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들

거짓말들

$14.00
Description
『술꾼도시처녀들』 미깡 작가의 오리지널 출판만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어쩌면
당신 곁에도 있을지 모르는 ‘거짓말’들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에서 술을 좋아하는 세 친구들의 리얼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그리며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킨 미깡 작가. 그가 ‘거짓말’을 주제로 한 테마 단편집을 선보인다.
죄책감 없이 거짓말했던 열 살의 기억,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기 위한 남자의 고민, 힘들어하는 딸을 지켜보던 부모의 선택, 손금을 보고 귀신을 본다던 친구의 정체 등 다면적이고 아이러니한 거짓말을 담은 아홉 편의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작품마다 현실적인 소재를 가감 없이 그려온 작가가 출판을 위해 그린 오리지널 만화 원고로, 거짓말이 지닌 다양한 형태와 감정을 풀어내는 내러티브가 리얼하고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어쩌면 당신 곁에도 있을지 모르는 이야기를 담은 『거짓말들』.
저자

미깡

만화가,에세이스트.만화『술꾼도시처녀들』『하면좋습니까?』를그렸고,에세이『해장음식:나라잃은백성처럼마신다음날에는』,그림책『잘노는숲속의공주(글)』를썼다.

목차

A의거짓말|고양이는건들지마라|어쩌다그밤에|이빨자국|도둑맞은얼굴
누구나한번쯤|보는애|페어웰파티|나만아는거짓말

출판사 서평

“극구손사래를쳤지만
마음한구석으로는솔깃했다.
효과가있을까?그렇게하면정말
꺼졌던열정이되살아날까?”
「어쩌다그밤에」중에서

“난죽은애들이천국에간다는말보다
여러번거듭해서태어난다는말을믿고싶어.
그래서그아이들이다음번에태어날땐
반드시행복한삶도살아볼거라고…”
「보는애」중에서

“사과를받고싶어.아마부인하겠지만…
그래도나는똑똑히말할거야.
그말을직접해야내가좀치유가될것같아.”
「나만아는거짓말」중에서


◆우리들의이야기를담은묵직한스토리텔링!
거짓말의사전적의미는‘사실이아닌것을사실처럼꾸며서말함’을뜻한다.이단어가지닌본질적인의미는결코긍정적이라할수없다.하지만‘하얀거짓말’이라는말도있듯,거짓말이늘나쁘게사용되는것은아니며사람에게해가되기도득이되기도한다.이처럼다면적이고아이러니한거짓말의형태를선보이는『거짓말들』은『술꾼도시처녀들』로이야기의감칠맛을선보이며이야기꾼으로인정받은미깡작가가오직출판을위해완성한원고를묶은테마단편집이다.
‘거짓말’을테마로그린아홉편의에피소드가지닌감정은다양하다.뉴스에서한번쯤접해본사회적인이슈를다루고,다양한인간군상을그린짧은이야기속에배어있는강렬한한방.그것은웃음일수도,눈물일수도있다.어쩌면분노와슬픔일수도있고여기나열하지않은다른감정일수도있을것이다.
만화와에세이를넘나들며장르를불문하고이야기를쓰고그려온작가의재치있고치밀하며성숙한연출력을선보이는『거짓말들』.이출판원고를단행본으로묶기전,웹진〈주간문학동네〉에서4편의에피소드를소개하며만화독자뿐아니라문학독자들에게도지지를받았다.
거짓말은언제어떻게하느냐에따라사람을아프게하기도,살려내기도한다.허를찌르는반전,묵직한스토리텔링을담아낸우리들의이야기에목말랐던독자들에게이책을자신있게권한다.수많은현실의표피를뜯어내책으로묶어낸듯한리얼한이야기는보는이의시선과마음을사로잡기충분하기에.
미깡채널속에서펼쳐지는거짓말같은이야기들이발산하는강렬한흡인력!읽는사람에따라가장강한여운을남길에피소드는천차만별일것이다.그것또한이책이독자에게전하고싶은메시지다.거짓말의희로애락중에어떤감정이당신을가장끓어오르게할것인가.우리가기다려온어른을위한만화-꼭읽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