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세트 (전 10권)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세트 (전 10권)

$165.00
Description
●영원한 고전, 삼국지를 올컬러로!
故 고우영 화백의 대표작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세트』가 올컬러 완전판으로 출간된다.
이번 올컬러 완전판은 2002년, 24년만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된 애니북스 초판본과 같은 판본에 저자의 아들인 고성언 씨가 채색을 입히고 판형을 키워 출간했다.
또한 대사와 내레이션의 손글씨를 서체로 대체하여 보다 읽기 편하게 편집하였다.

『고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세트』는 1979년 단행본(우석출판사, 총10권)으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심의과정에서 폭력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무려 100여 페이지가 삭제, 수정되었다. 이런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후 다시 다섯 권으로 축소되면서, 원작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은이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아이는 당시 군용트럭 비슷한 것에 깔려 팔 다리 몸통이 갈가리 찢기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아비 되는 내가 애통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보다 더 절통했던 것은 그 불구가 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줄 엄두를 못 내고 24세의 청년이 되기까지 길거리에서 앵벌이를 시켰다는 사실이다."(「작가의 말」에서)
이번에 출간한 『올컬러 완전판 삼국지』 또한 초판본 열 권을 기본으로 하되, 초판본 출간 당시 삭제 수정된 부분을 지은이가 생전에 직접 복원한 것이다.

복원은 쉽지 않았다. 1978년 연재 당시 오리지널 원고는 거의 망실된 상태였고, 또 초판본마저 인쇄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뒷그림이 배어 나온 페이지들을 일일이 지워서 바로잡는다거나 흐릿한 선과 글씨 등을 최대한 선명하게 손질하여 해상도를 높였다. 또한 표기법이 달라진 지문이며 대사는 현행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을 하되, 지은이의 필체를 그대로 살렸다. 이런 과정은 문화재를 복원하는 심정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각 권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고우영 삼국지』에 대한 이해를 도운 것도 이 복간본의 특징이다. 「삼국지 연표」, 네티즌 독자들의 반응을 정리한 「독자 한마당」, 「백마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적벽대전 양군의 전략분석」, 「오나라의 성립」, 「낙성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삼국의 참모들」, 「제갈공명의 북벌」 등이 그것이다. 이는 『삼국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

고우영

1939~2005
1939년만주본계호(本溪湖)에서출생.
1954년피란지부산에서『쥐돌이』출간으로만화계데뷔.
1960~1970년추동성이라는필명으로『아짱에』『짱구박사』등출간.
1970~1972년월간지『새소년』에『대야망』연재.
1972~1991년일간스포츠에『임꺽정』『수호지』『일지매』『초한지』『삼국지』『서유기』
『가루지기전』연재
1988년『가루지기전』으로영화감독데뷔
1991년스포츠서울에『이야기조선』연재
1993년중국역사탐방후『십팔사략』집필
1998~2001년스포츠투데이에『수호지2000』연재
2001년굿데이에『수레바퀴』연재.대한민국문화예술상수상
2003년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공로상수상
2005년4월25일별세.독일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일지매』가
대한민국100대도서로선정.은관문화훈장(문화관광부)추서.

1970년대,만화가고우영은한칸혹은네칸으로만실리던신문만화의관례를깨고,하루25칸안팎분량의파격적인형식을선보이며신문연재만화의새지평을열었다.그는단순한고전의해석을넘어당대의독자들과공감할수있는유머와해학,과거를현재로불러들이는특유의비틀기로그때까지아동의전유물로만여겨지던만화계에성인독자층을끌어들였다.대표작인『일지매』『수호지』『삼국지』등의작품은스포츠신문판매부수를좌지우지할정도의센세이션을불러일으키며고우영을‘성인용만화’란새장르의개척자로우뚝서게만들었다.또한철저한자료조사를통해드러나는작품속의탁월한식견과해박한지식은많은후배작가들에게모범이되었다.

목차

고우영삼국지올컬러완전판1~10

출판사 서평

●부모가읽고자식에게권하는우리만화의문화유산『고우영삼국지』!

『삼국지』는그동안무수한판본으로번안되었다.김성탄,김구용,박종화,정비석,김홍신,이문열,조성기등국내의내로라하는작가들이『삼국지』를의역하거나대역하여소설로출판해왔다.그런가하면만화로도여러번각색되는데,『이문열평역삼국지』를원본으로한이희재의『삼국지』가있고,재일교포이학인씨의『창천항로』는조조를중심으로『삼국지』를해석하여독자들의호평을얻기도했다.그만큼『삼국지』는흥미진진한내용으로인해편역자의개성에따라전혀다른맛을보여주는불멸의고전인것이다.

그런가운데한중일에서출간된『삼국지』가운데가장뛰어나다는평가를받고있는『고우영삼국지』는특출하다.소설과는다른파격적인시각과구성으로『삼국지』의재미를극대화시켰다.인물에대한독특한해석이그렇고,시대를앞선패러디기법과상상을초월하는발상이그렇다.또서민적인구도를통해대하역사극을담아낸재기넘치는연출력이그렇다.

이렇듯,지은이는『삼국지』에등장하는각각의인물들에게피와살을붙여서실감나는인물로창조했다.그래서30대중반이상의독자들에게『삼국지』주인공들을시각적인캐릭터로만나게해준최초의책이바로『고우영삼국지』이며,한번도소설『삼국지』를완독한적이없는독자들이유비,관우,장비의얼굴을무의식적으로떠올리는이유도바로『고우영삼국지』가있었기때문에가능한일이다.하지만향수가득한그기억조차도,삭제되고잘려나간수정본에의한기형적인것이라면이는불행이아닐수없다.무삭제완전판『고우영삼국지』는독자들이잃어버렸던소중한추억의원형공간을되찾아주며,손가락에침을묻혀가면서보던만화의재미를고스란히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