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맨 이즈

올 댓 맨 이즈

$18.40
Description
2016 맨부커상 최종 후보
2016 [파리 리뷰] 플림턴상 수상

[가디언] [텔레그래프] [뉴욕 타임스] [파리 리뷰]
[하퍼스 바자] [BBC Culture] 선정 ‘2016 올해의 책’

[텔레그래프] [그랜타] 선정 ‘최고의 젊은 작가’
‘리얼리즘 천재’ 데이비드 솔로이가 포착해낸
웅장하고 야심찬 우리 시대의 초상
“인생은 농담이 아니다”

10대 사이먼에서 70대 토니까지,
아홉 명의 남자, 아홉 개의 시간, 아홉 개의 여정

4월부터 12월까지, 베를린, 프라하, 키프로스… 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분투와 시행착오, 연속되는 후회와 실패의 그림자,
그 속에 스민 ‘지금 여기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
있는 그대로의 행복 혹은 불행에 대한
아홉 조각 모자이크 같은 이야기

십 년 주기로 선정하는 영국 문예 주간지 [그랜타]의 ‘최고의 젊은 작가’와 [텔레그래프]가 선정하는 ‘40세 이하 최고의 젊은 작가’에 꼽힌, 동시대 영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데이비드 솔로이의 장편소설 『올 댓 맨 이즈』(황유원 옮김)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데이비드 솔로이의 작품으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올 댓 맨 이즈』는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고든 번 상을 수상했으며, [가디언] [텔레그래프] [뉴욕 타임스] [파리 리뷰] [하퍼스 바자] [BBC Culture]에 의해 ‘2016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저자

데이비드솔로이

DavidSzalay
1974년캐나다몬트리올에서캐나다인어머니와헝가리인아버지사이에태어났다.베이루트를거쳐런던으로이주해유년기와학창시절을보냈으며,옥스포드대학교에서수학후BBC라디오드라마작가로일하면서다수의방송극을집필했다.데뷔장편『런던과남동부』(2008)로베티트래스크상과제프리페이버메모리얼상을받았으며,영국[텔레그래프]와[그랜타]가선정한‘최고의젊은작가20’에꼽혔다.
2016년에는[파리리뷰]플림턴상을수상하고,네번째작품『올댓맨이즈』(2016)로맨부커상최종후보에올랐다.“현대유럽의애수를솔로이만큼포착해내는작가는없다”([스펙테이터])는극찬을받은옴니버스장편소설『올댓맨이즈』는아홉명의남성을주인공으로하는아홉개의이야기가모자이크처럼하나의그림을완성해내는독특한형식으로특히주목받았으며,[가디언][텔레그래프][뉴욕타임스][파리리뷰][하퍼스바자][BBCCulture]등의‘올해의책’에선정되었고,고든번상을수상했다.그밖의작품으로『이노센트』(2010)『스프링』(2012)『터뷸런스』(2019)등이있다.
벨기에브뤼셀과헝가리페치를거쳐지금은아내와두아이와함께헝가리부다페스트에살고있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9부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단편이면서장편인,‘영국최고의젊은작가’이면서그이상인

데이비드솔로이가그의네번째장편소설『올댓맨이즈』로2016년맨부커상최종후보에올랐을때[가디언]등일부매체와몇몇평론가들은이작품의‘형식’혹은‘장르’에대한분석으로작품에대한평가를시작했다.출판사에서주장하는대로과연이작품을‘장편소설(novel)’이라부를수있는가하는문제제기가그분석의핵심이었다.
그도그걸것이『올댓맨이즈』는전형적인단편소설성격을띠고있는아홉편의이야기가모여하나의책을이루고있기때문이다.

