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풀 플레이스

페이스풀 플레이스

$19.12
Description
“진실은 언제나 뒤틀려 있다.”
찌르는 듯 날카로운 동시에 감동적인, 아일랜드 범죄소설의 진수
함께 떠나기로 약속한 날 밤, 로지가 사라졌다. 버림받았다고 여긴 프랭크 매키는 가족과의 연도 끊고 홀로 고향을 등진다. 22년의 세월이 흘러, 형사가 된 프랭크는 로지의 여행 가방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인 페이스풀 플레이스로 돌아와 로지에게 있었던 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날, 로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일랜드 추리소설의 대가 타나 프렌치의 장편소설 『페이스풀 플레이스』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1980년대와 2010년대를 오가며 ‘로지 데일리 실종 사건’에 대하여 파고든다. 로지와 함께 눈부신 미래를 약속했던 프랭크가 분노로 가득 찬 가슴을 안고 고향에 돌아와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한다. 타나 프렌치는 생생한 캐릭터와 핍진한 시대 묘사로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고, 놀라운 연출력으로 독자를 일순간에 사건 속으로 끌어들인다. 배경 ‘페이스풀 플레이스’는 ‘진실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지만, 점차 드러나는 실상은 배경과 인물들이 정반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뒤틀린 진실과 씁쓸한 모순의 참맛을 『페이스풀 플레이스』에서 즐길 수 있다.
저자

타나프렌치

TanaFrench
1973년미국에서태어났다.아버지를따라이탈리아,말라위등에서생활하다1990년아일랜드에정착했다.배우,성우등여러직업을거친끝에2007년장편소설『살인의숲IntheWoods』을발표했는데,이데뷔작으로에드거상,매커비티상,앤서니상,배리상등유수의미스터리문학상신인상을휩쓸며화려하게경력을시작했다.이후발표하는작품마다평단과대중의찬사를받고있으며『살인의숲』과두번째작품『같은얼굴TheLikeness』(2008)은BBC드라마로도만들어졌다.『페이스풀플레이스』는2010년아마존닷컴에디터가뽑은미스터리스릴러베스트도서에오르기도했다.
타나프렌치는아일랜드더블린에서일어나는살인사건을소재로한‘더블린살인수사과’시리즈로『살인의숲』,『같은얼굴』,『페이스풀플레이스』(2010),『브로큰하버BrokenHarbour』(2012),『시크릿플레이스TheSecretPlace』(2014),『침략자TheTrespasser』(2016)를펴냈다.또한시리즈외『마녀의나무TheWitchElm』(2018),『탐색꾼TheSearcher』(2020)등의단행본도발표하며왕성하게활동하고있다.

☆수상력☆
2008년미국추리작가협회에드거상신인상
2008년앤서니상신인상
2008년매커비티상신인상
2008년배리상신인상
2012년아일랜드범죄소설상
2012년로스앤젤레스도서상미스터리/스릴러부문수상

목차

페이스풀플레이스007
감사의말646

출판사 서평

●악연과증오가고여있는동네,페이스풀플레이스

범죄는배경에매우깊이뿌리를두고있다고생각합니다.또한범죄의형태는범죄가일어난사회의두려움과욕망에의해형성됩니다.그래서범죄소설도배경에뿌리를두고있습니다.
-타나프렌치,《아마존북리뷰》인터뷰에서
타나프렌치는범죄소설에서배경의중요함을잘아는작가다.제목‘페이스풀플레이스’는본작의배경으로서,더블린리버티구역에속하는한동네의이름이다.1980년대에기네스맥주공장과함께부흥하는듯했으나이내희망은맥주거품꺼지듯사라져버리고노동자계급의빈곤한삶만남았다.‘진실한사람들이사는곳(FaithfulPlace)’이라는이름대로가난하지만서로도와가며살아가는화목한마을을상상했다면큰오산이다.이곳의주민들은폭력을방관하고,서로를이간질하고,염탐하고,흉보며,음모론을양산한다.『페이스풀플레이스』의주인공프랭크는이곳에서태어났다.육체적폭력을휘두르는주정뱅이아버지와정신을좀먹는어머니사이에서고통스러운유년기를보내다가새로운삶을찾아떠났다.
그리고현재,로지데일리의흔적이프랭크를다시페이스풀플레이스로불러들였다.이십여년이지나도이곳주민들은여전히서로를염탐하고훔쳐보며음모론을흩뿌린다.그야말로‘진실하지않은(Unfaithful)’모습의극치라고할수있다.작가타나프렌치는모순덩어리인이마을을배경으로,진실을추구하는것이얼마나고된일인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거짓과기만,악연과증오가고여있는동네에서도대체무슨일이벌어진것일까?진실은때때로아이러니하고,그때문에더욱고통스럽다는사실이‘페이스풀플레이스’라는공간에그대로담겨있다.

●진실앞의인간을탐구하다
『페이스풀플레이스』는주인공프랭크의1인칭시점으로전개된다.이는독자를작품속으로단번에끌어들이며한층더몰입감을높여주는효과적인장치다.독자들은프랭크가철없던시절로지와함께꿈꾸던희망과,자신을버리고떠난줄알았던로지의가방이22년후고향에서발견되었을때의충격을고스란히느낄수있다.무엇보다프랭크는잠복수사과의노련한형사로서,훌륭한관찰자로기능한다.프랭크는드러난진실앞에서사람들이어떤반응을보여주는지를면밀하고정확하게관찰한다.타나프렌치는주인공의눈과입을통해진실앞에서사람들이보이는반응을탐구했다고볼수있다.잔혹한불변의진실앞에서누구는책임을회피하고,누구는끊임없이부정하며,누구는그저슬퍼하고,누구는용기를낸다.결국맞닥뜨려야할잔혹한진실로인물을몰아가는솜씨도탁월하지만,그들의감정을묘사하는솜씨또한타나프렌치의뛰어난장기다.데뷔작부터에드거상,매커비티상등유명추리소설상을휩쓸었던타나프렌치의솜씨는『페이스풀플레이스』에이르러완전히무르익었다.

●타나프렌치의‘더블린살인수사과’시리즈
타나프렌치의‘더블린살인수사과’시리즈는아일랜드더블린에서일어나는살인사건을소재로하며,형사한명이각작품에서주요수사관으로활동한다.주인공은다른작품에서보조인물로출연하는식으로각작품이느슨하게연결되어있어,순서대로읽을필요는없다.이시리즈에속하는작품으로는『살인의숲IntheWoods』(2007),『같은얼굴TheLikeness』(2008),『페이스풀플레이스』(2010),『브로큰하버BrokenHarbour』(2012),『시크릿플레이스TheSecretPlace』(2014),『침략자TheTrespasser』(2016)가있다.
『페이스풀플레이스』에서살인수사과형사로등장했던스코처케네디는『브로큰하버』에서자신의고통스러운과거와마주하는주인공으로등장하며,『시크릿플레이스』에서는『페이스풀플레이스』의주인공프랭크매키의딸홀리와신입경찰스티븐이사립학교에서일어난살인사건을추적한다.『브로큰하버』와『시크릿플레이스』역시엘릭시르에서출간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