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프로젝트 (클레어 풀리 장편소설)

진실 프로젝트 (클레어 풀리 장편소설)

$16.00
Description
여섯 명의 타인을 한자리에 모은 노트 한 권의 기적
“당신 삶의 단 하나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금주 다이어리』 작가 소설

“흥미로운 가정으로 시작해 우리가 하는 거짓말들을 진실하게 보여준다.
재밌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기분좋은 소설.” _소피 킨셀라(소설가, 『쇼퍼홀릭』)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삶에 대해 일정 부분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타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진실을 자기 자신조차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자기 삶의 진실을 타인에게 이야기한다면, 나 자신을 정의하는 단 하나의 진실을 노트에 적어 누군가에게 전달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아니면 나의 삶에, 혹은 그 노트를 읽은 이의 삶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금주 다이어리』(2017)라는 논픽션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한 클레어 풀리의 첫 소설 『진실 프로젝트』(2020)는 바로 이런 흥미로운 가정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누군가가 카페에 자신의 진실을 적은 ‘진실 프로젝트’라는 연녹색 노트를 두고 가고, 그 노트를 주운 카페 주인이 뒤이어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고, 그렇게 손에서 손으로 노트가 전해지면서 완벽한 타인이었던 사람들의 삶이 점차 연결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인연과 기분좋은 변화를 불러온 노트 한 권과 거기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이 소설은 출간되기도 전에 출판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설을 처음 쓴 작가의 작품이고 아직 원고 상태에 불과한데도, 2018년 프랑크프루트도서전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판권이 계약되었고 전 세계 29개 국에서 번역 · 출간되었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가장 진실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가 우정을 나누고 삶을 공유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 미국에서는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

클레어풀리

ClarePooley
케임브리지대학교뉴넘칼리지를졸업했다.광고업계에서능력을인정받으며이십년간활발하게일하다세아이와더많은시간을함께보내기위해직장을그만두었다.그뒤자신이알코올에너무깊이의존하고있다는사실을깨닫고금주를결심하며익명으로‘엄마는남몰래술을마셨다MummywasaSecretDrinker’라는블로그를운영하기시작했다.음주문제를자각하고고군분투하며일상을회복해가는과정을블로그에기록하면서작가는같은문제를겪고있는수많은사람들에게도움을주었고,스스로도완전히술을끊는데성공했다.그리고이경험을바탕으로2017년첫책인『금주다이어리』를출간했다.
『진실프로젝트』는작가의두번째책이자소설데뷔작으로,자신의삶에관한단하나의진실을적은노트가손에서손으로전해지며,완벽한타인이었던여섯명의삶에새로운인연과기분좋은변화가찾아오는이야기를유쾌하고따뜻하게그린다.이책은출간되기도전에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커다란화제를모으며전세계에계약되었고,출간즉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오르고29개국에서번역·출간되었다.

목차

진실프로젝트009
에필로그453

감사의말455

출판사 서평

카페에두고온노트한권으로시작된‘진실프로젝트’
진짜나를드러낸용기가새로운인연으로이어지기까지!

일흔아홉살의화가줄리언은아내메리가세상을떠난후오랜세월실의에빠져세상과의관계를끊고지내왔다.메리와함께살던집에여전히살고있고,메리가살아있을때처럼금요일저녁마다근처묘지를산책하며어느제독의무덤앞에서베일리스를한잔마시는것외에는일상이라고할만한것이전혀없으며,스스로가투명인간이된것같다고느낀다.화가로활발하게활동하던젊은시절사람들의시선을받고유명세를타는것을즐겼기에,줄리언은잊힌존재가되었다는사실이특히받아들이기힘들다.그래서어느날줄리언은“나는외롭습니다”라는고백과함께자신의이야기를노트에적어,동네에있는모니카스카페에그노트를두고온다.

“이게내이야기입니다.쓰레기통에넣고싶으면그렇게하세요.아니면이노트에당신자신의진실을적어다른사람에게전달할수도있겠지요.어쩌면그러고나면후련해질지모릅니다.내가그랬던것처럼요.
이다음에어떤일이일어날지는당신에게달려있습니다.”본문14쪽
노트를발견한사람은카페의주인인모니카.기업변호사로일하다가회사를그만두고카페를차린모니카는겉으로보기에는똑똑하고능력있고자기사업을운영하는독립적인여성이다.하지만좋아하는일을하고있으면서도가끔마음이텅빈느낌이든다.스스로도구시대적이라는생각이들지만,사실모니카의꿈은사랑하는사람을만나아이를낳고행복하게사는것이다.(“끔찍할정도로진부하고따분하도록생물학적인나의진실은이런것이에요:아기를갖고싶어요.남편도요.개하고볼보도있으면좋겠고요.솔직히전형적인핵가족을이루는게내소원이에요.”)하지만연애는늘마음같지않고,서른일곱살이된지금은생물학적시계가째깍거리며돌아가는것같아밤에잠을이루지못한다.
모니카는누구에게도터놓은적없는자신의‘진실’에대한이야기를적은뒤노트를카페근처와인바에두고온다.그리고줄리언을세상과다시이어주기위해일주일에한번미술교실을열동네화가를구한다는광고를만들어카페유리창에붙여놓는다.
모니카스카페근처에살며주식트레이더로일하는해저드는코카인중독자다.늘약과술이다깨지않은채출근하고,퇴근하면함께술마실사람을찾아다니며,원나이트스탠드외에진지한관계는맺어본적없다.하지만언제까지이렇게살수는없다는생각에약을끊기로결심하고,마지막으로진탕취하러집근처와인바에갔다가‘진실프로젝트’노트를발견한다.줄리언의이야기에이어모니카의진실까지다읽었지만,이미회사를그만두고태국의작은섬으로떠나중독에서벗어날계획을세워둔해저드로서는노트의존재가달갑지않다.벌써몇년째진실을회피하면서살아온자신의삶에진실은없어도좋을것같다는생각도든다.모니카스카페에가서노트를돌려줘야겠다고생각한해저드는,그러나마지막순간마음을바꿔노트를가지고태국으로떠난다.이제‘진실프로젝트’는태국의작은섬에서진실을털어놓을다음사람을기다리는한편,미술교실이열리는모니카스카페에서는노트가이어준새로운인연이시작되며모두의삶에조금씩변화가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