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6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6

$8.00
Description
★ 현지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
역사의 수레바퀴에 올라탄 이들의 진리를 향한 도전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5·6권 동시 출간!
종교와 신앙이 모든 사회 질서의 중심이었던 15세기 유럽. 우주의 중심에 지구가 있고, 나머지 천체가 그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이 주류를 지배하던 시대. 이 '절대불변의 진리'에 의심을 품는 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단자들이 모조리 처형당하는 사회에서, 금기로 여겨지는 '지동설'을 주창하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일. 그럼에도 역사를 움직이기 위해, 지구를 움직이려는 자들의 여정은 계속된다. 대리 결투사 ‘오크지’와 수도사 ‘바데니’의 지동설을 계승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5권, 지동설이 장차 돈이 될 거라는 믿음 하나로 미지의 세력과 결탁하는 소녀 ‘드라카’의 등장을 담은 6권. 이야기는 후반부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세상에 뭔가를 남기거나 전혀 모르는 남에게 뭔가를 떠넘기는 건 나한테 하등의 의미나 가치도 없지. 하지만, 희한하게도 그것을 무익하다고 판단하지 않는 영역도 있다더군. 예를 들면- 역사가 그런 모양이야.”
5·6권에 접어들며 인물들의 굳건한 신념에는 하나둘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지동설을 연구하는 이단자는 모조리 처형해야 한다고 믿었던 노바크에게 찾아온 딸의 죽음, 죄 없는 일반인을 고문해 거짓으로 자백하게 만드는 일에 회의를 느끼는 이단심문관들, 자신의 지적 유산을 아무에게도 물려주지 않겠다던 바데니의 선택의 향방까지. 작품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신념 없이 이념에 휘둘리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동경하고 추구하는 바가 있어야만 비로소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의심할 여지 없는 재능을 느낀다" 『기생수』 이와아키 히토시도 극찬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만화가, 우오토가 그리는 대서사시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는 일본 현지 누적 발행부수 3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공개 당시부터 연일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화려한 수상 이력은 화제성만큼이나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한다. 〈일본 만화대상〉에 2년 연속 올랐으며(2021년 2위, 2022년 5위), 2022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편 2위에 선정됐다. 일본의 3대 만화상 중 하나로 불리는 제26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며, 97년생으로 알려진 우오토 작가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2023년에는 일본의 SF문학상인 ‘성운상(星雲賞)의 만화 부문을 수상하며,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2020년 연재를 시작해 2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지.』는 우오토 작가의 첫번째 장편 만화다. 작품의 일본어 원제인 『チ。』에는 대지의 '地', 지성의 '知', 그리고 피를 뜻하는 '血'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 설령 모두에게 ‘오답’으로 여겨질지라도 자신의 믿음을 관철한 자들만이 바꿀 수 있는 역사가 있다는 신념. 그리고 과학과 역사 이면의 비화에 대한 저자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에 호응하듯, 일본 각계각층에서 작품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생수』『히스토리에』의 이와아키 히토시, 『최종병기 그녀』의 다카하시 신과 같은 만화가는 물론, 일본 유명 가수 호시노 겐은 ‘감동을 넘어, 마음이 움직이는 경험을 했다’는 호평을 남겼다. 강렬한 대사와 박진감 넘치는 서사, 저마다의 ‘믿음’을 고수하는 인물들의 충돌과 갈등까지. 진리를 향해 서슴없이 나아가는 이들의 한 치 앞도 모르는 여정은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저자

우오토

魚豊

2017년「가작」이라는제목의단편으로고단샤의제98회〈매거진신인만화상〉에입선했다.이후2018년『100미터』로정식데뷔,2020년부터『지.-지구의운동에대하여-』를연재중이다.『지.』로제26회〈데즈카오사무문화상〉대상,〈일본만화대상〉(2021년2위,2022년5위),〈이만화가대단하다!〉남성편2위(2022년),일본SF문학상인〈성운상(星雲賞)〉만화부문등에선정됐다.

