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16 (시즌4 | 이종범 만화)

닥터 프로스트 16 (시즌4 | 이종범 만화)

$16.15
Description
닥터 프로스트가 걸어온 10년의 길, 그 마지막 이야기의 시작
개인의 심리를 넘어 사회의 심리를 진단하다!
2011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과 상담을 소재로 전문적인 세계를 그린 첫 웹툰이었다. 이종범 작가는 심리학을 전공한 자신의 이력을 포함해 스토리와 심리학 자문은 구하며 탄탄한 취재와 스토리로 여러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과 치유의 과정을 그려냈다. 작품의 초반에는 이제는 많이 알려진 공황장애부터 흔히 앓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심리적 현상 등, 복잡하고 긴장으로 가득찬 현대 사회의 마음 상태를 조명했다. 감정을 모르는 프로스트 교수와 진심을 다한 상담을 목표하는 윤성아. 두 캐릭터의 합, 입체적인 변화와 전개는 『닥터 프로스트』가 만화로서의 재미까지 고루 갖추며 의의와 작품성을 모두 챙긴 수작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닥터 프로스트』가 걸어온 이력은 화려하다. 연재를 시작한 2011년부터 각종 만화상에 선정, 연재를 마친 2021년 오늘의우리만화상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물이 흔한 지금보다도 앞서 2014년 드라마화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종범 작가 역시 2012년 TED×Seoul에 한국 웹툰을 알리는 연설자로 초빙, 2013년 프랑스 만화축제 앙굴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등에 참여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마지막 네 번째 시즌에 이르러 한층 폭넓고 성숙해진 시선을 보여준다. 개인의 심리를 넘어 사회의 심리를 진단하며 한국 사회에 도래할, 혹은 이미 도래하고 있는 ‘혐오 범죄’를 짚었다. 단순한 편견과 미움이 어떻게 혐오가 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다루며 오늘날 필요한 물음을 던졌다. 동시에 감정을 모르던 프로스트 교수는 타인과 함께하며 감정을 되찾고 자신의 어두운 면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한 작품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지언정, 한 사람을 바꿀 수 있다면. 『닥터 프로스트』가 걸어온 10년의 길,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걸어가보자.

[16권 줄거리]
“미움이란 손잡이 없는 칼날을 쥐는 것. 그 칼날에 손잡이가 달려 마음놓고 휘둘러도 자신은 다치지 않는 것. 혐오란 그런 거지.”
윤성아는 대선을 앞두고 폭탄 테러를 일으킨 범인을 심문해 사건을 신속히 해결한다. 하지만 이번엔 성아의 청소년 내담자였던 지성이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황산 테러를 일으킨다. 성아는 자신이 상담했던 지성이 테러를 일으켰다는 사실에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이러한 테러의 공통점과 시발점은 어디인가. 연속된 테러로 혼란스러운 성아의 앞에 나타난 것은 7년 전 종적을 감춘 프로스트 교수.
반가움도 잠시, 성아는 프로스트 교수와 테러 사건을 조명하기 시작한다. 집단을 대상으로 폭발하는 개인의 심연, 그리고 그것을 부추기는 수상한 움직임. 사태를 진단한 프로스트 교수는 한국 사회에 혐오 범죄 시대가 올 것을 예고하며 성아에게 ‘이 일에 더이상 다가가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저자

이종범

982년서울에서태어났다.만화가가되겠다는목표아래고분고분했던유년시절을거쳐전형적인만화키드로10대를보낸다.‘만화가가되기위해’라는괴상한명목으로연세대학교심리학과에들어가지만밴드맨과만화가사이에서고민하다가정작만화에는손도안댄채악기만들고20대를보내던중,2009년웹툰〈투자의여왕〉으로데뷔한다.
전공을바탕으로심리학소재웹툰〈닥터프로스트〉를2011년부터2021년까지네이버웹툰에서연재했다.2011년독자만화대상온라인만화상,2012년대한민국콘텐츠대상우수상,독자만화대상심사위원상,2021년오늘의우리만화상을수상했다.아울러2012년TEDxSeoul에한국웹툰을알리는연설자로초빙되었으며2013년프랑스만화축제앙굴렘,독일프랑크푸르트도서전등에한국웹툰과만화의전도사로초대되었다.
유튜브,팟캐스트활동을포함해저서『웹툰스쿨』(공저)『웹툰을그리면서배운101가지』등작법서를펴내며창작자의일상과노하우를소개하고있다.
Twitter@JongBeom/Insta@elmar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