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 인형 - 미스터리 책장

밀랍 인형 - 미스터리 책장

$13.98
저자

피터러브시

콜린덱스터,레지널드힐등과함께현대영국미스터리를대표하는거장가운데한명이다.폭넓은작풍과다양한재능을겸비한러브시는시대물을비롯해현대물까지,진지한것부터유머가득한것까지다양한작품을집필했다.19세기영국에서일어난실제사건을기반으로한걸작『가짜경감듀』로는영국추리작가협회(CWA)골드대거상을수상했으며,2000년에는미스터리작가로서최고의명예인CWA다이아몬드대거상을수상했다.2018년에는미국추리작가협회에드거상그랜드마스터상을수상했다.

*수상력
1970년맥밀런/팬서범죄소설공모전신인상
1976년그랑프리드리테라튀르폴리시에르
1978년영국추리작가협회실버대거상
1982년영국추리작가협회골드대거상
1991년앤서니상
1995년영국추리작가협회실버대거상,미국추리작가협회골든미스터리상
1996년영국추리작가협회실버대거상,배리상,매커비티상
1999년영국추리작가협회리오해리스상
2000년영국추리작가협회다이아몬드대거상
2003년매커비티상외다수수상

목차

009…4월15일,일요일
014…6월06일,수요일
029…6월08일,금요일
048…6월13일,수요일
072…6월14일,목요일
085…6월15일,금요일
116…6월16일,토요일
122…6월17일,일요일
156…6월18일,월요일
168…6월19일,화요일
187…6월20일,수요일
205…6월21일,목요일
232…6월22일,금요일
292…6월23일,토요일
353…6월25일,월요일
357…작가정보
365…해설|박현주

출판사 서평

치밀한역사적고증으로쌓아올린‘고전미스터리’

실화를결합해서만든고전적인미스터리인『밀랍인형』에서‘고전적’이라는말은두가지를의미할수있다.현대에과거를재구성했다는의미와,정통경찰소설의플롯과반전을가지고있다는의미가공존한다.사형집행까지얼마남지않은시간,차분한미모의여성살인용의자,그를둘러싼치정관계,와인디캔터가든찬장에접근하는범행방법의트릭,그리고알리바이입증까지어우러진범죄수사소설이다.
-박현주,『밀랍인형』의‘해설’중에서

‘플롯의제왕’피터러브시의특기중하나는작품의배경이되는시대의실존인물이나작품,사건등을,정확한조사와고증을통해이야기와긴밀하게직조하는것이다.그는『가짜경감듀』(이동윤옮김,엘릭시르펴냄,2012)에서루시타니아호침몰사건등을주요소재로삼았을뿐아니라,지명,사건,상점이름등자잘한소품에이르기까지역사적사실에입각해채워넣은바있다.마찬가지로『밀랍인형』에서도,러브시는생생한역사적사실의힘을빌려‘고전미스터리’를더욱그럴듯하게재구성한다.

빅토리아시대를배경으로한『밀랍인형』에는그당시실제로유명했던여성독살범들이다수언급된다.사건의중심에있는사형수미리엄크로머또한그들에게서한조각씩떼어와완성시킨듯한인물로보인다.크리브가진상을밝히기위해뛰어다니는런던거리곳곳은모두실재하는장소이며,런던경찰청초창기에고위직을맡았던인물과당대의유명정치인등영국고전미스터리의독자라면반가울법한이름들이속속등장하기도한다.사형수미리엄크로머,크리브경사와함께이야기의한축을담당하는사형집행관제임스베리또한실존인물을기반으로삼고있어작품의핍진성을한단계더끌어올린다.

러브시의‘고전’에대한관심은시대적인의미에서‘고전’만은아니다.『밀랍인형』은시대배경뿐아니라플롯과설정,사건의개요,점차밝혀지는인물들간의관계,그속에숨겨진치정다툼까지‘고전’의요소를두루두루갖추고있다.게다가,불가능해보이는범죄를가능케하는트릭과알리바이의입증방식등은‘황금기미스터리’를연상시키기에충분하다.단,러브시는고전적인소재를고스란히가져오기만하는것이아니라,이를현대적인시각에서재해석해풀어낸다.그결과,그의작품은고전미스터리를충실히계승하면서도옛시대에국한되지않는스테디셀러가되어러브시를현대영국미스터리의거장반열에올려놓았다.

러브시의첫번째탐정‘크리브경사’의마지막사건

1970년당시학과장으로재직하고있던피터러브시는첫미스터리장편『죽음을향해비틀비틀(WobbletoDeath)』로공모전에서우승하며미스터리작가로데뷔했다.‘크리브경사’는이작품에서처음으로등장하는데,처음에는시리즈로집필할예정이없었으나그가활약하는작품이늘어가면서차차개성을갖췄다.

고지식하다싶을만큼고집스럽고늘진중한크리브는데뷔작을포함하여총8편의장편작품에서활약하는데,파트너인‘새커리경위’가없이홀로등장하는것은『밀랍인형』이유일하다.시리즈의마지막인이작품에서크리브는경관으로서유능한실력을보여왔음에도불구하고동기들에비해낮은계급에머물러있는자신의처지를한탄하기도하고,자신을정치적으로이용해이득을취하려는상관에게분노하기도하는등한층인간적인모습을보이며현대독자에게서도공감을끌어낸다.

엘릭시르‘미스터리책장’의귀환

2018년30번째작품을출간한뒤로잠시휴식기를가졌던엘릭시르‘미스터리책장’이4년만에새로운판형과디자인으로돌아왔다.‘미스터리책장’의새로운시작을여는첫주자는총다섯작품으로얼스탠리가드너의『벨벳속의발톱』,피터러브시의『밀랍인형』,존딕슨카의『마녀의은신처』,조젯헤이어의『조심해,독이야!』,로널드녹스의『철교살인사건』이다.미스터리초심자부터장르문법에익숙한마니아까지각자의취향에맞는작품부터골라펼쳐볼수있도록다채롭게구성했으며,앞으로도‘미스터리책장’은꾸준히미스터리걸작을국내독자에게소개해나갈예정이다.

2012년첫출간된‘미스터리책장’은전세계미스터리거장의주옥같은명작을담은미스터리소설전집이다.이전까지일서중역과축약본으로밖에읽을수없었던전설의미스터리,미처국내에소개되지않았던작품들을믿을수있는전문번역가의번역과멋진장정으로새롭게선보였다.본격미스터리,하드보일드,서스펜스,스릴러,유머미스터리등다양한장르와다채로운걸작을국내독자에게소개할수있도록힘써왔다.

추천사

1888년4월의경찰기록을펼친듯사실적이고,으스스하며,동시에매혹적이다.
-[타임스]

피터러브시가또커다란업적을이룩했다.
-[선데이익스프레스]

오늘은무얼읽을까?복잡한퍼즐미스터리?속도감있는경찰수사?재치있고발랄한무언가?피터러브시를택한다면이런어려운결정을하지않아도괜찮다.그의소설엔모두담겨있으니까.
-[뉴욕타임스]

책을도저히내려놓을수가없어앉은자리에서전부읽어버렸다.아니,사실은정원에누워있었는데너무몰입한나머지내등이햇볕에싹타버린줄도몰랐다!『밀랍인형』은그간내가읽어온탐정소설중에서가장훌륭하다.
-루스렌들(미스터리작가)

러브시는범죄소설의장인이다.
-새러패러츠키(미스터리작가)

오랫동안러브시의작품을사랑해왔다.그는창의적이고,대담하고,재능있는작가다.
-루이즈페니(미스터리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