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의 신기관 : 근대를 위한 새로운 생각의 틀 -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베이컨의 신기관 : 근대를 위한 새로운 생각의 틀 - EBS 오늘 읽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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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손철성

현재경북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서울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사회철학및사회윤리를연구하고있으며근래에는응용윤리학에도관심을기울이고있다.주요관심주제는비판적사회이론,유토피아,분배적정의,평등원리,세계시민주의,해외원조,난민,국제적간섭,미래세대에대한책임등이다.

저서로『유토피아,희망의원리』『고전과논리적글쓰기』『허버트마르쿠제:마르크스와프로이트를결합시키다』『자본론:자본의감추어진진실혹은거짓』『역사를움직이는힘:헤겔&마르크스』『프랑크푸르트학파의테제들』(공저)『글쓰기의힘』(공저),『멀티플팬데믹』(공저)』등이있다.옮긴책으로『자유주의』『테러시대의철학:하버마스,데리다와의대화』(공역)등이있다.

목차

서문

1장근대의기획자프랜시스베이컨

근대적생각의틀을만든사람은누구일까
베이컨,근대를위해『신기관』을쓰다
베이컨의기획에대해묻다
베이컨의사상적위치는어디인가
‘신기관’의발견은성공적인가

2장『신기관』읽기

학문의진보:인류의복지증진을위한학문탐구
우상론:우리는어떤편견에사로잡혀있는가
귀납법:자연의원리를어떻게발견할것인가
귀납법의적용:열의본성에대한탐구

3장철학의이정표

프랜시스베이컨의『새로운아틀란티스』
한스요나스의『책임의원칙』
존로크의『인간지성론(오성론)』
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
카를포퍼의『과학적발견의논리』
토머스쿤의『과학혁명의구조』

생애연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근대과학정신의초석,베이컨의『신기관』
철학자손철성이들여다본베이컨의사상과개념

베이컨은철학사에서데카르트와함께“근대철학사상의문을활짝열어젖힌인물”로꼽힌다.대학에서아리스토텔레스의철학을접하고실망한베이컨은,대학을뒤로하고나서야비로소실험과관찰,실용적학문의중요성에눈을뜨기시작했다.후에이것은『신기관』을통해세상에널리알려진다.
1장「근대의기획자프랜시스베이컨」에서는베이컨의삶과베이컨이『신기관』을쓰게된배경을살펴본다.“실험과도전정신”으로가득찬베이컨은학문분야에서의새로운기술과지식의발견을도모한다.2장에서는베이컨의『신기관』을본격적으로분석한다.『신기관』을구성하는학문적진보,우상론,귀납법,귀납법의적용등을하나하나살펴보며,베이컨의사상을자세하게들여다본다.마지막3장에서는베이컨의사상과교차·대립하는요나스,마르크스,로크,비트겐슈타인등의저작을소개하고베이컨의사상적위치를가늠할수있도록돕는다.
독자들은이책을통해근대과학정신의초석이된베이컨의사상을더잘이해할수있다.근대를지나현대인류에여전히큰영향을미치는과학기술의역할에대해상기하는유의미한작업을할수있을것이다.

과학기술의혁명으로만들어지는,
풍요로운사회에대하여

‘영하의추운날씨,스마트폰으로미리자동차시동을건다.자동차열쇠는없어진지오래다.스마트폰이나지문으로간단히문이열린다.회사에가는내내태블릿PC로오늘의일정과뉴스를확인한다.오전회의때있을프레젠테이션도다시점검한다.운전은자동차가알아서해준다.갑작스레끼어든장애물에멈춰서는것도,외부온도에맞춰차내부온도를자동으로조절하는것도자동차의일이다.’
자율주행자동차가‘알아서’운전해주는가상의이런상황은머지않은근미래의일일지모른다.이미우리는스마트폰으로생활의대부분을‘자동’으로조절,제어,통제하고있다.자율주행자동차가아니라면인공지능로봇이우리의일상을편리하게해줄미래가곧다가온다.
저자는‘귀납법’,‘경험론’으로근대경험론의기초를다지고,근대의실험과학정신을확산하며근대과학의문을연베이컨의사상이결코우리와,현대와“멀리떨어져있지않다”고말한다.과학기술의발전으로점점더풍요로운사회가되어가는시점에서,아리스토텔레스라는서양철학의거물을‘낡았다’고비판하며자신의사상을새롭게다져간베이컨이현대에의미하는바는무엇일까.
이책을통해인류사회를발전시킨베이컨의새로운틀과관점,그것이가져다준과학기술의미래에대해또한번기대하게된다.새로운학문과사상을이끌었던그의열망은지금여기에남아,풍요로운사회를꿈꾸는우리에게끊임없는연료를공급할것이다.

EBS오늘읽는클래식

왜오늘,또다시고전이며클래식인가?동서고금의사상가들이고심해쓴글들이현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도전적인질문을던지며깊은울림과성찰을주기때문이다.〈EBS오늘읽는클래식〉시리즈는동서양철학고전을쉽고입체적으로읽도록도와주는친절한안내서이자동반자이다.자칫사상의숲속에서길을잃고헤매는독자에게저자는방향을찾아주고스스로생각할수있는징검다리를제공한다.동서양고전을오늘재음미해서차분히읽다보면독자는어느덧새로운길을발견할것이다.이러한클래식읽기는스스로묻고사유하고대답하는소중한열쇠가된다.고전을통한인문학적지혜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삶의이정표를제시해준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교과서속에머물던철학사상을
여기일상에서새롭고다채롭게만나다!

공자,노자,맹자에서플라톤,토머스모어,로크,애덤스미스!그리고비트겐슈타인,질들뢰즈,슬라보예지젝등현대철학까지.동서양고전에서현대철학에이르는대장정을EBS가〈오늘읽는클래식〉시리즈에차곡차곡담아냈다.철학에관심이많아서점을기웃거리지만‘다이제스트철학서’에만족하지못하는독자,인문고전을읽고싶지만‘원전’이라는큰벽에엄두를내지못했던독자,철학서를읽고는싶지만무겁고부담스러워선뜻책장에서꺼내지못했던독자까지!철학적지식의깊이와현대적의미라는두마리토끼를잡고싶은,고등학생부터성인독자들이지금바로펼치고싶은고전강독시리즈!

일생에꼭한번은읽어야할철학고전,
〈EBS오늘읽는클래식〉으로오늘부터철학정주행!

〈EBS오늘읽는클래식〉은하나의시리즈로근현대철학을총망라하는EBS와한국철학사상연구회공동기획이다.철학고전의핵심사상을이해할수있도록동서양철학의역사와현대사상의계보를가로지르는철학고전종합해설서로,각철학자들의삶은물론주요철학사상,철학적계보를엿볼수있는연계도서추천까지한권에담았다.철학고전으로오늘날의사회,정치,경제를톺아보고,현대사회의개인과공동체에필수적인철학적사유를이시리즈를통해다시한번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