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양장)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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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울로코엘료

전세계170개국이상83개언어로번역되어3억2천만부가넘는판매고를기록한우리시대가장사랑받는작가.1947년리우데자네이루에서태어났다.저널리스트,록스타,극작가,세계적인음반회사의중역등다양한방면에서활동하다,1986년돌연이모든것을내려놓고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순례를떠난다.이때의경험은코엘료의삶에커다란전환점이된다.그는이순례에감화되어첫작품『순례자...

출판사 서평

자살에실패하고정신병원에서눈을뜬베로니카
그녀에게허락된일주일의시간동안
생애가장뜨거운반전이시작된다!

스물네살베로니카는모든것을가진듯하다.젊음,아름다운외모,매력적인남자친구,안정적인직업,사랑하는가족.하지만무언가부족한것이있다.공허한마음은무엇으로도채워지지않을것같다.1997년11월11일베로니카는죽기로결심하고,수면제네통을모두삼킨뒤정신을잃는다.

베로니카가눈을뜬곳은정신병원‘빌레트’.그녀에게허락된것은죽음이아니라누구도탈출에성공하지못한수용소에서보내는일주일남짓한생의시간이다.돈만내면누구든마다하지않는그곳에는정당한이유로입원을선고받은진짜환자뿐아니라남들에게미친사람으로몰리거나미친척하는사람들이뒤섞여있다.젊은한때죽을만큼사랑했지만이제는어디사는지도모르는남자때문에행복한일상에서돌연지옥을발견한제드카,유능한변호사였지만느닷없이찾아온광기의첫발작이후일상밖으로내던져진마리아,외교관아버지가정해둔길에서벗어나화가가되고싶어자기만의세계에갇혀버린에뒤아르.제몸안에든한줌의광기를어쩌지못해바깥세상과의끈을놓아버린사람들,남들과는조금‘다른’그들을만나고자신의삶을돌아보기시작한베로니카는선택한죽음과선택하지않은죽음사이에서하루하루를가득채우는생의빛으로숨쉬기시작한다.그리고예정된죽음의순간이조금씩눈앞에다가오고,시한부삶의벼랑에서연금술적드라마가펼쳐진다.

죽음앞에서되돌려받는생의열정과
한줌의광기에대한축복과도같은이야기

머리가아닌마음에속삭이는언어,시적인광채가충만한이소설은예기치못한반전을숨겨둔채진정한생으로가는마지막비상구를열어보인다.마침내지상의축복과살아숨쉬는희열을마주한베로니카는폭풍같았던일주일동안되뇐질문을이제독자들에게돌려준다.‘당신이진실로원하는삶은무엇입니까?지금그런삶을살고있습니까?’죽음앞에서되돌려받는생의열정과진정한자신으로살기위해반드시필요한한줌의광기를그리는이소설은영혼을뒤흔드는매혹과경이로다시한번독자들의마음을두드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