친구퍼디낸드와함께폴란드를거쳐베를린과프라하등지를여행중인,시읽기와헨리제임스를좋아하는십대사이먼/엄마의부탁으로외삼촌이마지못해마련해준일터에서고민도눈치도없이장기휴가를요구했다가해고를당하고,정작그휴가여행을함께계획했던친구와는계획이틀어져졸지에혼자키프로스휴양지로떠나게된이십대베르나르/전직경호원이었다가헨스클럽에서알게된친구인지친구아닌지모를사내가보르의제안으로수상한경호업무에휘말리게된삼십대벌라주/논문에서도연애에서도뜻밖의미진함과뜻밖의전개로,자신의바람과현실사이의괴리가점점더크게벌어지기만하는사십대카렐/회사말고는가고싶은곳이라는데가없다는고백이너무나자연스럽게나와버리는타블로이드일간지의부편집장크리스티안/부동산개발업자로고객들을이끌고현장을누비면서도종종인생의끝에대한우울한예감에빠지는제임스/노후를생각해고향을떠나멀리크로아티아에터전을잡았으나종국에는돈도잃고주변친구들로부터도결코환영받지못하는상황에놓이게된오십대머리/모든것을가진듯했지만결국엔‘아무것도없다’는공허한상념에이르게된육십대의자산가알렉산드르/‘우리로하여금덧없는것이아니라영원한것을사랑하게하라’에대하여끊임없이생각하게되는칠십대의토니.
이아홉편의이야기들은등장인물도서로다르고,벌어지는사건도다른별개의이야기,혹은‘부분segment’들이다.청년기에서노년기까지각자자신의연령대를통과중인아홉명의주인공들의삶의양상은저마다다양하다.하지만각작품들은일정한시간의흐름과느슨하지만일관된규칙에따라하나의궤적을이루게끔배치되어있다.4월에시작한십대사이먼의이야기는5월에키프로스로여행을떠나는이십대베르나르의이야기로이어지고,친구인지친구아닌지모를가보르의말을듣고알수없는여행길에오른삼십대벌라주이야기의배경은여름이막시작되려고하는6월이다.이야기는이런식으로4월에서12월까지이어지고,다음이야기의주인공은앞선이야기의주인공과열살남짓의차이가나는시간을살아온인물로설정되는식이다.그리고서로동떨어진단편들간에겹치는공간과소재들이등장해독자들은여러이야기들을꿰뚫는기묘한기시감을체험하게된다.이러한중첩공간이라는형식적특징은아홉명의서로다른인물들이결국언젠가한번쯤우연히스쳤을지도모를타인이라는아슬아슬함을환기시키기도하는데,9부에이르러1부에등장했던토니가사이먼의손자라는사실이확인되는순간,이러한아슬아슬함은더한층힘을얻는다.그런의미에서『올댓맨이즈』는“전체를조망해볼때비로소그정체가드러나는작품”인셈이다.

이런점에서모든단편들이3인칭현재형으로서술되어있다는사실은의미심장하다.3인칭이라는시점은,이것을그나이대의(유럽)사람(남자혹은여자)이라면누구나겪을수있을법한보편적인이야기로만들어주고,현재형이라는시제는,실은늘현재일수밖에없는‘시간의흐름자체’를실감하게해주기때문이다.게다가마지막단편에등장하는노인의손자가첫번째단편의주인공으로(다시!)등장하는까닭에,이흐름은단순히선형적이지않고순환적으로느껴진다.12월의이야기까지다읽은후,공백으로남아있는1월부터3월까지의추위와빛속에한동안홀로고요히머물다가,다시책장을펼쳐4월의이야기속으로돌아와있으면,『올댓맨이즈』의주인공은실은끊임없이흐르는바로이‘시간’이아닐까싶어질정도다.각단편은어디까지나전통적인내러티브의미덕을충실히따르지만,전체구조는결국시간과보편성이라는관념적인주제를탐구하고형상화할수있도록치밀하게설계되어있다는점에서,『올댓맨이즈』는(그장르를무엇으로보건간에)전체를조망해볼때비로소그정체가드러나는작품이다._‘옮긴이의말’중에서

