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소년 (레이먼드 조 장편소설 |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

마지막 소년 (레이먼드 조 장편소설 |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

$16.03
Description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우상의 민낯을 보고 나서야 우리는 어른이 된다.”
한국식 누아르의 재해석, 탁월한 스토리텔링의 하드보일드 성장소설
다른 조직원들이 주머니칼부터 전기톱까지 휘두르는 도시의 어둠 속에서, 주인공 ‘바람’은 뭉툭한 공업용 줄로 상대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것에 만족한다. 담배도, 술도, 욕도 하지 않는 바른 생활 소년 조직원 바람은 장차 군대에 들어가서 ‘말뚝을 박는 것’이 꿈의 전부. 하지만 잔인한 세상은 바람이 소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가만두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행방불명에 얽힌 비밀을 풀고 쓰디쓴 진실을 마주하면, 소년은 어떤 어른이 될까?

『마지막 소년』은 『바보 빅터』 등 자기계발서로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작가 레이먼드 조가 쓴 첫 번째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레이먼드 조는 영화나 드라마로 익숙한 한국식 누아르를 소설로 완벽하게 옮겨 오는 동시에 그것을 변주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누아르를 선보인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마지막 소년』은 장르적 쾌감이 질주하는 작품으로, 가독성과 몰입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
저자

레이먼드조

RaymondJoe
영상및문화콘텐츠작가겸디렉터로활동하고있는레이먼드조는『바보빅터』,『관계의힘』등으로70만부넘는판매고를올린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하다.『바보빅터』는개성있는캐릭터가펼치는흥미진진한스토리와속도감있는전개가결합되어연극과뮤지컬로도공연되었으며어린이를위한도서로재출간되기까지했다.『관계의힘』은자기계발서최초로드라마화계약이체결되었다.
『마지막소년』은스토리작가로서의그의장점이십분발휘된첫소설이다.이작품에서레이먼드조는영화나드라마로익숙한한국식누아르를소설로완벽하게옮겨오는동시에그것을변주하여새로운스타일의누아르를선보인다.매력적인캐릭터와뛰어난스토리텔링으로무장한『마지막소년』은장르적쾌감이질주하는작품으로,가독성과몰입도에서높은평가를받아제4회엘릭시르미스터리대상을수상했다.

목차

007프롤로그
0151부
0532부
1593부
523에필로그
539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전절대로사람안죽여요.”
『마지막소년』은‘하드보일드성장소설’을표방하는작품으로,조폭물이라고거칠게표현할수있는한국형누아르세계관속에서살아가는미성년주인공의성장담을담고있다.보통하드보일드소설이나한국형누아르작품의주인공이세상사에닳고닳아냉소만남은중년남성인데반해,『마지막소년』의주인공은성인과미성년의경계에서있는19세소년‘바람’이다.
바람은엄마와단둘이살다가고아가된후,안면이있던조직폭력배보스‘백기’의밑으로들어간다.백기는바람이본사람중에가장아름답고매력적이며무서운사람이었다.특출난싸움실력으로백기의측근이되고2년후,바람은영선을만난다.영선은무어라설명하기어려운애틋하고벅찬감정을느끼게해준사람이다.하지만하룻밤만에바람은그두사람을모두잃어버린다.백기가영선을죽이고사라졌다는청천벽력같은소식이날아든것이다.보스가없어진조직이와해되며각자살길을찾아가는와중에,바람만은두사람의죽음과행방불명에얽힌진실을알아내기위해고군분투한다.

작품은기본적으로하드보일드장르의문법을따르고있다.비정한세계에서살아가는남성주인공,그의이루지못한비극적사랑,주인공의세계를무너뜨릴정도로잔혹한진실,그에대한건조한서술과관점,이야기가이지경까지흐른것은개인의잘못뿐만아니라사회의구조적잘못도있다는비판까지.게다가2000년대초반한국에서유행한조폭물의특징도꽤갖고있다.적대조직(인물)간의세력다툼,걸쭉한욕설이난무하는대사,긴장을해소시켜주는익살스러운캐릭터,모든것을평정하는주인공의놀라운싸움실력.이익숙한요소들은작품을무난히읽어나가게만들수있다.하지만이것이『마지막소년』의전부는아니다.

