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후반생 :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생 화두

남자의 후반생 :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생 화두

$19.46
Description
『완벽에의 충동』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이후
정진홍 11년 만의 신작
당신의 가슴을 또 한번 뛰게 할 단 한 권의 인문 수업

『논어』에서 『노인과 바다』
베토벤부터 반 고흐에 이르는
동서양 고전과 예술에서 길어올린 생의 철학
인문학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로 대한민국에 ‘인문경영’ 열풍을 일으킨 리딩멘토 정진홍이 11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의 제목을 과감하게 ‘남자의 후반생’이라고 붙였다. ‘백세 시대’인 요즈음 후반생이라고 칭하면 막연하게 오십대 중년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숫자 그대로 ‘나이 오십’부터가 아닌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분명한 삶의 의지를 품는 순간부터 후반생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어떤 태도와 가치를 추구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단언컨대, 후반생은 스스로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다시 살아볼 엄두를 내는 바로 그 시점부터다. 물론 이 한마디가 술김에 하는 소리가 아니고 홧김에 내지르는 말이 아니어야 한다. 푸념이나 입에 발린 말로 나와서는 흔해빠진 체념과 탄식의 췌언에 불과하겠지만 지난한 삶의 몸부림 끝에 나온 결기어린 외마디라면 삶을 송두리째 뒤집고 바꾸어놓을 만한 파괴력 있는 말이다. 결국, 어떤 계기에서든 정직하고 순절하게 자기 자신의 삶을 진짜 제대로 살아봐야겠다고 스스로 각성하고 결심하며 결행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인생 후반전에 돌입하는 셈이다. _13쪽

준비 없이 맞닥뜨린 삶의 한 시기에, 저자는 지나온 삶을 성찰해볼 만한 질문들을 던지며 인생 후반전을 위한 올바른 태도에 대해 역설한다. 특유의 해박한 문화적 식견과 예술적 안목을 밑감으로 삼아 『논어』 『손자병법』 『노인과 바다』 등 동서양 고전을 재해석하고, 베토벤, 반 고흐, 윤봉길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생애를 반추하며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인생사계’ ‘심중지검’ ‘변화지세’ ‘본래면목’ 등 『남자의 후반생』에 담긴 화두는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실한 삶의 지표를 제시하며, 단 하나뿐인 인문 수업이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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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진홍

저자:정진홍

인문학적깊이와날카로운통찰로‘인문경영’열풍을일으킨리딩멘토.

10년간중앙일보논설위원으로「정진홍의소프트파워」,5년간조선일보칼럼니스트로「정진홍의컬처엔지니어링」등칼럼을연재하고‘가장문학적인언론인상’을수상한바있다.8년간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교수를지냈고,5년간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문화기술연구소초대소장과다산특훈교수로활동하며문화예술과과학기술의융복합을실행했다.해박한문화적식견과예술적안목에바탕한남다른인사이트로창의성을키워내고끊임없이혁신을주도하며새로운문화지평을열어온우리시대의컬처엔지니어다.삼성경제연구소의SeriCeo에서‘감성리더십’코너를10년간진행하고CEO를위한인문학강좌‘메디치21’의리딩멘토로5년간53회의명강의를통해경영리더들의길잡이역할을해왔다.

주요저서로는『완벽에의충동』『인문의숲에서경영을만나다1,2,3』『마지막한걸음은혼자서가야한다』『정진홍의사람공부』『사람이기적이되는순간』『사람아아,사람아』『감성바이러스를퍼뜨려라』『아톰@비트』『커뮤니케이션중심의제시대』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더는이따위로살지않겠다!”

1부인생사계
01인생사계|지금,어떤계절을살고있는가
02도전|6월의나폴레옹처럼
03내일|스스로를용서하는자가받을선물
04분투|살아있는모든것은싸운다
05긍정|봄은마음으로부터온다
06바닥|땅에서넘어진자,땅을딛고일어선다
07인생시계|나의전성기는언제인가
08하프타임|성공만추구하던전반전에서의미를되찾아가는후반전으로

2부심중지검
09심중지검|산처럼우뚝하고못처럼깊으라
10무언|침묵은다투지않고,질문은뚫어낸다
11신뢰|약속의무게
12아버지|내인생최고의스승
13꿈|미래로나아가는동력
14눈물|영혼이흘리는땀
15절정|짧다,그래서소중하다

