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배프! 베프! - 반달문고 40 (제2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오늘부터 배프! 베프! - 반달문고 40 (제2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9.34
저자

지안

아이들이하는말을엿듣는습관이있다.작품으로는『돌악사우레』,『오늘부터배프!베프!』가있다.

목차

오늘은내가쏘는날|하트뿅뿅의진짜이름|하트뿅뿅말고그냥카드|일주일만밥친구|초콜릿땡,참치통조림딩동댕!|김소리와김소망|배고플때만나는친구,배프!|오늘부터1일|심사평

출판사 서평

베스트프렌드라서,베프
배고플때맛있는거나눠먹는프렌드라서,배프
하나에서둘,둘에서셋,셋에서넷,
하나둘늘어나는배프,베프!
체크카드를사용하는유림이,체크카드를갖고싶었지만급식카드를갖게된서진이,이미오래전부터급식카드를사용하고있는소리와,소리가돌보는아기고양이의며칠간을그린『오늘부터배프!베프!』는“인물을대하는작가의태도가신중하고따뜻한작품이다.모든면에서동화의전범이라할만한플롯을보여준다.어린이는밥만으로사는게아니다.너무당연하지만너무자주잊게되는이사실을아동급식카드라는시의적인소재로새롭고정확하게풀어냈다.”는평을받으며제22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
서진이가조금더자유롭게밥을먹었으면하는소망에서시작된이이야기는,급식카드를처음사용하게된아이의모습을애정어린눈으로섬세하게그리되,‘가난’이라는틀안에아이를가두지않고,학교에서집에서,가족속에서친구들사이에서아이가느끼는다양한감정의결을씩씩한문장으로그려냈다.친구에게맛있는걸사주고싶은마음,나보다다른친구와더친한거같아꼬깃꼬깃한마음,처음엔별로였지만의외의모습을보며점점그친구가궁금해지는마음,엄마한테가끔은화도나지만좋은기분은나누고싶은마음,내맘을몰라주는어른들한테화나는마음,급식카드때문에마음졸이고싶지않은마음……“현실의문제점을고발하기위해인물과상황을소비하지않고,아이마음을내시경으로들여다보며한땀,한땀바느질하듯써내려갔기에”이작품은더욱빛이난다.둘에서셋,셋에서넷으로베스트프렌드‘베프’와배고플때함께밥먹는프렌드‘배프’가늘어가는모습이따듯하다.

이야기곳곳에힘줄처럼파고들어
씩씩함과밝은기운을불어넣는그림
『고사리가방』『귤사람』으로포근하고향긋한이야기를전했던김성라화가가『오늘부터배프!베프!』의그림을그렸다.이야기곳곳에힘줄처럼파고들어씩씩함과밝은기운을불어넣고있다.단며칠간의이야기이지만현실의아이들이그러하듯그짧은시간동안에도아이가겪는크고작은관계의변화,감정의높낮이들이실감나게그려져있고,화가는그맥을놓치지않고생생하게발산시켰다.특히“오늘은진짜내가쐈다!”하고외치는장면에선그동안의마음졸임이해소되며화면밖까지신남이마구뿜어져나온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