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안갑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15.53
Description
본격 미스터리의 차세대 기수가 펼치는 추리 버라이어티!
『시인장의 살인』으로 그해 연말 미스터리 랭킹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하고 일약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급부상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신간 『마안갑의 살인』이 출간되었다.
자담장에서 있었던 사건(『시인장의 살인』)으로부터 3개월 후, 간신히 살아남은 하무라 유즈루와 겐자키 히루코는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조직 마다라메 기관의 단서를 포착한다.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시골의 어느 마을을 찾은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안갑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예언자라 불리는 한 인물을 만난다. ‘사키미’라고 하는 이 노파는 그 마을에서 “남녀가 두 명씩 총 네 명이 죽는다”는 예언을 남긴다. 예언이 이루어지기라도 하듯 건물은 갑자기 고립되고 그곳에 있던 인물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저자

이마무라마사히로

今村昌弘
1985년나가사키현출생.
오카야마대학을졸업했다.2017년『시인장의살인』으로제27회아유카와데쓰야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이작품은2018‘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2018‘본격미스터리베스트10’,2017‘《주간분?》미스터리베스트10’에서1위를달성했으며,제18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수상하는등,데뷔작으로는사상최초로주요미스터리랭킹과문학상4관왕을달성해대형신인의등장을화려하게알렸다.
『마안갑의살인』은미래를내다보는예언자가사는‘마안갑’이라는건물에서벌어진연쇄살인사건을그린작품이다.전작인『시인장의살인』보다한층더정교해진설정과트릭으로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다.

목차

서장신생미스터리애호회/013
1장마안갑/045
2장예언과예지/145
3장상호감시/239
4장사라진히루코/343
5장흉기를앞에두고/451
종장탐정의예언/503

출판사 서평

본격미스터리의매력
후더닛(whodunit),하우더닛(howdunit),와이더닛(whydunit)(누가,어떻게,왜사건을저질렀는지)으로대표되는본격미스터리는다양한미스터리장르중에서도그야말로미스터리의꽃이라할수있다.전세계가장많은사람들이알고있을코넌도일의‘셜록홈스’시리즈나『그리고아무도없었다』를쓴애거사크리스티의소설들,미스터리의황금시대라불렸던1920~30년대의영미미스터리소설들이바로본격미스터리소설이다.본격미스터리소설은90년대의일본에서신본격미스터리라는장르로다시태어났는데,일본미스터리팬들에게친숙한아야쓰지유키토나아리스가와아리스,우타노쇼고등이신본격을대표하는작가로꼽힌다.본격미스터리소설에자주등장하는요소로클로즈드서클,밀실,연쇄살인을들수있는데,이를좋아하는사람이라면어디서본듯한전개와연출로가득한『시인장의살인』에이어,후속편인『마안갑의살인』역시공식처럼그뒤를밟고있다.시골의어느마을의외따로떨어져있는건물에모인인물들이모종의이유로고립되고그안에서연쇄살인이벌어진다.“사실본격미스터리에심취한적은없”으며순전히“읽어본적없는미스터리”를쓰고싶었다고했던작가는『마안갑의살인』을통해전작을뛰어넘은본격미스터리의정수를펼친다.『시인장의살인』에서허를찌르는물리트릭을선보였지만그것을풀어내는방식이신인의날것에가까웠던것에비해『마안갑의살인』은보다정교하고세련된방식으로이야기를풀어나간다.

●작가가추구하는미스터리의형태
기존의상식에들어맞지않는다고해서부정하고보는것은논리적이지못하다.(본문199쪽)
본격미스터리는오로지트릭을위한이야기이며따라서작위적이고내용이없다는비판의대상이되기도한다.이미많은작품들이세상에나왔기에참신한트릭을만나기쉽지않다는점역시본격미스터리가갖는한계일것이다.이를타개하기라도하듯이『시인장의살인』에서초자연적인요소를등장시켜본격미스터리의한계에도전했던작가는『마안갑의살인』에서초능력이라는초자연적인요소를선보인다.예언내용이한번도틀린적이없다는예언가노파나몇분뒤일어날일을그림으로그리는여고생을등장시켜다시금작중세계를현실감이떨어지는초자연적세계로만든작가는살인사건이라는수수께끼를논리로보기좋게무장해제시킨다.
“초능력의존재가믿기지는않지만사키미씨가마다라메기관의연구에참여했다는게사실이라면.그런능력이존재하지않는다고단언할수는없겠지”라고이야기하는겐자키의말에하무라는“기존의상식에들어맞지않는다고해서부정하고보는것은논리적이지못하다”고전제한다.이는작품활동에임하는작가의말이기도하다.초자연적인요소를그려낸미스터리가종종소개되어왔지만,“실은사기였다거나과학적인근거가있었다는걸탐정역이밝혀내는경우가많았죠.오컬트를그대로우리가사는세계로가져와서스펜스가아니라본격미스터리로해결하는작품을쓸수는없을까.그게제가목표로하는미스터리의형태입니다”라고작가는말한다.
또한“속편을쓰려고계획하진않았다”는작가는『시인장의살인』에속편을암시하는결말을넣은이유를“작품세계가한권의책안에서완결되는것에저항감이있”기때문이라고밝혔다.“앞으로어떻게될지독자들이상상할수있는여지를만들어두고싶었다”던작가는『마안갑의살인』으로그상상의여지를더넓게확장시켰다.『시인장의살인』과『마안갑의살인』의누적판매부수80만부를자랑하는이시리즈가차기작에서는또어떤이야기를풀어나갈지귀추가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