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삼국지 4(올컬러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 4(올컬러 완전판)

$16.50
Description
●4권 줄거리

초롱에 갇힌 독수리가 날고, 물고기가 물을 만나다.
유비가 속임수로 조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세력을 키우니 조조의 다음 표적이 되고 만다.
조조군에 의해 서주성과 소패성이 차례로 함락되자 유비는 원소에게 몸을 의탁한다.
마지막 남은 하비성은 관우가 지키고 있었는데 조조는 관우를 얻고 싶어 한다.
관우는 결사항전하지만 고립되자 결국 장요의 설득으로 조건부로 항복한다.
그때부터 조조는 관우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극진히 대우하지만 끝내 절개를 꺾을 수는 없었다.
원소에게 숨어 있던 유비는 원소를 자극해 조조와 맞붙게 한다.
이 싸움을 통해 유비의 생존을 확인한 관우는 약속대로 조조를 떠나
오관참육장五關斬六將하며 유비 일행과 감격의 재회를 나누게 된다.
조조가 북방에서 원소의 잔여 세력을 소탕하고 있을 즈음,
유비는 서서가 천거한 와룡 제갈양을 영입하기로 결심한다.
유비 삼형제는 제갈양의 초가집을 찾아가지만 집에 없어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다.
그후 제갈양이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가 다시 찾았지만 출타중이라 또다시 헛걸음을 한다.
세번째로 그를 찾았을 때 유비는 그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그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부터 말에서 내려 걸어간다. 그리고 잠을 자는 그를 깨우지 않고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유비의 성심에 감동한 제갈양은 드디어 그에게 마음을 여는데
이때의 고사를 일컬어 삼고초려三顧草廬라 한다.
저자

고우영

1939~2005
1939년만주본계호(本溪湖)에서출생.
1954년피란지부산에서『쥐돌이』출간으로만화계데뷔.
1960~1970년추동성이라는필명으로『아짱에』『짱구박사』등출간.
1970~1972년월간지『새소년』에『대야망』연재.
1972~1991년일간스포츠에『임꺽정』『수호지』『일지매』『초한지』『삼국지』『서유기』
『가루지기전』연재
1988년『가루지기전』으로영화감독데뷔
1991년스포츠서울에『이야기조선』연재
1993년중국역사탐방후『십팔사략』집필
1998~2001년스포츠투데이에『수호지2000』연재
2001년굿데이에『수레바퀴』연재.대한민국문화예술상수상
2003년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공로상수상
2005년4월25일별세.독일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일지매』가
대한민국100대도서로선정.은관문화훈장(문화관광부)추서.

1970년대,만화가고우영은한칸혹은네칸으로만실리던신문만화의관례를깨고,하루25칸안팎분량의파격적인형식을선보이며신문연재만화의새지평을열었다.그는단순한고전의해석을넘어당대의독자들과공감할수있는유머와해학,과거를현재로불러들이는특유의비틀기로그때까지아동의전유물로만여겨지던만화계에성인독자층을끌어들였다.대표작인『일지매』『수호지』『삼국지』등의작품은스포츠신문판매부수를좌지우지할정도의센세이션을불러일으키며고우영을‘성인용만화’란새장르의개척자로우뚝서게만들었다.또한철저한자료조사를통해드러나는작품속의탁월한식견과해박한지식은많은후배작가들에게모범이되었다.

목차

11장기인(奇人)예형_9
12장관우_43
13장도사(道士)우길_95
14장제갈양_143

부록백마전투양군전략분석_166

출판사 서평

●영원한고전,삼국지를올컬러로!

故고우영화백의대표작『삼국지』가올컬러완전판으로출간된다.
이번올컬러완전판은2002년,24년만에무삭제완전판으로복간된애니북스초판본과같은판본에저자의아들인고성언씨가채색을입히고판형을키워출간했다.
또한대사와내레이션의손글씨를서체로대체하여보다읽기편하게편집하였다.

『고우영삼국지』는1979년단행본(우석출판사,총10권)으로처음출간되었을때,심의과정에서폭력과선정성등의이유로무려100여페이지가삭제,수정되었다.이런불행은여기서그치지않았다.그후다시다섯권으로축소되면서,원작은만신창이가되었다.지은이는당시의상황을이렇게회상한다.
"아이는당시군용트럭비슷한것에깔려팔다리몸통이갈가리찢기는사고를당하게된다.아비되는내가애통했던것은당연한일이겠지만그보다더절통했던것은그불구가된아이를병원에데려가치료해줄엄두를못내고24세의청년이되기까지길거리에서앵벌이를시켰다는사실이다."(「작가의말」에서)
이번에출간한『올컬러완전판삼국지』또한초판본열권을기본으로하되,초판본출간당시삭제수정된부분을지은이가생전에직접복원한것이다.

복원은쉽지않았다.1978년연재당시오리지널원고는거의망실된상태였고,또초판본마저인쇄상태가온전치않아서복원하는과정에서많은시간과노력이들었다.
뒷그림이배어나온페이지들을일일이지워서바로잡는다거나흐릿한선과글씨등을최대한선명하게손질하여해상도를높였다.또한표기법이달라진지문이며대사는현행한글맞춤법에맞게수정을하되,지은이의필체를그대로살렸다.이런과정은문화재를복원하는심정으로진행되었다.

한편각권마다관련자료를첨부하여『고우영삼국지』에대한이해를도운것도이복간본의특징이다.「삼국지연표」,네티즌독자들의반응을정리한「독자한마당」,「백마전투양군의전략분석」,「적벽대전양군의전략분석」,「오나라의성립」,「낙성전투양군의전략분석」,「삼국의참모들」,「제갈공명의북벌」등이그것이다.이는『삼국지』에대한구체적인정보를제공하면서,책의재미를더해준다.

●부모가읽고자식에게권하는우리만화의문화유산『고우영삼국지』!

『삼국지』는그동안무수한판본으로번안되었다.김성탄,김구용,박종화,정비석,김홍신,이문열,조성기등국내의내로라하는작가들이『삼국지』를의역하거나대역하여소설로출판해왔다.그런가하면만화로도여러번각색되는데,『이문열평역삼국지』를원본으로한이희재의『삼국지』가있고,재일교포이학인씨의『창천항로』는조조를중심으로『삼국지』를해석하여독자들의호평을얻기도했다.그만큼『삼국지』는흥미진진한내용으로인해편역자의개성에따라전혀다른맛을보여주는불멸의고전인것이다.

그런가운데한중일에서출간된『삼국지』가운데가장뛰어나다는평가를받고있는『고우영삼국지』는특출하다.소설과는다른파격적인시각과구성으로『삼국지』의재미를극대화시켰다.인물에대한독특한해석이그렇고,시대를앞선패러디기법과상상을초월하는발상이그렇다.또서민적인구도를통해대하역사극을담아낸재기넘치는연출력이그렇다.

이렇듯,지은이는『삼국지』에등장하는각각의인물들에게피와살을붙여서실감나는인물로창조했다.그래서30대중반이상의독자들에게『삼국지』주인공들을시각적인캐릭터로만나게해준최초의책이바로『고우영삼국지』이며,한번도소설『삼국지』를완독한적이없는독자들이유비,관우,장비의얼굴을무의식적으로떠올리는이유도바로『고우영삼국지』가있었기때문에가능한일이다.하지만향수가득한그기억조차도,삭제되고잘려나간수정본에의한기형적인것이라면이는불행이아닐수없다.무삭제완전판『고우영삼국지』는독자들이잃어버렸던소중한추억의원형공간을되찾아주며,손가락에침을묻혀가면서보던만화의재미를고스란히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