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삼국지 세트 (전 10권)

고우영 삼국지 세트 (전 10권)

$101.79
Description
故 고우영 화백의 대표작 "삼국지"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된다. 이번 판본은 2002년, 24년만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된 애니북스 초판본과 같은 판본이다. "삼국지"는 1979년 단행본(우석출판사, 총10권)으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심의과정에서 폭력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무려 100여 페이지가 삭제 수정되었다. 이런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후 다시 5권으로 축소되면서, 원작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은이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아이는 당시 군용트럭 비슷한 것에 깔려 팔 다리 몸통이 갈가리 찢기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아비 되는 내가 애통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보다 더 절통했던 것은 그 불구가 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줄 엄두를 못 내고 24세의 청년이 되기까지 길거리에서 앵벌이를 시켰다는 사실이다."(「작가의 말」에서) 이번 출간한 무삭제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는 초판본 10권을 기본으로 하되, 초판본 출간 당시 삭제 수정된 부분을 지은이가 직접 복원한 것이다.
저자

고우영

유머와해악으로인간군상에대한애정과삶의질펀함을이야기하는만화가고우영.1938년중국만주출생.서울동성고를졸업한고인은한국전쟁이후1955년작품'쥐돌이'를그려만화계에데뷔했다.그는추동성이라는필명으로1972년일간스포츠에첫신문장편연재만화인'임꺽정'을그려신문연재만화의새지평을열었다.일본만화와는전혀다른한국적인극화(劇畵)의새로운장을연다.고우영만화의전매특허라고할수있는익살스러운대사와파격적인극의전개는'만화는아이들이나보는것'이라는상식을깨고,수많은성인독자를사로잡았다.1975년연재를시작한'고우영일지매'와1978년연재를시작한'고우영삼국지'는하나의문화적현상이될만큼인기를끌었으며,이만화때문에신문을구독하는독자들이폭발적으로늘어나는진풍경이벌어지기도했다.이외에도'초한지','서유기','열국지','십팔사략'등고전을각색한만화들은단순한고전의해석을넘어당대의독자들과공감할수있는유머와해학,과거를현재로불러들이는고우영특유의비틀기로독자들의상상력에숨통을틔워주었다.1980년대후반에는'가루지기전','21세기아리랑놀부뎐'등을통해우리고전을전혀새로운시각으로해석한만화를선보이기도했으며,미국이나중국을여행한뒤여행기를만필로엮은미국만유기,'중국만유기'를출간하기도했다.1991년스포츠서울에『이야기조선』연재.1993년중국역사탐방후『십팔사략』집필.1998~2001년스포츠투데이에『수호지2000』연재.2001년굿데이에『수레바퀴』연재.대한민국문화예술상수상.2003년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공로상수상.2005년4월25일별세.독일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일지매』가대한민국100대도서로선정.은관문화훈장(문화관광부)추서.1970년대,만화가고우영은한칸혹은네칸으로만실리던신문만화의관례를깨고,하루25칸안팎분량의파격적인형식을선보이며신문연재만화의새지평을열었다.그는단순한고전의해석을넘어당대의독자들과공감할수있는유머와해학,과거를현재로불러들이는특유의비틀기로그때까지아동의전유물로만여겨지던만화계에성인독자층을끌어들였다.대표작인『일지매』『수호지』『삼국지』등의작품은스포츠신문판매부수를좌지우지할정도의센세이션을불러일으키며고우영을‘성인용만화’란새장르의개척자로우뚝서게만들었다.또한철저한자료조사를통해드러나는작품속의탁월한식견과해박한지식은많은후배작가들에게모범이되고있다.

목차

고우영삼국지.1
+
고우영삼국지.2
+
고우영삼국지.3
+
고우영삼국지.4
+
고우영삼국지.5
+
고우영삼국지.6
+
고우영삼국지.7
+
고우영삼국지.8
+
고우영삼국지.9
+
고우영삼국지.10

출판사 서평

●영원한고전삼국지!

