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밀 (양장본 Hardcover)

인사이트 밀 (양장본 Hardcover)

$19.72
Description
요네자와 호노부의 본격 미스터리 성찬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분게이슌주 미스터리 베스트 10.
“다른?사람을?살해했을?경우,?
다른?사람에게?살해되었을?경우,?
다른?사람을?살해한?사람을?지목했을?경우,?
다른?사람을?살해한?사람을?지목한?사람을?도왔을?경우,?
여러분은?더욱?많은?보수를?받으실?수?있습니다.”?

2007년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이트 밀』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비교적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때까지 요네자와 호노부가 선보였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등의 청춘 학원 미스터리와는 결이 다른 ‘진짜 본격 미스터리’를 들고 온 것이다.
“연령과 성별 불문. 일주일 동안의 단기 아르바이트. 어떤 인문과학적 실험의 피험자. 하루 구속 시간은 24시간. 인권을 배려하며 24시간 동안 피험자를 관찰한다. 기간은 7일. 실험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외부로부터 격리한다. 구속 시간 동안 시급은 전액 지급한다.”
시급 11만 2천엔. 보통 아르바이트 비용의 100배도 넘는 금액이다. 열두 명의 참가자는 각자의 이유로 이 수상하면서도 혹할 수밖에 없는 아르바이트에 지원한다. 어떤 사람은 장난삼아, 어떤 사람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시험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차를 갖고 싶어서. 의심과 궁금증을 품은 사람은 있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렇게 ‘암귀관’에 들어선 그들은 7일간의 데스 매치를 벌이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다는 분만, 앞으로 나아가주십시오.
그렇지 않으신 분은 이곳에서 떠나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그 위험에 걸맞은 대가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높은 시급으로 모객을 해서 서로를 죽고 죽이면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는 자극적인 요소로 본격 미스터리 팬뿐 아니라 데스 게임 장르의 팬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그는, 작품 속에서 한껏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풀어놓는다. 이전에도 ‘고전부’ 시리즈나 ‘소시민’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본격 미스터리 작품들을 오마주해온 요네자와이지만, 『인사이트 밀』만큼 그 욕망을 실컷 해소한 작품도 없을 것이다. 7일간의 데스 매치가 이루어지는 ‘암귀관’의 기괴한 공간부터 시작해 고전 미스터리를 오마주한 갖가지 흉기와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가 본격 미스터리에 바치는 사랑 고백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역자의 말을 빌자면,『인사이트 밀』은 “본격 미스터리 형식의 집요한 반복을 통해 차이를 낳음으로써,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가적 실험은 『인사이트 밀』 이후로 『추상오단장』, 『부러진 용골』, 최근에는 『흑뢰성』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다.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장르가 쌓아온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 한계에 도전함으로써 장르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해설’ 중에서)
요네자와 호노부는 이 작품으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분게이슌주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올랐다. .2010년에는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개봉 첫날과 둘째 날에만 2억 엔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저자

요네자와호노부

1978년기후현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막연하게작가가되는것이꿈으로,중학교시절부터소설을쓰기시작했다.대학교2학년때부터는자신의홈페이지에소설을게재했다.2001년,『빙과』로제5회가도카와학원소설대상장려상(영미스터리&호러부문)을수상하며데뷔했다.졸업후에도이년간기후의서점에서근무하며작가와겸업하다가도쿄로나오면서전업작가가된다.
클로즈드서클을그린신본격미스터리『인사이트밀』로제8회본격미스터리대상후보,다섯개의리들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제63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후보,제10회본격미스터리대상후보에올랐다.판타지와본격미스터리가절묘하게어우러진『부러진용골』로제64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하였다.2014년에는『야경』으로제27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수상했고나오키상후보에올랐다.또한이작품은‘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미스터리가읽고싶다’‘《주간분슌》미스터리베스트10’일본부문1위에올라사상최초3관왕을달성했는데,2015년에는『왕과서커스』로이년연속동일부문3관왕을달성해작품성과대중성을고루갖춘미스터리제왕임을공고히했다.2016년『진실의10미터앞』으로‘미스터리가읽고싶다!’1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1위를비롯,각종미스터리랭킹에서상위권을차지했다.2021년에는『흑뢰성』으로제12회야마다후타로상을수상하였고,‘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미스터리가읽고싶다’‘《주간분슌》미스터리베스트10’‘본격미스터리베스트10’일본부문1위에올라사상최초로4관왕을달성했다.이어2021년에는166회나오키상,제22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수상하였다.
그외의작품으로‘소시민’시리즈,『보틀넥』『리커시블』『개는어디에』『덧없는양들의축연』등의작품이있다.

목차

DAYBEFORE009
DAY1051
DAY2136
DAY3159
DAY4190
DAY5329
DAY6423
DAY7508
DAYAFTER565
해설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