베크를주인공으로하는경찰소설이다.공동저자인마이셰발과페르발뢰는이시리즈에‘범죄이야기’라는부제를붙여부르주아복지국가인스웨덴이숨기고있는빈곤과범죄를고발하고자했다.또한긴박한전개와현실적인인물이자아내는위트도갖추고있어대중소설로서뛰어난오락성도동시에제공하는,두마리토끼를훌륭하게잡은작품이다.
작품성과대중성을모두갖춘이시리즈를기점으로북유럽범죄소설은‘셜록홈스’식수수께끼풀이에서탈피하여,현실적이고입체적인인물이등장해사회의문제점을고발하는방향으로흘러갔다.스웨덴범죄소설작가아카데미는이시리즈가북유럽범죄소설에기여한바를기리기위해마르틴베크상을제정하여매년훌륭한범죄소설에시상하고있다.

●노동자가자본가를쏘아죽이다
호텔식당에서한낮에총격사건이일어났다.피해자는머리에총을맞고테이블위로쓰러졌지만놀랍게도죽지않았다.그런데식당안에있던누구도범인을제대로보지못했다는황당한사실이이내드러난다.융통성없는말뫼경찰은아무의미없는증거에집착할뿐.이사건의돌파구를찾기위해마르틴베크가말뫼로출동한다.

제목‘폴리스,폴리스,포타티스모스!’는1970년대스웨덴시민들이베트남전쟁반대등시위를할때사용했던구호‘Polis,polis,patatisgris(경찰,경찰,돼지같은경찰)’을사용한말장난이다.제목에명백하게담겨있듯,이번작품은경찰조직의무능함을거침없이풍자하는블랙유머로가득차있다.시리즈이전작품에서도감초처럼등장했던코믹한순찰조듀오인크반트와크리스티안손이다시금활약한다.말뫼경찰의선임경사바클룬드는흉기가리볼버인지자동권총인지도파악하기전에탄피부터찾겠다고설쳐댄다.또한신분을숨겨야할국가보안청비밀경찰은눈에띌수밖에없는옷차림으로당당하게등장한다.이들은저마다사건을해결하기위해동분서주하지만터무니없는발상에서제대로된결론이나올리없다.그럼에도이들은세상누구보다진지하다.이무능한이들의진지함은『돈키호테』를떠올리게할정도다.
저자들은무르익은유머감각을아낌없이과시하면서도특유의사회비판적인시선도보여준다.사건의피해자는거대기업을이끄는자본가로,공격적인무자비한운영방식으로막대한부를축적한사람이다.그가자기지갑을불리는과정에서부와권력이없고못배운사람들은흡사부품처럼소모되었다.이비인간적인인물에대해저자들은일말의동정도보이지않는다.작품초반에죽은그의이미지를전혀회복시켜주지않을뿐더러인간적인면모도부여하지않는다.사람보다돈을중시하는자본주의적사회풍조에대한통렬한비판에는,힘있는자들이힘없는자들을대하는방식자체를범죄로보는저자들의통찰력이담겨있다고할수있다.
『폴리스,폴리스,포타티스모스!』의서문을쓴스웨덴의문학박사이자소설가인아르네달은이작품에대해“다양한서스펜스물의전통을마음껏활용”하여“시대의풍토를비길데없는솜씨”로그려냈다고평하며,“저자들의기술은절정에달했고”“소설로서더할나위없이재미있”는훌륭한작품이라는찬사를보냈다.

●범죄소설을현실의거울상으로만들다
『폴리스,폴리스,포타티스모스!』에는‘마르틴베크’시리즈특유의사회비판도빠지지않아독자들은즐거운독서안에서1970년대스웨덴사회의문제적면면들을발견할수있다.마이셰발과페르발뢰는복지국가로알려진스웨덴의현실을범죄소설이라는장치를통해여과없이드러낸다.등장인물들은베트남전쟁반대시위,인종차별주의정책반대시위가벌어지는현장을지나치는데,이렇게사회상을문학작품에녹여넣는작풍은‘마르틴베크’이전의범죄소설에서는보기드문것이었다.주인공이경찰이든,탐정이든,범죄소설은사건과범죄해결에만중심을두었다.범인이누구인지,범행수법은무엇인지퍼즐을풀어나가는것이가장중요했다.‘마르틴베크’시리즈는현실적인경찰이현실적인방법으로사건을수사하기때문에범행도현실적이어야했다.현실적인범죄에는거대한음모같은트릭대신범죄의배경이되는사회상이등장한다.독자들은범죄소설을읽으며사회의부조리한면을인식할수있다.
‘마르틴베크’시리즈이후로범죄소설은흐름이완전히달라져,범죄를통해사회를비추는거울같은역할을수행하게되었고,후배작가들에게범죄소설이나아갈길을보여주었다.“경찰소설의모범”(요네스뵈),“현대의고전,오늘날에도유효한소설”(헨닝망켈)등유수의작가들로부터찬사를받고있는‘마르틴베크’시리즈는전권이엘릭시르에서출간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