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랑의 서 (작가의 밀애, 책 속의 밀어)

미친 사랑의 서 (작가의 밀애, 책 속의 밀어)

$15.81
Description
세계문학의 거장 101명과 그 연인들의 삶과 사랑!
톨스토이, 헤밍웨이, 바이런, 귀스타브 플로베르, 시몬 드 보부아르, 찰스 디킨스, 오스카 와일드, 버지니아 울프, 애거사 크리스티 등 문학에서는 거장이었으나, 사랑 앞에서는 여느 사람들처럼 누구에게라도 사랑받고 싶어 몸부림친 나약한 인간이었던 101명의 소설보다 강렬한 열애와 치정의 기록을 담은 『미친 사랑의 서』.

작가들의 장소와 생애사를 연구하던 두 여성 저널리스트는 그들의 생과 작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연애와 결혼의 흔적과 증거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끝까지 파고들었다. 질투와 집착, 배신과 복수가 뒤엉킨 러브스토리 속에서 세계적인 대문호들의 작품과 영혼을 만들어낸 퍼즐조각이 있음을 발견해냈고, 이 책에서 지어낼 수 없는 문학계의 러브스토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가들의 러브스토리에서 삼각관계, 사각관계, 일상적이고 만연한 불륜은 약과에 불과하다. 약혼 발표부터 이혼하는 순간까지 파파라치들의 감시에서 한순간도 자유롭지 못했던 극작가 아서 밀러와 금발의 섹시 스타 메릴린 먼로, 각자의 남편을 버려두고 부부로 위장해 호텔에 투숙해 사랑을 나눴던 비타 색빌웨스트와 바이올렛 트레퓨시스, 부인의 등에 비유가 아닌 실제 칼을 꽂아넣는 노먼 메일러 등 픽션보다도 더욱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했던 작가들의 사랑과 이별의 연대기를 만나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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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섀넌매케나슈미트

섀넌매케나슈미트와조니렌던은『소설기행:제인오스틴의바스에서어니스트헤밍웨이의키웨스트까지,문학의랜드마크NovelDestination:LiteraryLandmarksfromJaneAusten’sBathtoErnestHemingway’sKeyWest』의공저자이다.
섀넌은〈얼라이브Arrive〉〈내셔널지오그래픽트래블러NationalGeographicTraveller〉등다양한매체에기고해온저널리스트이며,현재미국과해외각국을여행하며집필하고있다.
조니는〈내셔널지오그래픽트래블러〉〈북페이지BookPage〉〈더라이터TheWriter〉등에기고해온저널리스트이며,현재영국런던에거주하며집필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_작가의침실7

1장미쳐도함께미치자

미인은뜨거운것을좋아해_아서밀러19
작가의삼각관계_세명은너무많아!30
황무지에서부르는연가_T.S.엘리엇33
작가의이별편지_헤어지는건너무힘들어43
아름답고저주받은사람들_F.스콧피츠제럴드와젤다피츠제럴드47
연하킬러작가들_나보다너무어린그대60
전쟁중에평화란없다_레프톨스토이63
작가의사랑과전쟁_파이트클럽73

2장바람둥이,건달그리고사기꾼

남자가한을품으면_어니스트헤밍웨이79
작가를만들어낸여자들_여성의도움으로문명文名을떨치다91
해도해도너무한남자_노먼메일러94
에드거앨런포의끝없는연애_당신을미치도록사랑해107
미치광이에악당,알아봤자위험한남자_바이런109
호색한작가의궤변_내추럴본레이디킬러121
나를저주하지마오_귀스타브플로베르123
작가들의얽히고설킨애정관계_여섯다리만건너면그렇고그런사이134
너의길을가라_비트제너레이션136
작가의밀회장소_엿보고싶은장면들147

3장섹스의즐거움

나는섹스한다,고로존재한다_시몬드보부아르153
작가들이구사한유혹의기술_음란한작업기술165
거짓의거미줄에가려진진실_아나이스닌168
작가의욕정_D.H.로런스의연인180
충격과공포_테너시윌리엄스182
제임스조이스의음담패설_‘내게더러운이야기를해봐’194

4장애정운은지지리도없었던그들

달콤한슬픔_카렌블릭센(이자크디네센)199
카슨매컬러스의지독한결혼생활_‘그후로오랫동안그들은행복하게살지못했습니다’210
비밀의저택_대프니듀모리에212
에밀리디킨슨,외로운여자의연애법_가상구애광고223
파리에서의열애_이디스워튼225
도로시파커는마음이아플때마다농담을했다_상처받은여자의혀는칼이된다234