3부변화지세
16변화지세|저질러야미래도있다
17위기|패배는끝이아니다
18오만과자만|내안의이토를쏴라
19기적|스스로기적이되는일
20라이벌|세상에서가장강한상대의정체
21연습|기적과마법의진짜비밀
22미완|완성의씨앗
23사랑|오직그것만이우리를견디게한다

4부본래면목
24본래면목|오늘,무엇을찾을것인가
25얼굴|스스로에게책임을진다는것
26흔적|자기결대로산다는것
27상실|잃어서얻는것들에대하여
28삶의불꽃|내죽을자리는어디인가
29그림자|그뒤에있는사람들을기억하라
30뿌리|오늘의나를있게한존재들

에필로그|“사람을보려면다만그후반을보라”

출판사 서평

『완벽에의충동』『인문의숲에서경영을만나다』이후
정진홍11년만의신작
당신의가슴을또한번뛰게할단한권의인문수업

『논어』에서『노인과바다』
베토벤부터반고흐에이르는
동서양고전과예술에서길어올린생의철학

인문학적깊이와날카로운통찰로대한민국에‘인문경영’열풍을일으킨리딩멘토정진홍이11년만에신작으로돌아왔다.저자는이번책의제목을과감하게‘남자의후반생’이라고붙였다.‘백세시대’인요즈음후반생이라고칭하면막연하게오십대중년을떠올리기쉽다.하지만저자는숫자그대로‘나이오십’부터가아닌이전까지와는다르게,제대로살아보겠다는다짐을하고분명한삶의의지를품는순간부터후반생이시작된다고말한다.
그렇다면제대로산다는것의의미는무엇이고어떻게준비해야할까?어떤태도와가치를추구해야후회하지않을수있을까?

단언컨대,후반생은스스로“더는이따위로살지않겠다!”라고다짐하며다시살아볼엄두를내는바로그시점부터다.물론이한마디가술김에하는소리가아니고홧김에내지르는말이아니어야한다.푸념이나입에발린말로나와서는흔해빠진체념과탄식의췌언에불과하겠지만지난한삶의몸부림끝에나온결기어린외마디라면삶을송두리째뒤집고바꾸어놓을만한파괴력있는말이다.결국,어떤계기에서든정직하고순절하게자기자신의삶을진짜제대로살아봐야겠다고스스로각성하고결심하며결행하는순간부터우리는인생후반전에돌입하는셈이다._13쪽

준비없이맞닥뜨린삶의한시기에,저자는지나온삶을성찰해볼만한질문들을던지며인생후반전을위한올바른태도에대해역설한다.특유의해박한문화적식견과예술적안목을밑감으로삼아『논어』『손자병법』『노인과바다』등동서양고전을재해석하고,베토벤,반고흐,윤봉길등역사속인물들의생애를반추하며오늘날우리가추구해야할가치를향해한걸음한걸음나아간다.‘인생사계’‘심중지검’‘변화지세’‘본래면목’등『남자의후반생』에담긴화두는새롭게도약하기위해분투하는모든이들에게절실한삶의지표를제시하며,단하나뿐인인문수업이될것이다.

내일의모험을두려워하지않기위한결기
“추락한곳에서다시날개를펼쳐라!”

바쁜일상에치이고반복되는실패에좌절하다보면누구나목표의식이희미해지는정체구간을맞닥뜨리기마련이다.설상가상으로삶이정체되면그동안쌓아올린명예,부,지위는물론건강까지도잃게된다.저자는그시기에무슨각오를다지고어떤태도를취하느냐에따라삶은다시피어오를수도그대로져버릴수도있다고말한다.변화가두려운나머지도전을포기한채해오던대로하고,살던대로산다면인생후반전휘슬을불기회가영영사라질지모른다.저자는그런삶을“미지근한물속에서중탕되어익사하는개구리와다를바없다”라고비유한다.
미지근한삶의중탕그릇을깨뜨리고뛰쳐나와다시진정한자기삶을꾸려내기시작할때비로소후반생이시작되고생이다시도약한다.저자가말하는‘제2의전성기’는포기하지않고일어나다시모험하기를두려워하지않는결기에서나온다.

