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2: 피에 물든 백합 (파트릭 페노 장편소설)

메디치 2: 피에 물든 백합 (파트릭 페노 장편소설)

$15.00
Description
“권력은 누구와도 나눠 가질 수 없다.”
피렌체를 두고 벌어지는 교황과 메디치가의 암투
전란의 불길 속에서 피어나는 르네상스
교황 클레멘스 7세의 계략에 의해 아버지 조반니를 잃은 ‘위대한 로렌초’의 손자 코시모는 어머니와 함께 피렌체를 벗어나 지방에서 숨죽인 채 성장한다. 교황이 통치자 자리에 앉힌 폭군 알레산드로가 지배하는 피렌체는 그의 냉혹한 독재에 점차 황폐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레산드로가 그의 사촌 로렌치노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피렌체의 48인 위원회는 지방에서 조용히 성장해온 열일곱 살 청년 코시모를 꼭두각시로 세우기 위해 피렌체 공화국의 지도자로 선출한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 달리 메디치 가문의 어린 야심가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거침없이 제거해나가며 피렌체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저자

파트릭페노

PatrickPesnot

1943년프랑스에서태어난소설가이자시나리오작가,저널리스트.베르사유에서사범학교를졸업한뒤저널리즘을공부했고,ORTF,RTL등방송사에서기자로일하며글쓰기를병행했다.1973년필립알폰시와공동집필한소설『마법사의눈』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어린시절의일주일』『기억도둑』과역사소설『방탕한전사』『스핑크스의지배』,조르주파트릭이라는필명으로발표한탐정소설『로르푸』『경찰관의광기』등이있다.1980년대이후에는영화,드라마시나리오작가로활동했다.

목차

2권피에물든백합
프롤로그
피에물든백합
에필로그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유럽역사상가장강력한부와권력을손에쥐었던‘시민’
르네상스시대의〈대부〉,세계사의방향을바꾼한가문의이야기

보티첼리,레오나르도다빈치,미켈란젤로를후원하며역사상가장성공적인문화운동인르네상스를주도한메디치가문의이름을모르는이는없을것이다.피렌체의평범한시민이었던메디치는어떻게피렌체와이탈리아를넘어세계사의흐름을바꿀만한막강한힘을가진가문이될수있었을까?파트릭페노의장편역사소설『메디치』는누대에걸친장대한메디치의역사를우리앞에펼쳐놓는다.총세권으로이루어진『메디치』는가문의시조인조반니디비치에서시작해르네상스의초석을다진‘위대한로렌초’,열일곱의나이에피렌체의통치자가되어정적들을냉혹하게처단하며토스카나대공국의대공자리에오른코시모1세,그리고토스카나의마지막군주잔가스토네까지이어지는메디치가문의연대기이다.

“권력을행사할때보다더고독한순간은없는법이다.”

메디치가문은수많은예술가들의후원자로도널리알려져있지만그들이권력을유지하기위해치러야했던대가를아는이는많지않다.예술을사랑하고아름다움을숭배하지만그것을실현하고자하는욕망을위해누구보다냉철해져야했던메디치는마키아벨리가『군주론』을헌정한막강한군주이자,지나치게커진권력과명성에교황마저암살을시도했던유럽의패자였다.350년간군림하며4명의교황과2명의프랑스왕비를배출한메디치는권력을유지하기위해수많은전쟁을치러야했다.파트릭페노의『메디치』는이러한메디치가문을둘러싸고벌어지는정쟁과권력암투를한편의누아르영화처럼흥미진진하게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