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야 다 내 거야 (양장)

내 거야 다 내 거야 (양장)

$11.47
Description
4, 5세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곤란하고도 중요한 문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해결하는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세상에 대한 호기심, 자기 주장과 의사 표현이 왕성해지는 시기의 아이들이 부닥치는 일상의 문제를 밤이랑 달이 두 아이가 직접 주도하여 풀어 가는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2021년 첫 출간된 『친구랑 안 놀아』 『이불은 안 덮어』 『하나도 안 괜찮아』에 이어 신간 『우유는 안 마셔』 『내 거야 다 내 거야』가 출간됐다.
“평범해서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지나쳤던, 아이들의 작고도 커다란 불안과 망설임을 섬세하게 짚어 낸 책.”(이시내(『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저자,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편집기자))이라는 평을 받은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소소한 부분을 포착해 예측 불가의 놀라움으로 전개해 나가는 노인경 작가의 첫 유아 대상 생활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울퉁불퉁한 마음을 대변하는 귀여운 동생 밤이, ‘인생 선배’로서의 팁을 아낌없이 알려 주는 든든한 누나 달이가 쉽지만은 않은 일상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 나간다. 이번 신작에서도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처음 발맞추어 나가는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다정하게 이해한 세계가 돋보인다.

저자

노인경

홍익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이탈리아로건너가순수미술을공부했다.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밤이랑달이랑’시리즈와그림책『자린고비』『임금님귀는당나귀귀』『숨』『고슴도치엑스』『곰씨의의자』『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책청소부소소』등이있으며동시집『맛있는말』『삐뽀삐뽀눈물이달려온다』『엄마의법칙』『달에서온아이엄동수』등에그림을그렸다.『책청소부소소』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2012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에선정되었고『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로2013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황금사과상을수상했다.『고슴도치엑스』로2015화이트레이븐에,『숨』으로2019IBBY사일런트북에선정되었다.

출판사 서평

초코과자도내거,색종이도다내거야.
엄마심부름도내가할래.내가들고갈거야!
달이가초코과자를잘랐는데밤이가작은것도,큰것도다자기거래.달이가색종이를접었는데초록색,분홍색모두밤이거래.달이는뾰로통한얼굴로엄마심부름을나섰어.그런데밤이가또졸졸졸따라와서는심부름도자기가할거라지뭐야.밤이랑달이는무사히심부름을마칠수있을까?

먹기싫은건먹기싫은네마음,
뭐든다차지하고싶은네마음,나도알아!
밤이와달이가초대하는포근한이해와상상의세계
음식을낯설어하거나,한창다내거라고자기주장을펼치는아이에게밤이와달이가다가와말을건다.“나도그래!그마음알아.”천진하게‘문제’를해결해가는밤이와달이를따라키득키득웃다보면,어느순간아이들은자신의마음을헤아려주고함께고민하는두친구를얻게될것이다.또일상적공감과조언에서한발더나아가유쾌한상상과반전으로책읽기를시작하는아이들에게‘이야기의즐거움’을한껏선사한다.우유를마시지않으려고엉뚱한발상을늘어놓는『우유는안마셔』속밤이의능청스러운모습은웃음을자아내고,책장을넘어푸른초원을시원하게가로지른두아이의세계는조금더넓어진다.『내거야다내거야』는위기의괴로움도,해결의성취도더크게느끼는아이들의감정을상상을초월하는기막힌전개로이끈다.긴모험을마친밤이와달이는온기로가득한식탁에둘러앉아음식을나누어먹는다.하루치만큼커진마음을안고씩씩하게집으로돌아온아이들을따뜻하게안아주는사려깊은그림책이다.

우리끼리힘을모아,나름의방식으로,사랑스럽게정면돌파!
연필선과수채화로편안하게담아낸일상공감그림책
그동안폭넓은주제를다양한재료와기법으로표현해온노인경작가.아이들의생활을그린『우유는안마셔』『내거야다내거야』에서는부드러운연필선과수채화의따스한색감으로우리를그림책속세계로초대한다.선과점으로단순하게표현한표정이나산뜻한동작,담백한손글씨에는두아이의다채로운감정선이그대로담겨있다.
우유를마시지않으려고이런저런핑계를붙이고,모두내거라고억지를부리다곤란해진밤이,그런밤이에게재잘재잘누나로서비법을알려주고달래주지만또한영락없는아이인달이가마주한문제를정면돌파하는모습이무척사랑스럽다.누군가의조언이나안내가아니라두아이가둘만의방식으로힘을모아세상과부딪쳐나가는이경쾌한일상분투기는아이들이삶에서최초의모험과도전의순간을만날때마다든든한마음의버팀목이되어줄것이다.

‘평소아이와나눈대화나그때떠올랐던생각들,이미지들을정리해놓아요.이상하게아이와다툰날엔그기록들을다시읽게되더라고요.시간이지나도웃음으로,온기로,깨달음으로제마음을움직이는이야기가있어요.그럼자연스럽게그림책이돼요.진지하고도엉뚱한밤이와달이이야기도그렇게탄생했어요.한뼘더자란밤이와달이가이번에는어떤고민에골똘히빠졌을까요?멋지게헤쳐나갈두아이의모습,기대해주세요!’_노인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