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현재가공존하는단하나의삼국지
‘황건적의난’이끝나면평화가찾아올줄알았다.하지만아직도이세상은부조리와부정부패가득시글거리는더러운세상이다.적폐세력의핵심인십상시들은환관의신분으로황제를쥐락펴락하며신분을뛰어넘는호사를누리고있었고,이를보다못한조조는그들을벌하다오히려잡혀갈위기에처한다.그리고조조의오랜벗인원소는깊은분노와상실감에빠진그를회유해서십상시를치기위한무대를마련한다.그렇게황궁의진짜주인이자리를되찾았다고생각했다…그러나또다시전쟁은시작되었고난세를틈타권력을거머쥐려는욕망에불타는자들이속출한다.
『삼국지톡』3권은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의음모와욕망,정의가뒤엉켜불타오르는전쟁의서막을그린‘십상시의난’을담았다.나름의정의를품은누군가는세상을바로잡기위해,자신의욕망을실현하려는누군가는세상을손에쥐기위해불구덩이로뛰어든다.저마다의목표를가슴에품고어지러운역사속으로뛰어든사나이들의핏빛전쟁.자신의목표를위해서라면물불을가리지않는인물들이벌이는배신,반격,절망이난무하는현대판삼국지.
이번에도기억해야할인물들이대거출연한다.원소를도우러왔다가등을돌린남자,출세를위해서라면살인을마다하지않는무자비한남자,어린시절유비와함께공부하며위기의유비를걱정하는남자까지―이야기가전개될수록『삼국지톡』만의매력으로재탄생한인물들을만날수있는것이빼놓을수없는볼거리다.혼돈의시대에서음모와계략,모험과의리,반전을거듭하며강력한흡인력을발휘하는액션,개그역사드라마―바로서지못한세상에서최후에웃을자는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