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클럽

애도 클럽

$16.20
Description
슬픔은 엉망진창이다
하지만 혼자가 아닐 때 훨씬 덜 무섭다
★ 2020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수상
★ 2020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 10대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노블 후보작
★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 논픽션상 후보작

『애도 클럽』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와의 시간을 더듬는 회고록이자 그후의 삶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파스텔톤 그림과 함께 담아낸 에세이다. 열아홉 살에 예상치 못한 이별을 경험한 타일러 페더는 사랑하는 이를 잃고 괴로워하는 모두를 위해 이 책을 썼다. 삶과 죽음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는 제대로 이별하는 법도, 제대로 애도하는 법도 배우지 못한 채 슬픔을 혼자서 견딘다. 저자는 홀로 슬픔을 끌어안은 이를 ‘애도 클럽’으로 초대해 유대감을 나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을 정체성 삼아 성장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책은 삶을 뒤흔든 슬픔을 딛고 나아가는 회복력과 가족애를 현실적으로 전한다. 2020년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 논픽션상과 10대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노블 후보작에 올랐으며, 아마존 평점 4.8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백 명의 독자에게 극찬을 받았다.
엄마를 떠나보내고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저자는 차마 바로 보기 어렵던 지난날의 상실을 마주한다.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고 때로는 곤란했던 인생 최악의 시기를 돌아보며 울고 웃는다. 암 진단과 투병 과정, 장례식과 추모식, 그리고 그후의 일상까지 담지만 『애도 클럽』은 눈물샘을 자극하며 뻔하게 전개되지 않는다. 경쾌한 터치로 구성한 일러스트를 통해 타일러 페더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상실의 아픔을 나누고 애도중인 사람을 대할 때 할 것과 하지 말 것, 속시원하게 우는 법, 슬픔을 견디는 법처럼 몸으로 부딪혀 익힌 유용한 팁을 전하며 상실을 겪은 모두에게 다정한 연대의 손길을 내민다.
저자

타일러페더

일러스트레이터.시카고에서페미니즘,팝문화등을탐구하는작업을이어가고있다.2011년노스웨스턴대학에서라디오·TV·영화를전공했고미디어를위한창조적글쓰기자격증을취득했다.대학졸업후세컨드시티트레이닝센터에서희극작법을배웠으며,2012년부터온라인에서일러스트작품을판매하고있다.
넷플릭스,코미디센트럴,ESPN과협업했으며『함께행진하다Togetherwemarch』『여자답지않다Unladylike』『드레스코디드DressCoded』의본문및표지일러스트를작업했다.지은책으로『애도클럽』『몸은쿨하다』가있다.가장좋아하는색은분홍색이다.

목차

서문
1장.엄마
2장.말도안되는일
3장.구획화
4장.최악의하루
5장.정리하기
6장.죽음의서커스1부
7장.죽음의서커스2부
8장.뉴노멀
9장.좋은것,나쁜것,그리고어색한것(하지만정말솔직히말하자면대부분은나쁜것)
10장.엄마없이영원히
후기.많고많은사진

출판사 서평

누구나한번은죽음을겪는다
인간공통의운명인죽음을말할수없다는건아이러니다.“배고파죽겠다”“힘들어죽겠다”“부러워죽겠다”……우리는습관적으로죽음을입에올리고미디어에서는죽음을자극적으로소비하지만정작진지하게죽음을말할자리는없다.죽음은슬프고무서운일이다.오히려그래서상대방이불편해할까봐그런속내를터놓기가쉽지않다.엄마가세상을떠난후저자는누군가를만날때면엄마가죽은얘기가언제나올지,어떻게얘기를해야할지계속신경쓰게된다.하지만그과정에서자신과같은일을겪은누군가를만나면같은‘팀’을만난것처럼급속도로친해질수있었다고고백한다.
어릴때큰일을겪은덕분에힘든시기를지나는누군가에게힘이되어주는법을익혔고,비행기연착같은일을덜심각하게받아들일줄알게되었다며상실이남긴일상의기술을공유한다.마냥비통해할것같은클리셰와달리슬픔에는어떠한규칙도없다.엄마가남긴물건을보며추억에매달린저자,딸들을과보호하는아빠,친구들의호의에기댄둘째,혼자방에서노래를만든셋째처럼가족들은저마다의방식으로슬픔에대처한다.하지만내밀한마음속이야기를꺼내고,함께눈물흘리고,추억을함께나누며가족애는더단단해진다.“사랑하는이를잃고애도해본적있는모든사람을위한선물이자,그런경험이없는모든사람을위한지침서다”라는추천사처럼누구나한번은겪게되는죽음을따스하게담아낸다.

어느날,거울속에서엄마를발견했다
누구보다강하고용감했던엄마였기에암진단을받았어도툭툭털고일어날거라고확신했지만엄마는살아남지못했다.하지만버스에치인사람이버스와싸워서진게아니듯엄마가암과의싸움에서진건아니다.그저운나쁘게죽음이일찍찾아왔을뿐이다.
인생의삼분의일을,모든성인기를엄마없이보낸저자는엄마의목소리도,모습도점점잊혀가지만순간순간엄마를떠올린다.아직해보지못한일이많기에때이른죽음이아쉽기만하다.하지만나이들수록엄마와직접교신하는듯한착각도든다.립스틱을바른거울속모습에서,여동생들과함께눈웃음짓는사진에서엄마의얼굴을발견한다.엄마가2009년에죽지않았더라면지금은어떤헤어스타일을하고있을까,어떤옷을입을까,마음껏상상의나래를펴본다.엄마가자신을낳았던나이를이미넘어섰고,언젠가는엄마가세상을떠난47살을넘길테지만“내삶을물한잔에빗댄다면엄마는한방울의식용색소였다”는저자의말처럼엄마가남긴유산은계속남아기억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