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의의 대담

살의의 대담

$15.50
Description
“내가 사람을 한두 명 죽였다고?
얘…… 제법 감이 좋잖아.”

대담자와 대담자의 마음속 목소리로만 이루어지는
전대미문의 미스터리!
여섯 개의 대담에서 펼쳐지는 가식과 신랄한 진실,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살인 계획까지!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신경지 대담 미스터리!

대담과 대담자의 속마음으로만 이루어진 미스터리 『살의의 대담』이 출간되었다. 『살의의 대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대담 속에 숨겨진 대담자들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전개되는 미스터리로, 잡지 속 대담과 등장인물의 속마음만으로 구성해 흔하지 않은 설정으로 복선과 반전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작가의 장점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저자

후지사키쇼

1985년생으로,이바라키현출신이다.고등학교졸업후개그맨이되기위해도쿄로올라와,2004년,미시마유이치와‘세이프티반토’라는개그콤비를결성해활동했다.2010년,콤비를해체하고요양사(홈헬퍼)자격을취득했으나,“좋아하는일을해서돈을벌고싶어서”글을집필하기시작했다.청소아르바이트를하며다양한문학상에응모한끝에,2014년,『신의숨겨진얼굴』로제34회요코미조세이시미스터리대상을수상하며소설가로데뷔했다.
『살의의대담』은화기애애한분위기의대담속에숨겨진대담자들의속마음이적나라하게드러나며전개되는미스터리로,잡지속대담과등장인물의속마음만으로구성해흔하지않은설정으로복선과반전을자유자재로요리하는작가의장점이잘드러나있는작품이다.
그외작품으로는『이웃은킬러』,『오시이형사』,『독심형사가미오루미』,『지명수배작가』등이있다.

목차

《월간엔터테인먼트붐》9월호07
《SPORTY》황금연휴특대호63
《월간히트메이커》10월호111
《텔레비전마니아》9월10일~9월23일호173
《주간특종저널》11월23일호게재예정원고241
4월18일〈미디어믹스스페셜대담〉273
에필로그《실화진상》6월20일호381

출판사 서평

●전대미문의대담소설

인기작가의소설을영상화한영화에출연한인기배우,이를계기로가진두사람의대담은매우화기애애한분위기속에서순조롭게진행되는듯보였다.(「《월간엔터테인먼트붐》9월호」)국가대표유력후보로거론되는두축구선수,나이차이는제법나지만좋은연계플레이를보여주는최고의파트너,인줄로만알았다.(「《SPORTY》황금연휴특대호」)데뷔5주년만에오리콘차트1위를기록하며폭넓은세대에게지지를받는밴드로성장한록밴드SML,멤버들끼리사귀는것아니냐는의심의눈초리를받을정도로분위기가좋지만저마다의속마음은상상을초월한것이었는데.(「《월간히트메이커》10월호」)곧크랭크업하는홈드라마의주연들이한자리에모였다.인기남배우와떠오르는신예여배우,베테랑중년배우의홈드라마는촬영장분위기부터훈훈했지만속마음역시그럴까?(「《텔레비전마니아》9월10일~9월23일호」)특정기자가취재한유명인은모두대형스캔들에휘말린다.이게단지우연일까?(「《주간특종저널》11월23일호게재예정원고」)
각종매체에서진행되는대담을보고있으면문득떠오르는생각이있다.어떤대담이든서로에대한틀에박힌덕담과칭찬일색이라는점.홍보를위한인터뷰가대부분이기에당연한것이지만,가끔은궁금해질때가있다.저사람들의속마음은어떨까?철저하게대담과대담자들의속마음으로만이루어진『살의의대담』은독립적으로구성되어있는네개의장과이들을아우르는세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훈훈하고화기애애한대담은어느새대담자들의질척하고악의에찬폭로의장으로변질된다.이는물론속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독자의시선안에서다.표면적으로는어디까지나덕담을주고받는잡지대담에지나지않기때문이다.대담이진행될수록더욱더휘몰아치는살의넘치는속마음은독자로하여금폭풍우의한가운데에서있는듯한오싹함을자아낸다.

●최고의페이지터너,최고의엔터테인먼트소설

후지사키쇼는독특한이력을지닌작가이다.개그맨으로활동하다가요양사자격을취득하는가하면,청소아르바이트를하며소설을써서요코미조세이시미스터리대상을수상하여작가데뷔를이루어냈다.일본에서연예인출신으로작가로서성공한이들은많지만후지사키쇼처럼미스터리문학상을수상해데뷔하여활발히작품활동을해나가는사람은드물다.그런점에서도후지사키쇼는주목받는젊은미스터리작가이다.
배우와원작소설가,선의의경쟁을벌이는축구선수들,록밴드멤버들,종방을앞둔홈드라마출연진등유명인들의대담과그뒤에숨겨진속마음을적나라하게까발리는『살의의대담』의생생한묘사는연예계경험이풍부한작가이기에가능한것일것이다.어디까지가진실이고어디까지가허구인지의심이들정도로생생한연예계에대한묘사는몰입도를한껏높여준다.이어이중삼중으로뒤집어지는반전에놀라고있자면촘촘하게뿌려져있는복선과커다란한방이기다리고있다.『살의의대담』으로국내에처음소개되는작가인지라베일에싸여있지만,후지사키쇼는복선을깔고여러차례반전을꾀하는데에능한작가이다.거기에매운맛이돋보이는스토리라인은덤이다.
아침드라마보다수위가세고반전에반전,그리고또반전……대체몇번인지세는것도힘들정도로되풀이되는반전의연속에어쩌면나가떨어질지도모르지만,분명한건이렇게작정하고써내려간듯한작품은오랜만이라는사실이다.『살의의대담』은이번여름최고의페이지터너로서,최고의엔터테인먼트소설로서손색이없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