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1

정년이 1

$15.00
Description
소리, 춤, 연기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여성국극’.
그 속에서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새로운 '내'가 되고자 했던 여성예술가들의 이야기『정년이』제1권. 소리 하나는 타고난 목포 소녀 정년은 국극단에 들어가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꾼다. 과연 정년은 스타가,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것인가.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윤정년, 최고의 국극배우가 되고 싶은 허영서, 좋아하는 이의 곁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홍주란. 원하는 바는 다르지만 여성국극이라는 예술 속에서, 그리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때로는 실수하지만 씩씩하게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여성국극의 전성기였던 195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그들의 치열하고 눈부셨던 예술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1956년, 목포. 시장에 울려 퍼지는 「남원산성」 노랫소리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 짧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환호. 가진 것, 배운 것 없지만 소리 하나는 타고난 정년은 서울에서 온 국극단의 무대를 볼 때면, 서울에만 가면 자신에게도 성공의 길이 열릴 것 같다. 하지만 정년의 어머니는 국극단을 '사탄 소굴'이라 부르며 그가 서울로 가기 위해 모아둔 돈을 가져가버린다. 자신의 재능과 꿈을 몰라주는 어머니에게 화가 난 정년. 어머니와 크게 다툰 길로 서울에 올라와 당대 최고의 여성국극단 '매란국극단'을 찾아간다.

그러나 자신감과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노래하던 정년에게 예술은 너무나 어렵고 생소한 세계.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에 노력까지 겸비한 연구생 허영서를 보고 있으면 넓은 세상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게다가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집단생활는 만만치 않고, 호랑이 같은 짝선배는 자신을 도와줄 생각조차 없어 보이는데…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넓은 세상. 그곳을 무대로 정년은 스타가,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기와 의의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여성국극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서이레, 나몬 작가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매력적인 그림체와 개성 있는 여성캐릭터들은 연재 초부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화제성에 ‘여성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2019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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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이레

만화대본작가.『VOE』『소녀행』완결.네이버웹툰『정년이』의서사를맡았다.

목차

제1화 1956년목포,윤정년005
제2화 매란국극단059
제3화 내대본달랑께요!105
제4화 네방자는방자가아니야157
제5화 방자가되어보고싶어요215
특별부록매란국극단의일상생활276

출판사 서평

1950년대를이끈최고의대중예술,?여성국극.
그속에서모든것이될수있는여성들의이야기!

1948년여성국악인들로조직된‘여성국악동호회’가노래,춤,연기를어우러만든종합예술,여성국극.연기로승부를거는연극과다르고한사람이모든배역을맡는판소리와도다르다.춘향이와향단이,방자와이몽룡등?모든배역을여성배우가연기하는독특한장르로여성관객들에게열성적인지지와사랑을받았다.남역(男役)을주연한배우들은남장을한채웨딩사진을찍어달라는요청과혈서팬레터를받았다는해프닝이내려올만큼1950년대선풍적인인기를끌었다.

이러한국극열풍은여성들이중심이되어향유한대중예술이란점에서의의를갖는다.무대위에선국극배우들은그간남성배우들이연기하던배역을맡아,성별을가리지않고자신이되고싶은것이될수있었다.능글맞은방자,불같은사랑에빠진이몽룡,늠름한호동왕자…관객들은그들의전복적인연기를보며해방감과설렘을느꼈다.사랑과구원을기다리는것을넘어자신들만의표현양식으로새로운'내'가되고자했던여성예술가들.『정년이』는여성국극의전성기였던1950년대서울을배경으로그들의치열하고눈부셨던예술과성장에관한이야기를그린다.?

“임춘앵이,김진진이다부자아니어라??지도돈벌고싶당께요!”?
소리와자신감만은최고인,목포소녀윤정년의등장

1956년,목포.시장에울려퍼지는「남원산성」노랫소리에사람들이구름처럼모여든다.짧은노래가끝나자마자쏟아지는환호.가진것,배운것없지만소리하나는타고난정년은?서울에서온국극단의무대를볼때면,서울에만가면자신에게도성공의길이열릴것같다.하지만정년의어머니는국극단을'사탄소굴'이라부르며그가서울로가기위해모아둔돈을가져가버린다.자신의재능과꿈을몰라주는어머니에게화가난정년.어머니와크게다툰길로서울에올라와당대최고의여성국극단'매란국극단'을찾아간다.

그러나자신감과돈을벌고싶다는마음만으로노래하던정년에게예술은너무나어렵고생소한세계.모두에게인정받는실력에노력까지겸비한연구생허영서를보고있으면넓은세상을몰랐던자신이부끄럽기만하다.게다가처음만난사람들과의집단생활는만만치않고,호랑이같은짝선배는자신을도와줄생각조차없어보이는데…무엇하나쉬운것없는넓은세상.그곳을무대로정년은스타가,새로운'내'가될수있을까?

<미생><며느라기><연의편지>를잇는2019오늘의우리만화상수상작
여성서사의새로운지평을열다.

『정년이』는인기와의의에비해주목받지못한여성국극을새롭게조명하고자한서이레,나몬작가가만나탄생한작품이다.매력적인그림체와개성있는여성캐릭터들은연재초부터많은독자들에게사랑을받았다.이러한화제성에‘여성서사의새로운지평을열었다’는평가와함께2019년오늘의우리만화상을수상했다.『정년이』가많은이들이기다려온이야기임을알수있다.

『정년이』속인물들은저마다의꿈을갖고있다.부자가되고싶은윤정년,최고의국극배우가되고싶은허영서,좋아하는이의곁에서묵묵히노력하는홍주란.원하는바는다르지만여성국극이라는예술속에서,그리고무대를통해서꿈을이루고자하는마음은같다.자신의꿈을위해노력하고고민하고,때로는실수하지만씩씩하게나아가는여성들.그들을만난독자들이느낄감정은1950년대무엇이든될수있었던국극배우들을보며느낀벅참과다르지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