5장한명으로는모자란당신

두찰스디킨스이야기_찰스디킨스239
작가의비밀연애_아주사적인사랑249
격정의시대_프레더릭더글러스252
리처드라이트,별로착하지않은남자_배신의이유263
본투비와일드BorntoBeWilde_오스카와일드265
작가의매음굴방문기_쾌락의늪276

6장잃어버린낙원

도망자커플_퍼시비시셸리와메리셸리281
작가와비극적인죽음들_어느날갑자기291
영혼의개기일식_볼테르294
작가의짝사랑_영원히꺼지지않는불꽃304
광기와재능사이에서_버지니아울프307
실비아플라스,죽음과의로맨스_모두를질식시킨사랑318

7장당신을사랑하는방법

당신의문장을사모하는사람_로버트브라우닝과엘리자베스배릿브라우닝323
작가가연인에게준선물_내가당신을얼마나사랑하는지334
로맨틱서스펜스_애거사크리스티337
작가와뮤즈_아홉뮤즈여,깨어나라348
감질나는요리같은나의그대_거트루드스타인과앨리스B.토클라스350
작가의첫인상_잊을수없는얼굴361
빌어먹을사랑_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364
작가의연애편지_문장을넘어서는사랑374

감사의말377
출전378
참고문헌407

출판사 서평

“우리가이책의자료조사를진행하면서
수도없이내뱉은말은“이런얘기는지어낼수도없어!”였다.
정말이지,이런이야기들은지어낼수없다.
문학계의러브스토리에한해서는
아무래도진실이픽션보다더이상한(그리고더충격적인)것같다.”

#1
숫총각이었던시인T.S.엘리엇의신혼첫날밤.가뜩이나탈장증상으로수치스러워하고있던새신랑에게재앙이닥쳤다.생리주기가불규칙했던신부가신혼여행지에서월경을시작한것이다.신부는실신할듯불안해했고,엘리엇은여성의생리현상에결벽증에가까운반응을보였다.결국이부부의첫날밤은실패로돌아갔다.게다가다음날신부는더럽혀진호텔침대시트를굳이집에가져가서빨겠다고우겨서부부사이는한없이어색해졌다.
그후엘리엇과아내의결혼생활은말그대로‘황무지’였다.젊은아내는남편엘리엇의스승버트런드러셀의품에안겨위안을구했고,‘침실의의무’에서벗어난데안도한엘리엇은아내의외도를눈감아주었다.

#2
“여성소설가,실종되다.”“크리스티부인의미스터리.”1926년12월영국전역의신문1면은추리소설가애거사크리스티의실종사건에대한헤드라인으로뒤덮였다.그런데그동안그녀는한고급호텔에머물면서쇼핑과스파를즐기고있었다.심지어다른투숙객들과그해최고의베스트셀러『애크로이드살인사건』을발표하고실종된추리소설작가에관한가십을아무렇지않게떠들어대고있었다.마침내호텔직원의제보로남편이헐레벌떡호텔에찾아가자,그녀는남편을그냥지인정도로대했고,그가누군지영모르는것처럼행동했다.
더욱이상한것은그녀가실종기간동안남편이바람피운여자의이름으로호텔에체크인하고투숙했다는것이다.

#3
대화를나누던스콧피츠제럴드와헤밍웨이가나란히함께화장실에들어갔다……
그무렵스콧피츠제럴드는아내젤다가‘당신은어떤여자도침대에서만족시켜줄수없는무능한남자’라고자존심을깔아뭉개자괴로운마음에헤밍웨이를만난참이었다.아내외에는그누구와도잔적이없는피츠제럴드는헤밍웨이에게이렇게털어놓았다.“내사이즈가문제라고그러더군요.”헤밍웨이는자신이직접두눈으로확인해주마하였고,피츠제럴드와헤밍웨이는함께화장실로갔다.동료작가의물건크기를가늠해본헤밍웨이는그정도면충분하다고토닥여주며젤다가미친년이라고판결했다.

#4
『레미제라블』의작가빅토르위고에게는50년의연애기간동안무려2만여통의연서를보내며그를극진히추종하는여인이있었다.그러나그녀가몰랐던사실은,그녀가쓴구절을대문호빅토르위고가고대로베껴다른불륜상대에게보냈다는점이다.

세계문학의거장들이줄줄이호명되는이‘작가판사랑과전쟁’은놀랍게도모두실화다.

“위대한문인들의침실에서는어떤일들이벌어졌을까?”

