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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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스다 미리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부부의 평범한 일상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여성 공감만화’로 사랑받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만화로, 치에코 씨와 사쿠짱 부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인생’을 그린다. 비서로 일하는 치에코 씨와 구두 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사쿠짱은 결혼 11년차 부부로 아이 없이 둘이서 살고 있다. 두 사람의 일상은 매우 평범하다. 함께 밥 먹고, 장 보고, 대화하고, 일을 한다. 때로는 싸우기도 하지만 그들은 현명하게 함께하는 행복을 지켜나갈 줄 안다. 2013년 애니북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2021년부터 ‘문학동네’로 발행처를 옮겨 출간된다. 전4권 완결.
저자

마스다미리

1969년오사카출생.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수필가이다.간결하고차분한필체속에인생에대한깊은성찰을담은작품들로많은사랑을받고있다.젊은여성들의삶과고민을다룬작품이많으며주요작품으로는〈수짱시리즈〉(『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결혼하지않아도괜찮을까?』『아무래도싫은사람』『수짱의연애』)외에『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밤하늘아래』『내가정말원하는건뭐지?』『주말엔숲으로』등이있다.그림책『빨리빨리라고말하지마세요』로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수상했다.

목차

제1화쇼핑카트안에는…
제2화치에코씨의상상력
제3화두사람의특별접시
제4화문득멈춰선순간
제5화연말연시,두사람은…
제6화걱정하는사람,마다하는사람
제7화울보어른
제8화초콜릿을먹는방법
제9화거기있는행복
제10화소중한사람의일
제11화부모님
제12화사쿠짱의두근두근
제13화「끝」에대하여
제14화예쁜것끝말잇기
제15화아름다운것을보는행복
제16화코로짱이라는존재
제17화아주먼앞날의일이지만…
제18화난직각으로
제19화치에코씨의배려
제20화사쿠짱은억지로꾸미지않는사람
제21화행복이란뭘까?
제22화치에코씨의작전
제23화화가날때도있다
제24화남자는잠자코넘어간다
제25화꿈꾸던세계
제26화뒷단추
제27화따뜻한기분
제28화걱정이많은치에코씨
제29화애플파이용파이시트
제30화가끔,성가신사람
제31화3천엔짜리쇼트케이크
제32화사귀기시작한무렵
제33화두사람의결혼
특별부록-치에코씨와사쿠짱의후쿠이여행①
특별부록-치에코씨와사쿠짱의후쿠이여행②
특별부록-치에코씨와사쿠짱의후쿠이여행③
특별부록-치에코씨와사쿠짱의후쿠이여행④

출판사 서평

혼자일때와는또다른의미의물음,
“행복이란뭘까?”

금슬좋은치에코씨와사쿠짱이지만‘부부는일심동체’라는말과는거리감이있어보인다.이부부의생활속에선‘부부는반드시함께해야한다’는압박감이느껴지지않는다.두사람은매일퇴근길에역에서만나장을보며데이트를즐기는잉꼬부부지만,새해연휴에는각자의고향으로향한다.서로가가장원하는방법으로연휴를보내기위해서는각자본가에서보내는것이좋겠다며결혼전약속을했기때문이다.상대방이혼자시간을보내길원할때는당연한듯받아들이고배려한다.

치에코씨와사쿠짱은성격과습관은물론사소한점하나하나가모두다르다.치에코씨는섬세하고감정이풍부한사람으로,자신의감정에솔직하고꾸밈없이표현하길좋아한다.그래서찰나의순간에서도자신만의의미를발견하고소중히음미한다.반면사쿠짱은사람과어울리길좋아하며느긋한성격의소유자이다.치에코씨처럼순간을곱씹진않지만지금그대로의상태를순수하게받아들일줄안다.이렇게다른점이더많은두사람이다보니때로는의견이나감정의충돌이벌어지기도한다.

부부의일상속에녹아있는함께살아가는
즐거움,따뜻함,그리고애틋함

하지만이부부는서로의다름을현명하게맞추어나갈줄안다.어느한쪽에게희생이나양보를요구하지않는다.모퉁이를도는방법을두고감정싸움을벌이던두사람이,각자의방법을고수하되때로는상대방의방법을따르며타협점을찾아냈던것처럼서로의차이를인정하고존중할줄안다.‘하나’가되기를강요하기보단상대를한사람의인격체로존중할수있는거리감을지키며옆에서나란히걸어가는것.바로치에코씨와사쿠짱부부의모습이다.

그런두사람의모습은‘일심동체’보다는‘교집합을가진합집합’에가깝다고할수있다.서로에게기대지않은채자신의삶을오롯이살아가면서도,‘함께’하는소중함과즐거움을잊지않는두사람.그런두사람을보고있으면함께살아간다는건어떤걸까그의미를다시금생각하게된다.

저자마스다미리는여성들의삶과생각을대변하는글과만화를활발히펴내며꾸준한사랑을받고있다.2012년출간된〈수짱시리즈〉와『주말엔숲으로』로본격적인한국독자들의주목을받기시작했다.그의작품중에는여자를주인공으로그들의삶과고민을담아낸것들이많다.무심코흘려보낼법한일상의순간에서속깊은물음을끄집어내는마스다미리의화법은관계에민감하고,인생의의미를소중히여길줄아는여자들을꼭닮았다.

『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에서도이런마스다미리의진가를확인할수있다.이부부의일상을가만히들여다보고있노라면특별할것없는장면임에도깊게빠져들게하는질문이튀어나와스스로의마음을돌아보게만든다.어떤기교없이하나의물음만으로도폭넓은공감대를이끌어내는마스다미리의솜씨에그저감탄이나올뿐이다.〈수짱시리즈〉의수짱과쓰치다씨,그리고『주말엔숲으로』의마유미등작가의전작의인물들이등장하는것또한『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를읽는또하나의즐거움이다.마스다미리의캐릭터가서로다른작품에등장하는건마스다미리작품의특징이기도하다.

치에코씨와사쿠짱은결혼11년차부부입니다.
순간의감정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사쿠짱과
그모든것을하나하나소중히음미하는치에코씨.

『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은
서로의삶을살아가면서도함께하는순간을소중히여기는,
그런두사람의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