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 - 밤이랑 달이랑 7 (양장)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 - 밤이랑 달이랑 7 (양장)

$11.47
Description
4, 5세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한 뼘 더 자란 동생 ‘밤이’, 누나 ‘달이’의 짜릿한 상상과 모험
아이들의 울퉁불퉁한 마음을 대변하는 귀여운 동생 밤이, ‘인생 선배’로서의 팁을 아낌없이 알려 주는 든든한 누나 달이가 일상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을 둘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밤이랑 달이랑’의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이야기가 새로이 출간되었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는 “평범해서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지나쳤던, 아이들의 작고도 커다란 불안과 망설임을 섬세하게 짚어 낸 책.”(이시내(『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저자,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편집기자))이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이야기를 쌓아 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6권 『훌훌 도르르 마법 병원』과 7권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에서는 좀 더 솔직한 욕망과 복잡한 고민을 마주한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소소한 부분들 속에서 나름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밤이, 달이의 엉뚱한 상상과 사랑스러운 돌파력이 한층 더 돋보인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또 다른 책 소개★

1. 『친구랑 안 놀아』
새 친구에게 다가갈 땐 이 말이 필요해.
“친구야.” “같이 놀래?” “누구나 다 실수하는 법이야.”

2. 『이불은 안 덮어』
이불을 잘 덮게 되는 주문을 알려 줄게.
“마녀야 김밥이 되어라 단무지가 되어라 암암암암암암 꾸르륵꾸르륵 또오옹꼬!”

3. 『하나도 안 괜찮아』
왕주사 맞은 데가 괜찮아지는 방법을 알려 줄게.
“밴드야, 꼭꼭 붙어라 꼭꼭!” 앗, 이게 아니라고?

4. 『우유는 안 마셔』
우유 마시기 싫어. 우유를 마시면 키가 쑥쑥 큰다고?
그럼 소는 키가 어어어엄청 커야 하잖아!

5. 『내 거야 다 내 거야』
초코과자도 내 거, 색종이도 다 내 거야.
엄마 심부름도 내가 할래. 내가 들고 갈 거야!

6. 『훌훌 도르르 마법 병원』
코끼리 환자님, 이쪽으로 앉으세요.
밥은 잘 먹나요? 똥은 언제 쌌지요?

저자

노인경

홍익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이탈리아로건너가순수미술을공부했다.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밤이랑달이랑’시리즈와그림책『자린고비』『임금님귀는당나귀귀』『숨』『고슴도치엑스』『곰씨의의자』『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책청소부소소』등이있으며동시집『맛있는말』『삐뽀삐뽀눈물이달려온다』『엄마의법칙』『달에서온아이엄동수』등에그림을그렸다.『책청소부소소』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2012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에선정되었고『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로2013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황금사과상을수상했다.『고슴도치엑스』로2015화이트레이븐에,『숨』으로2019IBBY사일런트북에선정되었다.

출판사 서평

냉장고에서이상한소리가나는것같아.
아이스크림들아기다려,우리가다구해줄게!

밤이가배가뜨겁다고아이스크림을먹재.지금은자야하는시간이니까먹으면안되는데,아무래도냉장고에서무슨소리가들리는것같아.밤이랑달이는살금살금냉장고앞으로가봤어.잘들어보니까아이스크림이답답하다고,꺼내달라고하는거야!밤이랑달이는어떤‘비밀의밤’을보내게될까?

시간이지나면괜찮아질거라는,
기다리던기쁨을만날수있으리라는,
내일에대한강하고따뜻한믿음으로

의사선생님으로변신한병원놀이(『훌훌도르르마법병원』)와깜깜한한밤중의냉장고탐험(『꽁꽁사르르비밀의밤』).새로운고민에빠진밤이와달이가평범한일상을모험과놀이의공간으로탈바꿈시켰다.‘우리의방식’이통하는병원과한밤중은더이상두려움의대상이아니라,마음껏만들어가는즐거운무대다.아픈주사대신보드라운휴지를둘둘감거나쌓거나훨훨날려환자들의환한웃음을되찾아주고,둘만의비밀스러운‘아이스크림탈출극’을벌인한밤의냉장고앞에서는달콤한한여름밤의꿈을맛본다.
아픈몸도,슬프고화나는마음도시간을들여돌보면괜찮아지는순간이온다는것.멈추어설때다음의기쁨을기대할수있다는것.밤이와달이는작은두소동을통해‘내일에대한강하고따뜻한믿음’을스스로배워나간다.새로운시간을마주하리라는기대로한발짝내딛는아이들의내일은하루하루더욱넓어지고깊어질것이다.

훌훌도르르,꽁꽁사르르!
수채물감처럼마음을물들이는다정한힘

폭넓은주제를다양한재료와기법으로표현해온노인경작가는부드러운연필선과수채화기법을사용해아이들의생활을담은‘밤이랑달이랑’시리즈를그려왔다.이번두신작에서는특히수채표현으로한장한장투명하게쌓아올린감정의결이인상적이다.‘꽁꽁’얼어붙었던모험의긴장은달콤하게‘사르르’터지고,딱딱해진마음이‘도르르’풀려봄빛처럼‘훌훌’가벼워지는순간순간이종이위에부드럽게퍼져,독자의마음도함께다정히물든다.
노인경작가는밤이와달이의입을빌려교훈을전하거나,옳다고믿는방향으로밀어붙이지않는다.언제나아이들끼리놀고,고민하고,넘어지고,일어나기를기다려주는‘밤이랑달이랑’시리즈에는각자가가진가능성의세계를믿는,먼저내일에선어른의환대가고스란히담겨있다.아이들이두렵고낯선처음의순간앞에멈칫할때면언제나밤이랑달이가다가와산뜻하게손내밀어줄것이다.“나도그마음알아!”하고.

추천사
두주인공밤이랑달이가훌쩍자랐습니다.주변존재들에게더마음을쓰고,더복잡한고민에빠져듭니다.그리고밤이,달이만의방법으로해결해냅니다.실컷웃고나면모험은하나도무섭지않고,때로는기다려야할때가있다는것도알게됩니다.‘밤이랑달이랑’시리즈는사랑스러운비법그자체입니다.어린이를가장잘설득하는것은그들자신이주인공이되는이야기이니까요!_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서울예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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