왜냐하면독특한주인공덕분에이흔해보이는이야기가새로운에너지를얻기때문이다.주인공바람은‘사람을죽이지않겠다’는순진한다짐을고집스럽게지킨다.바람이무조건믿고따르는보스백기가빈정거려도이신념만은바뀌지않는다.그리고그런결심은무기로사용하는‘공업용줄’로드러난다.작품속다른조직원들이험상궂은날붙이로상대를죽이는것을목표로하는데반해,주인공은뭉툭한줄로적을꼼짝못하게만드는것에만족한다.이처럼『마지막소년』은익숙한이야기속에서클리셰를살짝비틀고살짝피해가며새로운재미를선사한다.결과적으로주인공은작품말미에서폭력적인세계의완벽한일원으로자리잡는것이아니라,그세계를벗어나소시민으로서살아간다는꿈을이룬다.또한하드보일드누아르에서밝혀지는진실이너무나잔혹한나머지주인공에게상처를남긴다면,『마지막소년』의진실은주인공이성장하는밑거름이된다.그래서이작품이‘하드보일드성장소설’이되는것이다.그버석버석하고건조한하드보일드소설과희망찬성장소설의연계가정말로가능할까?작가의뛰어난스토리텔링능력은이를가능하게만든다.

●한국작가만이쓸수있는새로운스타일의하드보일드누아르

“미스터리소설을쓰는작가에겐어떤의무가있다.거장들의정신을승계하며장르를진화시켜야한다는의무.…(중략)…한국작가만이쓸수있는새로운스타일의하드보일드누아르를제시하고싶었다.”
-《미스테리아》36호수록,작가인터뷰중

작가레이먼드조는『바보빅터』와『관계의힘』으로70만부의판매고를올린베스트셀러작가인동시에,오랫동안현장에서활약하고있는영상및문화콘텐츠작가이기도하다.스토리를능수능란하게다루는그의재능은『마지막소년』에서한층눈부시게빛난다.하드보일드의건조한문체로비정한상황묘사를보여주다가도,적당한때에긴장을풀어주는위트와유머를사용하여독자는지치는일없이주인공바람의여정에함께할수있다.그는“하드보일드의전반적분위기는안개낀거리를홀로걷는것처럼우울하다.하지만팬이라면하드보일드가굉장히위트있는장르임을알고있을것이다.안개와유머,그런점들을계속염두에두었다”고밝히며작품속에서위트의중요성을역설했다.

또한더이상20세기미국/홍콩의하드보일드누아르가아닌,현대한국을위한하드보일드누아르를쓰고자하는작가의노력이『마지막소년』곳곳에서드러난다.미국에서만들어지는수많은장르물의배경이뉴욕인것처럼,지금의서울이라는배경설정은작품속주인공과시공간을공유하는경험을유도한다.내가살아가는현실곳곳의뒷골목에서벌어지는하드보일드액션활극이라는상상은얼마나짜릿한가.현실과허구의경계가흐려지면몰입감은더욱높아진다.깊은몰입감과생생한캐릭터,그리고긴장을늦출수없는전개까지,레이먼드조의첫번째소설『마지막소년』은장르소설로서훌륭한미덕을갖춘작품이다.

●엘릭시르미스터리대상수상작
문학동네장르소설전문임프린트엘릭시르는그간다양한번역서와함께국내미스터리작품과작가발굴에애써왔는데,《미스테리아》라는미스터리전문잡지를창간하여미스터리장르의저변확대를위한굳건한발판을다진바있다.여기에더해매년공모전을열어그것을구체화시켰다.‘엘릭시르미스터리대상’은기성및신인작가를막론하고다른지면에발표된적없는작품을대상으로본격추리,일상미스터리,서스펜스,스릴러,하드보일드,첩보등다양한미스터리장르의장편소설및단편소설,비평까지아울러공모를받고있다.(공모안내홈페이지http://elmy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