[퍼블리셔스위클리]는작품의이러한미결정적이고양가적인현대소설로서의형식적특징에대해“각각은개별적으로도완결되었으며동시에다른이야기들을보완한다.솔로이는매혹적인문체와능숙하게구상한구조를통해개인을조명하는동시에사회의불안정한복잡성을탐구한다”고정확하게평한바있다.“착상이기발하고도시의성있으며치명적이다.모든장면에유쾌함과섬뜩한추악함이동시에드러난다”는[런던리뷰오브북스]의평에서도작품이지닌형식적/주제적층위모두에서의양가적특징이잘조명되고있다.아울러[퍼블리셔스위클리]는솔로이와작품모두에대해서는“2013년[그랜타]가선정한‘영국최고의젊은작가’에들었다.그원대한예상마저뛰어넘는게이작품이”라고도평했는데,캐나다에서태어나베이루트와런던,벨기에브뤼셀과헝가리페치를거쳐현재는헝가리부다페스트에장기체류중인작가의이력으로볼때나,혹은늘어딘가로떠나가고늘여행중이거나길위에있는그의주인공들로볼때나그는이미‘영국작가’로만특정되거나머물러있을생각이없어보이는것같기도하다.

●낭비없는미니멀리즘으로구축한솔로이식리얼리즘

“대체로솔로이는약한이들을착취하는남성의심리를멋지게그리는일을피하려하며,탐욕스럽고못난남성의면모를부인하지않는미묘한접근방식을택한다.또한인간의오류와욕망에공감가득한이해를보여준다.솔로이의소설에나오는남자들은종종오만하고잘난척하는이들이지만,그들의태도는깊은실존적공포와영속적이고도피할수없는슬픔에뿌리를두고있다”고한[더글로브앤드메일]의평가는솔로이식리얼리즘을정확하게짚어내고있다.
‘시종일관현재시제를사용하는인정사정없을정도로평범하고일상적인대화’,‘촘촘하게짜인정확한관찰’등은솔로이의‘스타일’을말할때늘거론되는특징들이며,한국어판출간을위한번역작업중작가로부터전해진‘정오표’와‘questioningly’라는부사를삭제하는부분에대한‘옮긴이’의감상을듣다보면,낭비없는문장설계에대한작가의감각혹은강박이어느정도일지경이롭게고개를끄덕이게된다.

『올댓맨이즈』를다읽은독자라면분명느꼈겠지만,솔로이는인간의비참함을무표정한얼굴로가감없이드러내는가싶다가도결정적인순간에는은근한동정심을보이기를잊지않는다.지질한인간의실체를있는그대로까발리면서도,오직그것을성실히보여주기만하지결코조롱하지는않는느낌이랄까.여기서‘미심쩍은듯이’라는부사를지운것에서데이비드솔로이라는작가를읽을수있었다.
부사하나로세계가바뀔수도있는것이다,소설에서도인생에서도.따라서한작가가,심지어책이출간된후에도고민을이어나가다가,결국‘미심쩍은듯이’라는부사를빼버렸을때,그것은작가가인생의겨울과황혼을맞이한인간에게,이제는퇴물이되어버린한남자에게,씌워줄까말까한참을고민하던따뜻한털모자하나를뒤늦게씌워주는일이나마찬가지다.
_‘옮긴이의말’중에서

●올댓맨이즈,올댓라이프이즈

“저마다억눌린것이하나씩은있는이남자들의개인적인경험과21세기유럽의결”을따라가다보면,제목처럼‘올댓맨이즈’,즉남자들의모든것이란이런것인가,싶어지기도하지만,아홉편의이야기마다(어떤의미에서는지질한남자주인공들보다더욱강렬하게그려지는)여성인물들이등장하고,게다가몇몇여성인물들은매우비중있게등장하면서,이야기는제목을벗어나‘올댓라이프이즈’로까지확장되기에이른다.

