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 1 (양장)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 1 (양장)

$19.00
Description
◆ 줄거리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장례식 케이크를 만드는 ‘연옥당’. 소중한 사람을 삶과 죽음의 경계로 떠나보낸 이들은 연옥당을 찾아가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것이나 함께한 추억을 연옥당의 주인인 마고에게 들려준다. 마고는 그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적어두고 그들이 무사히 환생문에 다다르기를 바라는 마음과 정성을 가득 담아 케이크를 만든다. 그리고 마고 옆에는 그녀를 보조하는 유령차사 미로가 늘 함께 있다.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던 곳에서 만난 소녀에게 장례식 케이크를 선물하고 싶은 작가 지망생의 이야기를 담은 「추리소설 크레이프 케이크」는 텀블벅에서 출간했던 원고를 대폭 보강하여 또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뱀파이어 엄마와 조금 다른 시간을 살았던 딸의 이야기를 그린 「달맞이꽃 컵케이크」는 딜리헙에 연재한 원고를 전면 업그레이드하여 수록했다. 그밖에도 단행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부록 두 편과 책 속 곳곳에 새로운 일러스트를 담아낸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 1권.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과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선사할 한국 그래픽노블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상 수상작
저자

산호

영상편집자,영화스토리보더,환경단체디자이너로일하다부산을중심으로활동하는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가로활동한다.상상을눈앞에옮기고싶어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그래픽노블『장례식케이크전문점연옥당』『그리고마녀는숲으로갔다』을출간했다.비수도권탐방기「지역의사생활99」시리즈에참여해단편만화『비와유영』을그렸다.일러스트및삽화작업을활발히하고있다.

목차

여는이야기|첫번째이야기.추리소설크레이프케이크|두번째이야기.달맞이꽃컵케이크
닫는이야기|특별부록Ⅰ.까막차사의업무일지|특별부록Ⅱ.마고씨의하루일지

출판사 서평

“연옥벌판가실제평안하시고…
이번생에서겪은슬픔과고통모두
연옥땅에고이녹이고가세요.”

소중한사람을떠나보내는이들의따듯한이별드라마

이작품은죽음,영혼,연옥,신,케이크등의다양한소재들을엮어작가만의세계관을탄탄하게구축했다.사람은누구나죽는다.내가사랑했던소중한사람이죽기전에마지막인사를하고떠난다면좋겠지만그렇지못한경우도무수할것이다.그런사람들을위해‘연옥당’이존재한다.
인간세상에서장례식케이크를만드는연옥당의주인‘마고’와그녀를보조하는유령차사‘미로’.그들은케이크를주문한의뢰인의이야기를잘새겨듣고고인을위한단하나의케이크를만든다.어떤케이크를만들지결정하는일부터재료를준비하고케이크를완성하는과정에는그들의정성과상냥함이배어있다.
연옥당에서만든케이크를건네받은영혼은삶과죽음의경계에서49일간장례식케이크를먹으며연옥벌판의서늘한마음씨를견뎌야환생문에다다를수있다.사랑했던사람이먼길에지치지않기를,아프지도고통스럽지도않기를…가능하다면다음생에서만날수있기를바라는마음에그리움과애도를담아장례식케이크를보내는사람들의이야기를그린『장례식케이크전문점연옥당』.동서양을아우르는그림과스토리텔링으로많은독자들을매료시키며한국그래픽노블의대표작이될것이라자부한다.

‘텀블벅’화제의책,단행본의옷을입다

2019년가을,크라우드펀딩플랫폼‘텀블벅’에서강렬하게등장한『장례식케이크전문점연옥당』은목표금액을4400%이상웃돌며펀딩에성공했다.후원자가2,500명이었으니그만큼의단행본이판매된셈이고,1쇄를구하지못한독자들의성원에힘입어소량의2쇄를특별제작할정도로화제였다.
강렬한일러스트와세계관을선보이며후원자들을매료시킨이작품을더욱많은사람들이읽을수있도록하고자단행본으로제작했다.텀블벅에서선보인에피소드중한편과딜리헙에연재했지만단행본에는수록되지않은새에피소드를더해두편의메인에피소드를담은시리즈1권으로새옷을입었다.
기존의원고를단행본으로만들면서인물의표정과행동,배경그림까지신중하고꼼꼼하게보강하는작업을거쳤고,짧은대사하나도여러번되뇌며이야기와가장어울리는문장으로다듬었다.
에피소드를시작하기에앞서,양면을꽉채우는일러스트로대문을장식했다.책의끝에수록한「닫는이야기」에는케이크를받은두영혼의이야기를담았고,「특별부록」에는까막차사와연옥당주인의유쾌한일상을담아단행본의특별함을가득채웠다.

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산호’가선사하는한국그래픽노블의미래

산호작가는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다.대학에서영상을전공하며수많은스토리보드를작성해온경험을바탕으로탄탄한이야기의땅을다지고,그땅에강렬한일러스트로깊이뿌리를내리며자신만의세계관을구축한『장례식케이크전문점연옥당』을만들어냈다.
이작품은작가의첫번째단행본이라는사실이믿기지않을정도로이야기와그림모두뛰어난완성도를보여준다.검정과빨강,두가지색만으로강렬하면서도따듯한이야기를완성한작가의손끝에서앞으로어떤이야기가만들어질지한국그래픽노블을이끌어갈밀레니얼세대작가의앞날이더욱기대된다.
몇차례의개인전을열었고,SNS에서의드로잉라이브방송등창작활동과독자와의소통을활발하게하고있으며<2021오늘의우리만화상>을수상한만화출판프로젝트「지역의사생활99」의부산편『비와유영』을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