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 출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오만과 편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 출간 기념 리커버 특별판)

$16.96
Description
200년이 넘도록 유효한
제인 오스틴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제인 오스틴은 그가 살던 시대만큼이나 현재 우리의 시대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_가디언

『오만과 편견』은 ‘제인주의자들’ ‘오스틴 컬트’ ‘오스틴 현상’이라는 용어를 낳으며, 영화와 드라마를 망라하는 현대적 차용의 단골 작가이자 수많은 북클럽을 양산한 대중적 오마주의 중심에 서 있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1796년 ‘첫인상’이라는 제목으로 초고 집필을 시작해 이듬해 출판업자에게 보내나 출간을 거절당하고, 1811년 『오만과 편견』으로 개고해 1813년 세상에 나오게 된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은 일 년 남짓한 시간적 배경하에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비롯한 여러 쌍의 남녀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작가 자신을 포함해 18, 19세기 여성이 처한 당대의 현실을 그린다.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단이 없고, 재산에 대한 권리도 자녀에 대한 권리도 없고, 가정 내에서 학대당해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당대 여성들의 열악한 처지에 대한 반발이 이 작품의 기본 배경으로 깔려 있다. 이러한 배경 위로 작가는 다양한 인물상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정교하게 그려내 보인다. 작품 속에는 가지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냉소적이고 별난 구석이 많은 베넷 씨, 경망스러운 베넷 부인, 너그럽고 착한 맏딸 제인, 당찬 성격의 둘째 엘리자베스, 교양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셋째 메리, 철없는 넷째 캐서린과 막내 리디아를 비롯해 주관이 뚜렷하고 쉽게 사람들과 섞이지 않는 다아시, 사람 좋지만 우유부단한 빙리와 허영 심한 빙리 자매, 거만한 귀족 부인 캐서린 드 버그, 젠체하며 권위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콜린스, 현명하고 현실적인 샬럿 등 수많은 인물들이 복잡한 관계망 안에서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반응한다. 밀고 당기듯 이어지는 팽팽한 갈등 관계, 인물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보편적인 심리를 짚어내는 재치 있는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자신보다 더 우리를 잘 아는” 제인 오스틴의 예리한 시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BBC 조사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10’ 2위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문학’
뉴스위크 선정 ‘역대 최고의 명저 100’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50선’

저자

제인오스틴

저자:제인오스틴
1775년12월16일,영국햄프셔주스티븐턴에서교구목사의딸로태어났으며8남매중일곱째였다.어린시절부터책을좋아하고글쓰기에심취했던그녀는10대부터꾸준히습작활동을한다.
1793년,서간체단편소설인『수잔부인(LadySusan)』을집필하기시작해1795년에완성한다.같은해에집필한『엘리너와메리앤(ElinorandMarianne)』은훗날『이성과감성(SenseandSensibility)』으로개작된다.그녀는1796년결혼직전까지갔다가남자측집안의반대로무산되는아픔을겪는다.그와중에도그녀는『첫인상(FirstImpressions)』(1797)을완성해런던의한출판사에가져갔으나거절당한
다.훗날이작품은『오만과편견(PrideandPrejudice)』(1813)으로개작되어출판된다.이무렵『이성과감성』과『오만과편견』은큰인기를얻어매진후재판인쇄에들어간다.연이어『맨스필드파크(MansfieldPark)』(1814)와『엠마(Emma)』(1815)가출판되는데,이작품들역시매진사례를기록한다.1817년,그녀는『샌디션(Sandition)』을집필하기시작한후에건강이악화된다.결국그녀는1817년7월18일,42세의나이로생을마감한다.

역자:류경희
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18세기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홍익대학교,동국대학교,고려대학교등에서강의했고,고려대학교인문대학초빙교수를지냈다.옮긴책으로『맨스필드파크』『제인에어』『위대한유산』『유토피아』『걸리버여행기』『통이야기』『책들의전쟁』『하인들에게주는지침』『로빈슨크루소』『잭대령』『톰존스』등이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해설|『오만과편견』의매력과19세기영국여성의결혼에대해
제인오스틴연보

출판사 서평

200년이넘도록유효한
제인오스틴의사랑과결혼에대한날카로운통찰

“제인오스틴은그가살던시대만큼이나현재우리의시대를사실적으로그려냈다.”_가디언

『오만과편견』은‘제인주의자들’‘오스틴컬트’‘오스틴현상’이라는용어를낳으며,영화와드라마를망라하는현대적차용의단골작가이자수많은북클럽을양산한대중적오마주의중심에서있는제인오스틴의대표작이다.1796년‘첫인상’이라는제목으로초고집필을시작해이듬해출판업자에게보내나출간을거절당하고,1811년『오만과편견』으로개고해1813년세상에나오게된작품이다.
『오만과편견』은일년남짓한시간적배경하에주인공엘리자베스와다아시를비롯한여러쌍의남녀가결혼에이르는과정을통해작가자신을포함해18,19세기여성이처한당대의현실을그린다.경제적으로자립할수단이없고,재산에대한권리도자녀에대한권리도없고,가정내에서학대당해도법적인보호를받을수없었던당대여성들의열악한처지에대한반발이이작품의기본배경으로깔려있다.이러한배경위로작가는다양한인물상을통해인간의감정과심리를정교하게그려내보인다.작품속에는가지각색의인물들이등장한다.냉소적이고별난구석이많은베넷씨,경망스러운베넷부인,너그럽고착한맏딸제인,당찬성격의둘째엘리자베스,교양을과시하기좋아하는셋째메리,철없는넷째캐서린과막내리디아를비롯해주관이뚜렷하고쉽게사람들과섞이지않는다아시,사람좋지만우유부단한빙리와허영심한빙리자매,거만한귀족부인캐서린드버그,젠체하며권위앞에서머리를조아리는콜린스,현명하고현실적인샬럿등수많은인물들이복잡한관계망안에서각자의개성을가지고반응한다.밀고당기듯이어지는팽팽한갈등관계,인물들이자기자신을알아가는과정,보편적인심리를짚어내는재치있는대화를따라가다보면“우리자신보다더우리를잘아는”제인오스틴의예리한시선에놀라지않을수없다.

BBC조사‘지난천년간최고의작가10’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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