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보이지 않는 것을 쓰고 그리는 소설과 만화의 만남, ‘보이는 이야기’
소설가 박서련 × 만화가 정영롱의 제사상 차리기 프로젝트
소설가 박서련 × 만화가 정영롱의 제사상 차리기 프로젝트
‘보이는 이야기’는 소설가와 만화가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인물 혹은 배경(세계관)을 짜고, 이들이 등장하는 두 이야기를 쓰고 그리는 시리즈다. 깊고 섬세한 묘사로 인물의 내면을 쓰는 소설과 말풍선, 그림 등 시각적 이미지를 종합해 상황과 정서를 그리는 만화의 매력이 각각 돋보인다. 첫번째 이야기는 『체공녀 강주룡』『더 셜리 클럽』 등 다양한 이야기로 한국소설 독자들을 사로잡은 박서련 작가와, 발군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하이퍼 리얼리즘 일상툰 『남남』의 정영롱 작가가 함께했다. 박서련 작가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떠올린 ‘제사상 코디네이터’ 캐릭터를 통해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 친구가 정말로 좋아했던 음식이 무엇인지, 추억을 되짚어보는 자의 마음을 소설로 썼다. 정영롱 작가는 한 번도 죽어본 적 없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죽은 이의 마음을 고민하며, 생생한 유령의 마음을 만화로 그렸다.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창작자가 만나 쓰고 그린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기억을 추억으로 받아들이려 하는 한 사람과 한 유령. 지금 우리 곁에 있을지도 모르는 그리운 사람을 상상하며 하나의 마음, 두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제사상 코디네이터’ 수현은 1년 전 죽은 친구 정서의 제사상을 의뢰받는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 네가 정말로 좋아한 음식은 무엇일까? 여러 제사상을 차려봤지만 정작 소중했던 친구의 상은 어렵기만 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유령 정서 또한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데… 영영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고서야 알게 된 ‘너’의 진짜 마음. 남겨진 자와 떠난 자의 영원한 우정 이야기
‘제사상 코디네이터’ 수현은 1년 전 죽은 친구 정서의 제사상을 의뢰받는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 네가 정말로 좋아한 음식은 무엇일까? 여러 제사상을 차려봤지만 정작 소중했던 친구의 상은 어렵기만 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유령 정서 또한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데… 영영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고서야 알게 된 ‘너’의 진짜 마음. 남겨진 자와 떠난 자의 영원한 우정 이야기
제사를 부탁해 - 소설x만화 보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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