●해외리뷰

100메가와트의힘을지닌작품.지적이고섬세하게,그리하여매우탁월하게직조된그형식이소설내용에완벽하게들어맞는다.마지막책장에이른순간,다시시작하기위해곧바로처음으로돌아가고있었다.|선데이타임스

현대유럽남성의상태에대한빈틈없고도재미있는보고서.실존적불안이흥미롭고도통찰력있고,너무나분명하게그려진다.|파이낸셜타임스

이놀라운책에서,솔로이는글로벌화되고있는이시대에중요한근본적인진실을탐구한다.즉세계가바뀌더라도자신은남는다.그가누구든,나이가얼마나들었든,스스로의인생을마주하고살아가야한다.|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데이비드솔로이는문체를가졌다기보다목소리를가졌다.『올댓맨이즈』속으로진입하는과정은마치절제된디자인의고급승용차를탐색하는느낌이다.엄청난힘을비축한,거대한망치같은엔진이장착되어있는데,큰소리가거의나지않는다.그런점에서솔로이는자신이원하는방향이라면어느쪽으로도움직일수있는대단히유능한작가다.그의글은요란스럽지않게정확하며,그의인식의흐름은감수성과정직성의측면에서흔들림이없다.이책은보기드문힘을보여준다.|뉴욕타임스

대체로솔로이는약한이들을착취하는남성의심리를멋지게그리는일을피하려하며,탐욕스럽고못난남성의면모를부인하지않는미묘한접근방식을택한다.또한인간의오류와욕망에공감가득한이해를보여준다.솔로이의소설에나오는남자들은종종오만하고잘난척하는이들이지만,그들의태도는깊은실존적공포와영속적이고도피할수없는슬픔에뿌리를두고있다.|더글로브앤드메일

착상이기발하고도시의성있으며치명적이다.모든장면에유쾌함과섬뜩한추악함이동시에드러난다.시종일관현재시제를사용하는인정사정없을정도로평범하고일상적인대화,날카로운파편들,거부할수없을정도로놀라운경구와인용구,이모든것이일말의낭비도없이직조되어있다.|런던리뷰오브북스

많은평자들이언급했듯이솔로이의재능은자신의캐릭터들을해부하면서도그들에대한존중을결코잃지않는다는데있다.그인물들이눈이멀었든,죄가있든,미숙하든,잔인하든,그들을창조해낸그는그들의존엄성을찾아낸다.|커먼윌매거진

미묘하고,매력적이고,통렬하며유머러스한이이야기들은예외없이소외와자신에대한회의,현대사회의파편화를증언하고있다.각각은개별적으로도완결되었으며동시에다른이야기들을보완한다.솔로이는매혹적인문체와능숙하게구상한구조를통해개인을조명하는동시에사회의불안정한복잡성을탐구한다.솔로이는2013년[그랜타]가선정한‘영국최고의젊은작가’에들었다.그원대한예상마저뛰어넘는게이작품이다.|퍼블리셔스위클리

현대유럽의애수를솔로이만큼포착해내는작가는없다.저마다각기다른곤경에처한남자들의이야기가모여그들의취약함혹은연약함에대한풍부한탐구를보여준다.『올댓맨이즈』를통해솔로이는다른누구도낼수없는목소리의작가로부상했다.|스펙테이터

어느상황에서든지다정함을이끌어낼수있는소설가.독자들은책장을넘기며굉장히즐거워할것이다.솔로이는시종일관생기넘치게살아있는언어로,고요하지만다층적인장면을어떻게쓰는지에대한모범같은솜씨를보여주는,우리가가진최고의40대작가중한명이다.|가디언

저마다억눌린것이하나씩은있는이남자들의개인적인경험과21세기유럽의결을눈이빠질만큼면밀하게관찰하여미니멀하게그려낸솔로이의스타일이합쳐진이소설은헤밍웨이가구십년후에쓴『우리시대에』처럼읽힌다.|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

솔로이의글은종종영리하고,그우아함과경제성이특히돋보인다.그는풍경이든인간관계든아주빠르게스케치해내는미니멀리스트의재능을지닌작가다.그는이따금놀랍도록사랑스러운이미지로페이지들을장식하기도한다.|뉴욕타임스북리뷰

남자의욕망,그리고실패에대해결코감상적이지않게,상쾌하게그려내고있다.극도의단순함이빛을발하는수백여페이지를넘기고나면,마침내이것이바로‘올댓맨이즈’,남자의모든것에대한심도깊은그림과마주하게된다.|뉴요커

솔로이의글쓰기는정확하고사실적이며언제나묘하게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