소는두종류다.비육소와싸움소.비육소가돼살집만키우다기껏해야2년이면도살돼정육점에걸리는소가있고,싸움소가돼자기목숨을걸고10년이상을싸우면서자기존재를증명하다죽는소가있다.비육소가될것인가,싸움소가될것인가.그선택과결정이지금바로나와너,그리고우리앞에놓여있다.나는끝끝내싸움소로살련다._65쪽

“땅에서넘어진자,땅을딛고일어선다”고했다.누구나쓰러지고넘어진다.때론추락한다.하지만넘어진곳에주저앉지않고그자리를딛고일어서는사람들에의해세상은다시열린다.추락한곳에서몸을일으켜애써날갯짓하는사람들에의해세상은날마다재창조된다.그러니바닥치고일어서라!추락한곳에서다시날개를펼쳐라!_91쪽

“삶은떠밀린지점에서끝나는게아니라
거기서다시시작된다!”

모험을마다않는결기만큼꺾이지않는마음역시중요하다.저자는삶의벽앞에서도무너지지않은인물들의생애를그만의시선으로좇으며,그마음을읽어낸다.익히알려져있듯이고흐는생전에외면당했지만사후에작품성을인정받아위대한화가반열에올랐다.고흐의굴곡진생애는그자체로도우리에게감동과가르침을주기에충분하다.하지만저자는더나아가그의삶이떠밀린삶이라는점에주목한다.고흐는어린시절목사를꿈꿨지만끝내이루지못하고떠밀리듯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그럼에도세상을떠나기전까지고작십년남짓한세월동안습작을포함해이천여점의그림을남겼다.저자에게고흐의그림은“떠밀린지점에서조차처절하게싸운삶의위대한흔적”인셈이다.
실패를바라며도전을시작하는사람이없듯이떠밀리길바라며살아가는사람은없다.하지만너나할것없이의지와는다른삶을살게마련이다.저자는반고흐의생애를반추하며비록떠밀린삶이라할지라도어떻게빛날수있는지보여준다.그리고되묻는다.“오늘우리는고흐처럼처절하게싸우고있는가?”

잊지말자.삶은떠밀린바로그지점에서의결코물러설수없는처절한싸움임을.고흐는떠밀린지점에서조차죽도록그렸다.우리도그렇게해야하지않을까.우리삶의위대한작품은아직그려지지않았다.그러니그려라!주저하지말고.싸워라!처절하리만큼.삶은떠밀린지점에서끝나는게아니라거기서다시시작되는것임을잊지말자._44쪽

머리를곧게세워라.지금우리주변엔고개떨군사람이너무나많다.일하고싶지만일할곳을못찾아고개떨군젊은이들.간신히붙어는있지만언제잘릴지몰라전전긍긍하는고개떨군중년들.하지만다시고개들어하늘을보라.아직끝이아니다.끝인듯보이는거기가새출발점이다._77쪽

후회없는삶을위해지금여기에서묻다
“나는무엇으로기억될것인가?”

『남자의후반생』에서제시하는삶의태도와가치는결국무엇으로기억되고싶은가하는질문으로귀결된다.저자는이“송곳같은물음”이야말로후반생을열어젖히는열쇠라고말한다.다이너마이트를발명하고노벨상제정자로유명한알프레드노벨은어느날‘죽음의상인,사망하다’라는자신의부음기사를보고큰충격을받는다.기사는오보였지만,그는자신의삶이그한줄로요약된다는데회의했고,자신이어떻게기억되길바라는지고민한끝에노벨상을만든다.노벨은자신의삶을찌르는질문에“인류에수여되는최고로가치있는상의창설자”라는답을내린셈이다.
스스로에게어떤삶을일구고싶은지물을때비로소어떻게살아야할지깨닫는다.책장을넘기다보면절실하게묻고또묻는저자를마주하게된다.“나는무엇으로기억될것인가?”그리고후반생을맞는이에게저자는묻는다.“당신은무엇으로기억되고싶은가?”

결국“나는무엇으로기억될것인가?”라는삶의송곳같은물음이미래로의길을새로뚫는다.그물음은끊임없이지나온길을성찰하게만들며스스로‘진정으로기억되고싶은모습’이되기위해주어진오늘에최선을다하고새로운내일로나아가게하는힘이있다.이제저마다의후반생에서정직하고단호하게이물음을스스로에게던질시간이왔다._397쪽

물음의절실함만큼삶은단단해진다.절실한물음이란삶의무게를담고있는질문이다.묻는다는것은단지의심하는것이아니다.물음을통해더단단한확신으로나아가는일이다.그래서절실한물음은힘이있다.문제를우회하는것이아니라정면으로부딪치고마침내깨는힘이다._1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