이책은그간숱하게들었던작가들의숭고하고엄숙한생애나아름답고도비극적인사랑이야기와는거리가멀다.오히려지극히인간적이고지질한,때로는광기어린작가들의치정과사생활을낱낱이추적함으로써,예술가의후광에가려진그들의진짜얼굴을들여다보는르포에가깝다.
위대한작가의뒤에는절대적이고헌신적인조력자인연인들과,그보다배로많은,작가들을지옥과광기로몰고가수많은작품에지대한영감을주었던연인들이있었다.또한작가그자신도때로는사랑에목숨까지바치는열렬하고충직한연인이었는가하면,이따금은대차게뒤통수를후려갈기는비겁과배신과폭력의화신이되어연인과배우자들을절망의구렁텅이에빠뜨렸다.
헌신적이고충실한조력자였든,지옥을선사하며영감을불러일으켰든간에,문인들곁에그수많은연인들이없었더라면위대한문인도,그가쓴세기의걸작도탄생하지못했을것이다.
이책은톨스토이,헤밍웨이,바이런,귀스타브플로베르,시몬드보부아르,찰스디킨스,오스카와일드,버지니아울프,애거사크리스티등세계문학의거장101명과그연인들의삶과사랑을조명한다.그러나이책은단지‘이랬다더라저랬다더라’하는세계적인문호들의막연한추문과찌라시를모아놓은책은아니다.작가들의장소과생애사를연구하던두여성저널리스트는작가들의랜드마크에직접찾아갔다가그들의생과작품에결정적인영향을미친연애와결혼의흔적과증거들을발견하고,그것을끝까지파고들어간다.그리고‘하느님,맙소사!’라는탄식이절로나오는질투와집착,배신과복수가뒤엉킨러브스토리속에세계적인대문호들의작품과영혼을만들어낸퍼즐조각이있음을발견해낸다.

“위대한문인들의침실에서는어떤일들이벌어졌을까?우리가역사적인문호들의러브스토리에관심을갖기시작한것은전작(前作)인『소설기행』을위한자료조사를하는과정에서였다.
저명한문인들이일상을영위하고사랑을나누고영감을얻었던그들만의보금자리와단골집들을수차례방문하면서,우리는특히‘사랑’이야기에재차마음을빼앗겼다.
몇몇작가들은이마에‘접근금지’경고문이라도붙이고다녔어야하는것아닌가하는생각마저들었다.찬탄이절로나오는명문으로자신들의영혼을엿볼수있게해준바로그기질들?자기중심적이고,자아도취적이며,혹은그냥너무감정적인성격?이연인으로서는낙제점을받게한요인이었다.더분개할만한사실은,우리가사는세상이예술가타입에게이유없이관대하다는것이다.”_‘책머리에’중에서

최고의작가,최악의연인
“상식을벗어나거나상상을뛰어넘을정도로외설스러운,
흥미롭고도충격적인면면이하나둘드러났다.
우리는더욱더입맛을다시며작가들의치정관계를파고들었다……”

스콧피츠제럴드는아내인젤다피츠제럴드의일기장을훔쳐보고심지어베끼기까지하며자신의여주인공들을(『위대한개츠비』의데이지를포함하여)창조해냈다.그는자신이가져다쓸소재고갈을우려하며젤다의일기가단행본으로출간되는것을극력반대하기까지했다.배다른누이와잠자리를하고아내에게공개적으로요란하게이혼당한바이런은자신의작품「돈후안」에아내를저격하는노골적인시구절몇줄을넣었다.그리고비트제너레이션에속하는잭캐루악,앨런긴즈버그,닐캐서디등은성별이며싱글유무를가리지않고복잡한관계를형성하며그이야기를자신들의작품에십분써먹었다.
작가들의러브스토리에서삼각관계,사각관계,일상적이고만연한불륜은약과에불과하다.무려55세차이가나는연상연하커플(아서밀러),이중결혼(아나이스닌),부인의등에비유가아닌실제칼을꽂아넣는남편(노먼메일러),음담패설의끝판왕(제임스조이스),근친상간(바이런,아나이스닌),연인이재능을인정받는데대한불같은질투와방해공작(헤밍웨이,스콧피츠제럴드)등이속출한다.그들의픽션보다도더욱자극적이고흥미진진했던작가들의사랑과이별의연대기가두여성작가의재기발랄한문체에실려술술풀려나온다.

기존의통념과는전혀다른작가들의연애와결혼생활의실체가나오는것도재미있는부분이다.흔히세계3대악처로꼽히는톨스토이의아내소피아톨스토이는남편의위선,그리고가족들을조금도부양하지않으려는태도에수없이눈물흘리며일기를써내려갔다.

