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독본 2 (양장본 Hardcover)

인생독본 2 (양장본 Hardcover)

$20.01
Description
매일 매주 일 년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독서의 고리에 담긴
톨스토이와 세계 지성들의 깊고 명쾌한 인생철학
톨스토이 번역의 최고 권위자 박형규 교수 완역본

톨스토이가 구상에서 집필까지 십오 년에 걸쳐 동서고금 성현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기념비적 앤솔러지. 인생 후반에 이르러 톨스토이는 새로이 샘솟는 창작 열정으로 세계의 경전과 문학작품을 비롯해 사대성인에서 소로, 에머슨, 파스칼,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칸트, 니체, 고골에 이르기까지 300명에 가까운 사상가, 철학자, 종교가 등의 사색과 통찰이 깃든 말과 글을 자신의 글과 함께 일 년의 일기 형식으로 구성했고, 방대한 이 작업으로 “수세기의 지혜를 한 권에 모으는” 오랜 꿈과 함께 생애 마지막 업적을 이루었다. 머리말만 백 번 넘게 퇴고하며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던 톨스토이는 눈감기 전까지 늘 이 책을 곁에 두고 다시 읽었고 “내가 쓴 모든 것이 잊힌다 해도 이 책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대문호이자 실천하는 사상가로서 톨스토이가 인간과 세계를 탐구하며 깨우친 진리에 대한 신념과도 같은 이 책은 하루, 한 주, 한 해 사계가 순환하듯 밝아지고 깊어지고 영그는 독서의 고리를 통해 가장 본연적이고 소박한 참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저자

레프톨스토이

1828년남러시아툴라지방의야스나야폴랴나에서톨스토이백작가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어려서부모를잃고고모밑에서성장했다.1844년카잔대학교에입학했으나대학교육에실망하여삼년만에자퇴하고귀향했다.고향에서새로운농업경영과농민생활개선을위해노력했지만실패하고,1851년큰형이있는캅카스로가군대에들어갔다.1852년「유년시절」을발표하고,네크라소프의추천으로잡지『동시대인』에익명으로연재를시작하면서왕성한창작활동을하는한편,농업경영과교육활동에도매진해학교를세우고교육잡지를간행했다.1862년결혼한후『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등의대작을집필하며세계적인작가로서명성을얻지만,『안나카레니나』의뒷부분을집필하던1870년대후반에죽음에대한공포와삶에대한회의에시달리며심한정신적갈등을겪는다.이후원시기독교에복귀하여러시아정교회와사유재산제도에비판을가하며종교적인도주의,이른바‘톨스토이즘’을일으켰다.직접농사를짓고금주와금연등금욕적인생활을하며빈민구제활동을펼치기도했다.1899년에발표한『부활』에서러시아정교회를비판했다는이유로1901년종무원으로부터파문당했다.1910년사유재산과저작권포기문제로부인과불화가심해지자집을나와방랑길에나섰으나폐렴에걸려아스타포보역(현재톨스토이역)에서82세를일기로숨을거두었다.

목차

8월…7
9월…91
10월…229
11월…335
12월…473

옮긴이의말|위대한러시아사상가의삶의책…603
주요인명소개…615
레프톨스토이연보…637

출판사 서평

위대한사상가톨스토이가신념과소명감으로
민중과세계의행복을위해완성한지혜의책

톨스토이는근대세계문학의거목이었고,인도주의와무저항주의를근간으로하는톨스토이즘을이끈사상가였으며,1901년러시아정교회에서파문을당했을만큼,형식에얽매인‘국가’그리스도교와‘교회’그리스도교의위선과타락을비판하고‘원시’그리스도교로의회귀를주장하며「마태복음」산상설교의가르침대로자기완성의고행을이어나간종교가였다.또한러일전쟁과러시아혁명,국가권력의남용,시대와민중의뜻에거스르는군사적반동정치,기만적인개혁과농촌의몰락,그에따른정신적공황,기존의사회체계와도덕적가치관의급격한와해를경험하며때로는깊은성찰을담은문학작품을통해변화와개선을모색하고,때로는사회와현실의부조리에대한직접적이고도날선비판으로분투했던실천하는멘토였다.톨스토이의후기주요작중하나인『인생독본』은그러한모색과분투속에탄생했으며,도덕적신앙과가치있는삶의이상을민중에게전하려는깊은열망에서출발한것이었다.『전쟁과평화』를쓰기위해읽고모은자료들이도서관하나를채울분량이었다는일화에서도알수있듯,톨스토이는『인생독본』을쓰기위해서도성서와『쿠란』『탈무드』『우파니샤드』,고대철학서들,노자와공자,수많은저자의수많은책과자료를끊임없이읽고주제에따라선별했고,그금언에때로자신의사상과견해를채색하고편집하는지난한작업을벅찬소명감과기쁨속에서줄기차게이어갔다.

선한삶의원동력이자세상을바꿀수있는거대한힘,사랑
톨스토이가전생애에걸쳐발견한진리는‘사랑’이었다

『전쟁과평화』로문학사에큰획을그은톨스토이는『안나카레니나』를쓴후죽음에대한공포와인생의무상감에빠졌고,그무렵부터시작된사상적집필활동의결정판이바로『인생독본』이다.사상적전향기의내면고백과도같은『참회록』(1882)『나의신앙은무엇인가』(1884)『인생에대하여』(1887)로이어진이집필활동은1886년『속담이있는1887년도달력』,1903년『매일읽어야할지혜로운사람들의사상』을거쳐1905~1906년『인생독본』으로완결되었다.그러나1908년의『인생독본』재판본은정부의검열로많은부분이삭제된불완전한판이었고,이후빛을보지못하다가1928년톨스토이탄생백주년을기념해전집이발간되면서비로소원래의모습을되찾았다.
『인생독본』에는톨스토이가가장감동하고자신의물음에가장훌륭한대답을준여러민족,여러시대사람들의사상이다채롭게인용되어있다.소크라테스의합리적이성과세계시민의식,부처의중도와평화,소로의정의와자유,노자의낮춤과비움,위고와모파상의휴머니즘,도스토옙스키의인간탐구,공자의공평함,파스칼의종교적삶,루소의자유의식과평등의식,헨리조지의사회복지사상등매일4~15개씩톨스토이와성현들의금언이요약적으로소개되고,한주의끝에해당주제에대한깊은사유를유도하는짧은소설또는편지,연설문등문학적텍스트‘이주의독서’가실려있다.
생애마지막십오년동안톨스토이가자신을사로잡은다양한질문에대한답을찾는과정에서발견한진리는‘사랑’이었다.그것은그리스도교의자기부정과자기희생을근원으로하는것,선한삶의원동력이자세상을바꿀수있는거대한힘이었다.그는그러한인생관과세계관을바탕으로정직하고신랄한언어로악과폭력을비판하고,도덕적이고윤리적인인생의지표와같은이책을써내려갔다.톨스토이가모아놓은소박하고경건한지혜들은지금의‘나’와내가속한이세계를다시금돌아보게하고어떻게살아야기쁨이넘치는최선의삶을살아갈수있는지를깨닫게해줄따뜻한선물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