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

$15.00
Description
연은 홀로 피어나지 않는다
진흙을 뚫고 피어난 두 소녀의 연
봄을 찾아 일어서는 딸들의 성장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두번째 권. 딸이라는 이유로 부처님이 주신 이름을 남동생에게 빼앗긴 숙이의 유년 시절을 그린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학교에 진학한 숙이가 친구 지민을 만나 우정을 나누며 성장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공명 작가의 데뷔작이자 제1회 〈NC버프툰 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 수상작.
선정 및 수상내역
- 제 30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수상작
저자

공명

2019년3월.제1회〈NC버프툰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당선
2019년6월.「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로데뷔
2021년현재.버프툰에서「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연재중

목차

16화냄새-006
17화소나기-020
18화온실속화초-036
19화고백-052
20화모순1-070
21화모순2-086
22화도시락-098
23화속죄-114
24화모녀와비구니-132
25화연연蓮緣-152
26화유전-172
27화젊은베르테르의번민-188
28화백일몽-204
29화맹목-222
30화청지이심聽之以心-242
부록연연의길-259

출판사 서평

“모두편견을가지지.진흙속에선아무것도자라지못할거라고.
하지만연꽃은피어나.”

『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는딸이라는이유로부당한차별과억압을받던‘숙이’가가부장제의폐해를딛고일어서는성장담이다.숙이의어린시절부터성인이되어대학에진학한이후까지의이야기가펼쳐진다.앞서출간된단행본1권에서는할머니의폭력과아버지의냉대속에좌절하던숙이가마침내영어라는돌파구를찾고단짝지민을만나기까지의과정이그려졌다.

숙이는같은반친구지민으로부터함께영어공부를하자는제안을받는다.영어를현재의상황에서탈출하기위한수단으로여기는숙이는유복한집과다정한가족에둘러싸인지민이왜영어를공부하고싶어하는지의아해한다.성급하게궁금증을꺼낸숙이에게평소의의젓한모습과는다르게화를내는지민.두사람은잠시소원해지지만이내서로의처지가다르지않음을깨닫는데…

지민을온실속의화초로만생각하던숙이는지민역시숨막히는현실과싸우고있음을알게된다.우연히숙이할머니의폭력을목격한지민도숙이의고통을이해하게된다.동병상련의처지임을알게된두사람은진흙을뚫고올라오는연꽃처럼어려움을딛고함께꽃을피우자는의젓한다짐을나눈다.

2권에는연재16화부터30화까지의내용이수록되었다.권말에는단행본단독부록인「연연의길」이실렸다.작품속배경묘사를위해취재여행을다녀온작가의답사기가짤막하게소개되어또다른즐거움을선사한다.

_이만화는

봄을기다리는이땅의딸들을부르는공명의만화
제1회〈NC버프툰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수상작

『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는공명작가의데뷔작으로,2019년제1회〈NC버프툰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에서장려상을수상하였다.당시‘적절한전개속도로이야기를흡입력있게풀어낸다’‘색을능수능란하게사용한다’는심사평과함께강력한지지를받았다고한다.수상후같은해버프툰에서연재를시작했으며,높은몰입도와독창적인그림체로화제를모으며단숨에최고인기작으로자리매김했다.

만화계는물론출판계의주류로부상했을만큼여성서사를향한독자들의관심은여느때보다뜨겁다.『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역시가부장제의피해자인숙이의이야기를강력한흡입력으로그려내며주목받았다.숙이뿐만아니라권례(숙이어머니)와미자,이어서나올지민과필남까지,작품속여성들은대부분가부장제의피해자이다.각자놓인상황은다르지만딸이라는이유만으로핍박받거나부당한희생을강요당한다.그런서로의처지를이해하고동병상련을나누는것은결국같은여성들이다.이후전개에서도숙이는주변여성들의도움을받아깨달음을얻고성장해나간다.같은상처를가진여성들끼리위로하고연대해나가는모습에독자들은함께분노하고자신의경험을토로하며열띤지지를보낸다.

“그의만화가나를지켜주고있다는생각이든다.”
『극락왕생』고사리박사추천!

여성서사로서『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가가진특징은현재의여성이아닌어머니뻘되는세대를주인공으로한다는점에있다.이야기는숙이의어린시절인60~70년대부터대학에진학한80년대까지이어지는데,시대별숙이의발자취에는당시여성들의삶이투영되어있다.숙이의일대기를따라가다보면이땅위를살아온딸들의삶을자연스레훑게되는셈이다.현재란그저지금의현상이아닌과거로부터흘러온결과물로,결국딸들과어머니,그어머니의삶이모두이어져있음을이만화는보여준다.

불화를떠올리는그림체는이작품이가진최고의매력중하나이다.윤회와업보라는불교세계관을바탕으로한스토리가제옷과같은그림체를만나생명력을얻었다.고풍스러운색감과질감또한시대분위기를표현하는데일조한다.생동감넘치는당대생활상과풍경묘사는열정으로무장한신인작가가선사하는우직한노력의산물이다.
“우리는항상화가나있었다는것,언어를잃어버린시간동안슬픔은몸을웅크릴뿐단한번도사라진적없었다는것,끝없는고해와징벌같은삶앞에수천번무너질지언정결코끊어지지않은이야기가있다는것.공명작가는모든이가외면하는그늘진모퉁이에서잊힌여자들의이름을부른다.그의만화가나를지켜주고있다는생각이든다.꺼지지않는불이메마른땅을태우고,비수같은깨달음이얼어붙은강물을깨뜨릴때우리는비로소바라온봄을맞이한다.”
_『극락왕생』고사리박사추천사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