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마음을잘아는작가,
마스다미리가그리는‘함께하는삶’
마스다미리는현재가장큰관심과지지를받고있는작가중한명이다.그의작품중에는젊은여성을주인공으로,그들의삶과고민을주제로한이야기가많다.대표작〈수짱시리즈〉처럼싱글여성의모습을공감지수100%에가깝게그려내며30대여성독자를중심으로열렬한지지를받고있다.무심코흘려보낼법한일상의순간에서속깊은물음을끄집어내는마스다미리의화법역시관계에민감하고,인생의의미를소중히여길줄아는여자들의모습을꼭닮았다.마스다미리의작품은여자들의삶과마음,바로그자체인것이다.
『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에서도전작들과마찬가지로마스다미리의진가를느낄수있다.이부부의일상을가만히들여다보고있노라면,특별할것없는장면에서깊게빠져들수밖에없는질문이갑자기튀어나와자신을되돌아보게만드는마스다미리의만화의매력을실감할수있다.하나의이야기에서각양각색의독자들의폭넓은공감대를이끌어내는그녀의솜씨엔그저감탄이나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