복원은쉽지않았다.1978년연재당시오리지널원고는거의망실된상태였고,또초판본마저인쇄상태가온전치않아서복원하는과정에서많은시간과노력이들었다.
뒷그림이배어나온페이지들을일일이지워서바로잡는다거나흐릿한선과글씨등을최대한선명하게손질하여해상도를높였다.또한표기법이달라진지문이며대사는현행한글맞춤법에맞게수정을하되,지은이의필체를그대로살렸다.
이런과정은문화재를복원하는심정으로진행되었다.

한편각권마다관련자료를첨부하여『고우영삼국지』에대한이해를도운것도이복간본의특징이다.「삼국지연표」,네티즌독자들의반응을정리한「독자한마당」,「백마전투양군의전략분석」,「적벽대전양군의전략분석」,「오나라의성립」,「낙성전투양군의전략분석」,「삼국의참모들」,「제갈공명의북벌」등이그것이다.이는『삼국지』에대한구체적인정보를제공하면서,책의재미를더해준다.

별책부록(전권박스세트에포함됨)으로,이책에등장하는인물들과활동상을정리한『삼국지등장인물』이있다.

●부모가읽고자식에게권하는우리만화의문화유산『고우영삼국지』!

『삼국지』는그동안무수한판본으로번안되었다.김성탄,김구용,박종화,정비석,김홍신,이문열,조성기등국내의내로라하는작가들이『삼국지』를의역하거나대역하여소설로출판해왔다.그런가하면만화로도여러번각색되는데,가장최근에출판된것은『이문열평역삼국지』를원본으로한이희재의『삼국지』가있고,재일교포이학인씨의『창천항로』는조조를중심으로『삼국지』를해석하여독자들의호평을얻기도했다.그만큼『삼국지』는흥미진진한내용으로인해편역자의개성에따라전혀다른맛을보여주는불멸의고전인것이다.

그런가운데한.중.일에서출간된『삼국지』가운데가장뛰어나다는평가를받고있는『고우영삼국지』는특출하다.소설과는다른파격적인시각과구성으로『삼국지』의재미를극대화시켰다.인물에대한독특한해석이그렇고,시대를앞선패러디기법과상상을초월하는발상이그렇다.또서민적인구도를통해대하역사극을담아낸재기넘치는연출력이그렇다.
만화가박재동은"난삼국지를순전히고우영선생의만화삼국지를통해서알게된사람"이라며,"그를통하여관우가얼마나폼나는사나이인줄알게되었고,조자룡이얼마나멋있는사나이인줄알게되었다.또유비를쪼다로그려놓은그해석의신선함,더군다나유비를고우영선생자신의모습으로그려놓아은근슬쩍자신을띄웠는데그게밉지않다"고한다.그리고"이제까지『삼국지』의인물들을고우영선생이그린대로알고있었"다는말까지덧붙인다.

이렇듯,지은이는『삼국지』에등장하는각각의인물들에게피와살을붙여서실감나는인물로창조했다.그래서30대중반이상의독자들에게『삼국지』주인공들을시각적인캐릭터로만나게해준최초의책이바로『고우영삼국지』이며,한번도소설『삼국지』를완독한적이없는독자들이유비,관우,장비의얼굴을무의식적으로떠올리는이유도바로『고우영삼국지』가있었기때문에가능한일이다.하지만향수가득한그기억조차도,삭제되고잘려나간수정본에의한기형적인것이라면이는불행이아닐수없다.무삭제완전판『고우영삼국지』는독자들이잃어버렸던24년전그소중한추억의원형공간을되찾아주며,손가락에침을묻혀가면서보던만화의재미를고스란히돌려준다.

●고우영시리즈출간예정

문학동네에서는고우영의다른작품도속속복간할예정이다.판형을키우고저자의아들인고성언실장(고우영화실)이직접색을입힌『올컬러완전판삼국지』가곧출간될예정이고,예전에자음과모음출판사에서출간했던『열국지』『초한지』를연재당시의원고에더욱가까운형태로새롭게복원해출간할예정이며1970년대일간스포츠에연재한『수호지』(『수호지2000』과는다른작품)도처음으로복간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