소피아가가장못견뎌했던것은남편의위선이었다.그렇게공공연히개탄하던풍족한삶을톨스토이본인도계속해서누리고있는데다,금욕주의를설파하면서뒤에서는그녀를자꾸임신시키고있다고일기장에쏟아놓았다.(한편톨스토이는,소피아가자꾸자기를유혹해그가이상적가치로여기는금욕을지키지못하게했다고주장했다.)소피아는저작권을포기해봤자민중에게득이되기는커녕출판업자들배만불릴텐데남편이자꾸만저작권을내주겠다고하는저의를도통이해할수가없었다.소피아가보기에그것은가족에대한철저한배신에불과했다.작품인세가가족의주요수입원인데그걸내놓으면남편사후에자식들이거지신세가될까봐걱정이이만저만이아니었다._‘전쟁중에평화란없다:레프톨스토이’편중에서

한편,서로를구속하지도간섭하지않는계약연애를실험했던세기의커플사르트르와보부아르는친구인듯동료인듯연인인듯관계를이어갔다.그러나그이면에는서로의연애를질투하며자기가더자유분방하다고상대에게자랑하고자하는치졸한마음이자리잡고있었다.보부아르는자신의여제자들을상대로성적욕망에불을지피곤했는데,그중에서도올가코사키예비치라는열일곱살소녀와은밀한관계를맺고있었다.이를안사르트르는올가에게작업을걸고자부단히노력했으나거부당하자,올가의여동생을유혹하기시작한다.

사르트르는올가대신올가의여동생완다에게서위로를얻었지만,아름다운완다를침대로데려가기까지다시2년이걸렸다.마침내완다를자신의것으로만들자,그는그일에성공한것못지않게그일에대해떠벌릴기회가생긴것에흥분했다.비열한남자사르트르는아직침대에누워있는애인을버려두고근처카페로달려가보부아르에게짜릿한디테일로가득한편지를썼다._‘나는섹스한다,고로존재한다:시몬드보부아르’편중에서

끝까지결혼으로서로를묶어두지않고서로의자유를보장했지만,그러면서도누구와잤는지꼬치꼬치보고하며상대의질투를자극하는이기묘한계약연애커플은사르트르가죽는그날까지관계를지속했다.

“창작하는사람의연인이된다는것은얼마나위험한게임인가.”

이책에등장하는101명의문인은문학에서는거장이었으나,사랑앞에서는여느사람들처럼누구에게라도사랑받고싶어몸부림친나약한인간이었다.매달리고배신하고복수하고양다리걸치고망신당하며사랑앞에눈물흘렸다.
이책에는흥미진진한것을뛰어넘어어쩌면조금은끔찍하고몸서리처지는사랑이야기가가득하다.작가들은그들의작품밖에서이토록혀를내두르게하는처절한사랑을하고있었고,그들이몸으로겪은사랑과이별은그들의작품에고스란히녹아들어,인간의밑바닥과본성을드러내는재료가되었다.
이책을읽고나면책장에꽂혀있는세계문학전집과고전들이조금다르게보일지도모르겠다.그들도우리와하등다를바없는연약하고못난사람이었다는것을,그러나이모든난장과치정극에도불구하고그들은삶의어느순간에도계속썼다는것을깨닫게된다.오스카와일드의말처럼“삶은이다지도끔찍한것”이며지나간사랑과세월은무슨짓을해도되돌릴수없는것이지만,그들을거장으로만든것은오직이하나의생각과신념인지도모른다.

“모든슬픔은이야기로풀어내면견딜수있다.”_이자크디네센

■이책에등장하는101명의작가들

“찰스디킨스와아나이스닌,그밖에이책에등장한수많은작가들이양다리걸치는바람둥이나뻔뻔한중혼자,대담한모험가,철면피로맨티스트가아니었더라면-그래서독자들이침을꿀꺽삼키게하는흥미진진한연애에불을지피지않았더라면-『미친사랑의서』는탄생하지못했을것이다.”

아서밀러
F.스콧피츠제럴드
어니스트헤밍웨이
T.S.엘리엇
레프톨스토이
노먼메일러
바이런
귀스타브플로베르
잭케루악
이디스워튼
시몬드보부아르
아나이스닌
테너시윌리엄스
이자크디네센
대프니듀모리에
찰스디킨스
퍼시비시셸리
메리셸리
오스카와일드
볼테르
엘리자베스배릿브라우닝
로버트브라우닝거트루드스타인
앨리스B.토클라스
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
카슨매컬러스
캐서린앤포터
도로시파커
제임스조이스
헨리밀러
빅토르위고
W.B.예이츠
장폴사르트르
사뮈엘베케트
젤다피츠제럴드
앨런긴즈버그
윌리엄버로스
닐캐서디
딜런토머스
D.H.로런스
이언플레밍
트루먼커포티
유진오닐폴베를렌
아르투르랭보
에드거앨런포
라이너마리아릴케
수전손택
블라디미르나보코프
H.G.웰스
토머스울프
도스토옙스키
콜레트
토머스하디
에즈라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