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아래 (마스다 미리 만화)

밤하늘 아래 (마스다 미리 만화)

$11.00
Description
깊고 넓은 밤하늘 아래
당신과 나, 우리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깊고 넓은 밤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떠 있다. 그리고 그 아래 땅에서도 별처럼 수많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날마다 수당도 없는 야근의 연속인 회사원, 퇴근 후 헐레벌떡 놀이방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 어머니, 선생님과 수다를 떠는 고교생 등 수많은 우리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거대한 우주에 비하면 우리는 먼지처럼 보잘것없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우리들에게도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가 있다. 마스다 미리의 만화 『밤하늘 아래』는 오늘도 이 땅 위 어딘가에서 펼쳐지고 있을 우리들의 드라마이다.

이 만화는 총 2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독립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읽다보면 인물들 사이에 연결점이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서로가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이 세상이 마치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존재처럼 느껴진다. 제각기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하나의 별자리로 잇는 순간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되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

마스다미리

益田ミリ
1969년오사카출생.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수필가이다.간결하고차분한필체속에인생에대한깊은성찰을담은작품들로많은사랑을받고있다.젊은여성들의삶과고민을다룬작품이많으며,주요작품으로는〈수짱시리즈〉(『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결혼하지않아도괜찮을까?』『아무래도싫은사람』『수짱의연애』)외에『내가정말원하는건뭐지?』『주말엔숲으로』『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밤하늘아래』등이있다.그림책『빨리빨리라고말하지마세요』로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수상했다.

목차

시작하며_003
제1화운석_006
제2화로켓_012
제3화별똥별_018
제4화별은어떻게태어날까?_024
제5화별이름_030
제6화지구는하나뿐?_036
제7화공부_042
제8화우주를알다_048
제9화견우와직녀_054
제10화열네번째달_060
제11화우주여행_066
제12화별은어째서떨어지지않는걸까?_072
제13화떠돌이행성_078
제14화은하수_086
제15화우주의냄새_092
제16화시간의신비_098
제17화목성과태양_104
제18화다이아몬드별_110
제19화우주망원경_116
제20화무지개_122
제21화화성여행_128
제22화지구는둥글다?_134
제23화지구의수명_140
제24화오로라_146
특별부록-미래의우주달력(안도카즈마)_157
특별부록-다네가시마로켓발사견학기(마스다미리)_165

출판사 서평

마스다미리가그리는
작디작은우리와거대한우주의이야기

마스다미리는여성독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는작가이다.그동안의작품에서미혼과기혼여성뿐만아니라젊은남성에이르기까지다양한화자를통해폭넓은이야기를선보여왔지만,대표작〈수짱시리즈〉처럼여성들의삶과생각을그려내는데특히능하다.그는대수롭지않은일상의한순간에서속깊은물음을끄집어내어툭던져내는화법을즐겨사용한다.이런화법은관계에민감하고작은일에도의미를부여할줄아는여자들의모습을꼭닮았다.마스다미리의만화는‘여자의마음’바로그자체인것이다.

『밤하늘아래』는그런마스다미리가그린우주속우리의이야기이다.평소잊고살지만기쁠때나슬플때나우리위에는늘우주가펼쳐져있다.그리고그어둡고도광대한우주속에는어둠을밝히는작디작은‘별’이라는존재가있다.마스다미리는이만화에서거대한세상속에서살아가는우리네모습을우주속작은존재인별에빗댄다.이야기를통해별과우주,나와세상의관계를인식하는순간살면서잊고있는건없는지문득뒤돌아보게된다.늘머리위에있지만그존재를망각하고있는우주처럼말이다.

특별부록〈미래의우주달력〉&
〈다네가시마로켓발사견학기〉수록!

책속에는두개의특별부록이함께실려즐거움을더해준다.마스다미리의〈다네가시마種子島로켓발사견학기〉와본문내해설칼럼필자이자센다이우주관의해설사인안도카즈마가쓴〈미래의우주달력〉이그것이다.〈다네가시마로켓발사견학기〉에서는한밤중의로켓발사를견학한마스다미리작가의생생한체험담을만나볼수있다.〈미래의우주달력〉은100년이내에발생할주요천문현상을정리한글로,재미와유용성을모두갖추었다.문학동네한국어판에서는한국독자들의편의를위해국내전문가의감수를거쳐한국상황에맞는설명을추가하였다.

“우주에는무수한별들이존재하고있습니다.그런별들아래에서우리들은일생을살아갑니다.끝없이광활한우주속에서우리는너무나보잘것없는존재이지만,우리에겐각자의소중한이야기가있습니다.그런생각들을만화로그려보았습니다.”_〈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