목차

제36화003
제37화023
제38화037
제39화055
제40화075
제41화093
제42화113
제43화139
제44화159

출판사 서평

"의심할여지없는재능을느낀다"『기생수』이와아키히토시도극찬
혜성같이등장한신예만화가,우오토가그리는대서사시

『지.-지구의운동에대하여-』는일본현지누적발행부수300만부를돌파하는등,공개당시부터연일화제를몰고온작품이다.화려한수상이력은화제성만큼이나뛰어난작품성을입증한다.<일본만화대상>에2년연속올랐으며(2021년2위,2022년5위),2022년<이만화가대단하다!>남성편2위에선정됐다.일본의3대만화상중하나로불리는제26회<데즈카오사무문화상>대상을수상하며,97년생으로알려진우오토작가는역대최연소수상자가됐다.2023년에는일본의SF문학상인‘성운상(星雲賞)의만화부문을수상하며,연일기록을갱신하고있다.

2020년연재를시작해2년만에마침표를찍은『지.』는우오토작가의첫번째장편만화다.작품의일본어원제인『チ。』에는대지의'地',지성의'知',그리고피를뜻하는'血'의의미가모두담겨있다.설령모두에게‘오답’으로여겨질지라도자신의믿음을관철한자들만이바꿀수있는역사가있다는신념.그리고과학과역사이면의비화에대한저자의상상력을엿볼수있는작품이다.이에호응하듯,일본각계각층에서작품에대한찬사가쏟아지고있다.『기생수』『히스토리에』의이와아키히토시,『최종병기그녀』의다카하시신과같은만화가는물론,일본유명가수호시노겐은‘감동을넘어,마음이움직이는경험을했다’는호평을남겼다.강렬한대사와박진감넘치는서사,저마다의‘믿음’을고수하는인물들의충돌과갈등까지.진리를향해서슴없이나아가는이들의한치앞도모르는여정은독자들의손에땀을쥐게한다.

추천사

의심할여지없는재능을느낀다.작가는사려깊고친절한'안내자'임에틀림없다.
그리고'역사'라는,이미답이나와있을터인세계.하지만"어……?!"
독자인우리는대체어디로이끌려가는것일까?

-만화가이와아키히토시(『기생수』『히스토리에』)

별의아름다움을깨닫는간단하고도유일한방법은그저정직하게눈을뜨고하늘을올려다보는것이겠죠.읽어야할참신한이야기나재능있는작가를찾아내는일또한그와비슷할것입니다.
아름다운것은반드시빛을발하며그곳에계속존재합니다.
눈을감은채로는별을볼수없습니다.
눈을뜬자만이고난과고통,오해,조소,비참함을목숨과맞바꿔서라도희망과관용이라는과실을얻어낼수있습니다.그런인생의아름다움역시별처럼계속그곳에서빛나고있습니다.
현대를살아가는우리가정의도,희망도없이슬프고더럽혀지더라도.
올바르고존경스럽고아름다운것이―-당신이지금눈을뜨고올려다본하늘에펼쳐진우주와별의질서뿐이더라도.
이이야기를읽고저는이별의일부라는사실이너무나도기쁘게느껴집니다.

-만화가다카하시신(『최종병기그녀』)

“나는자신이어떤지점에서미쳐있고,어디서,이상한가치관을상식이라굳게믿고,스스로나타자에게강요하고있는지,아마평생알지못한채,죽는다.여기에등장하는그들이그랬듯이.진리는있다.하지만,제대로된인간이란분명이세상에단한명도없다.”

_시인사이하테타히(『밤하늘은언제나가장짙은블루』)

줄거리

오크지와바데니가진리를수호하고자벌인혈투로부터25년후.조직‘이단해방전선’의등장으로인해C교의권위는흔들리기시작한다.풍랑과격동속에서신을믿을수없게된소녀는자신의신념을이정표삼아나아가기로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