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 우주에게, 우주로부터 -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 우주에게, 우주로부터 - EBS 지식채널e 시리즈

$16.00
Description
오늘의 키워드로 읽는
EBS 지식채널ⓔ
2,800여 편의 방송에
압축된 ‘살아 있는 지식’!

인류의 상상과력과
과학기술의 만남으로
새롭게 열어갈 우주 시대!
마음속 별을 헤아리며
우주 산책에 나서다!
저자

지식채널e제작팀

세상곳곳에서포착한다양한테마아래우리가알고싶은이야기,알아야할이야기를촘촘히엮어‘살아있는지식’으로전한다.2005년9월5일첫방송을시작으로현재까지3,800여편이방송되었다.5분의영상속에인문,사회,과학,예술등우리삶과긴밀하게연결된주제들을감각적이고도예리하게담아내큰호응을얻어왔다.책으로새롭게만나는지식채널ⓔ는각권마다‘오늘’을관통하는하나의주제를선정해다양한관점에서다룬방송편들을시리즈로엮어나간다.

해설글|손수현,정보화

목차

PART1SecretoftheUniverse
우주에게,인간으로부터
서른한살우주망원경허블이제임스에게띄우는편지
우리가몰랐던우주행성의비밀
우주로향하기전알아야할지구의비밀들
또다른지구와생명체를향한끝없는호기심

PART2SpaceOdyssey
뉴스페이스시대,우주를향한도전
화성은제2의지구가될수있을까?
우주쓰레기,누가치워야하나?
스푸트니크1호에서누리호까지
지구로내려온우주기술,나사의스핀오프

PART3Imagination&Science
우주시대를위한과학자들의아이디어
과학자는현실에발을딛고먼미래에산다
미지의세계를가로지르며우주항해의돛을올리다
우주생활에서가장골치아픈것은?
우주시대로의확장,먹을거리에도상상력과혁명을

PART4DeepInside
또다른우주,그곳에닿고싶다
자기만의방과정원,누구나‘나만의우주’는있다
고흐와김환기,그들만의우주를엿보다
또하나의우주,도시는어디로향해가는가?
지구내부의우주,심해탐사에뛰어든사람들

PART5Dreaming
나는오늘도‘우주’를향해떠난다
우주가당신의삶에던지는놀라운메시지
불가능을향한도전을멈추지않는사람들
진화하는인간,지구에서새로운꿈을꾸다
우주여행의순례자들이남긴메시지

출판사 서평

우주에서여름휴가를즐기고화성으로이주하는날을꿈꾸며
“이번여름휴가는우주로갈까?”“좋아!우주호텔에서지구를바라보면너무신날거같아.”
머지않아우리는휴가여행지로우주를이야기할지도모른다.이미본격적인민간우주관광의시대가열렸으니그가능성을무시할수없다.현재우주관광산업을이끌고있는주요기업은스페이스X,블루오리진,버진갤럭틱등이다.
이중일론머스크는인류의화성이주라는꿈을실현하기위해도전하고있다.인류가생존을지속하려면다른행성으로이주할준비를해야한다는신념에따라지구와환경이가장비슷한화성을택한것.이를위해스페이스X는2021년9월에첫민간우주여행에성공했다.버진갤럭틱과블루오리진이잠시우주를경험하고내려오긴했으나스페이스X의우주여행은차원이달랐다.사흘간575킬로미터의궤도를도는실제우주여행이었기때문이다.전문우주비행사없이관광객4명만태운우주여행단은발사부터궤도비행과착륙까지자동으로조종되는우주선을타고여행했다.
우주여행을넘어인류가달과화성으로이주하는새로운문명의날이다가오고있다.물론아직도해결해야할수많은의문과난제들이있다.우주산업에들어가는천문학적인비용에대해선의견이분분하다.우주쓰레기문제도합심해빨리해결해야할숙제다.그럼에도민간우주기업들의치열한경쟁으로우주산업은최첨단기술의집약체가되었다.그리고그기술이우리의삶을어떻게변화시킬지관심이집중되는상황이다.무엇보다중요한것은우주와우리는별개의존재가아니라는점이다.우리는이미우주의일부다.
인류의상상과과학기술이조우해이뤄낸우주시대!하늘에반짝이는별을보며막연히상상하고동경해온우주에대한탐험이시작됐다.민간우주여행과화성정착을위한준비까지,우주에관한인류의오랜여정.그길을함께떠나보자.
무한히깊고무한히확장가능한‘나’라는소우주
평생우울증과정신병에시달린화가빈센트반고흐.오랫동안그의그림〈별이빛나는밤〉에등장하는소용돌이는그의고통을표현한것으로이해되어왔다.그런데최근새로운해석이등장하기시작했다.정신병원쇠창살너머고흐의눈을사로잡은유일한빛은까만밤하늘을수놓은달과별.고흐가우주의신비로움에매료되어아름다운밤하늘을그린것이라는추측이설득력을얻고있다.실제로그는“별을보는것은언제나나를꿈꾸게한다.”고말한바있다.하늘에보이는것너머우주를꿈꾸며그림을그렸을지도모를일이다.고흐가안식을얻었던별이빛나는하늘너머광활한미지의세계.그것은그의예술세계를열어가는열정의원동력이되어주었음에분명하다.수많은거장들이불우한생을살면서도창의성과상상력을끌어내기위해혼신의힘을다했던것도자신만의우주를향한열망때문이었을것이다.
‘나’를둘러싼광활한우주,그안에존재하는한인간역시하나의작은소우주다.우리는작은육체안에갇혀있으나무한히확장가능한자아와가능성을지닌존재다.그런인류가코로나팬데믹을겪으며마음의방역에비상이걸렸다.인류는이위기를어떻게극복해야할까?의학적연구와사회적연대를통한극복은당연한일이지만자신을지키기위한개인의노력도필요하다.에피쿠로스학파를비롯해철학자볼테르,그외많은철학자와문학가들은‘나’라는소우주를지키기위해자기만의정원을가꿔야할필요성을강조했다.그정원은실제의정원인동시에마음의안식처,꿈,희망이라는중의적의미를갖는다.
그렇다면고대철학자와문학가들은왜그토록정원에집착했을까?정원을가꾸어나가는과정은자신을표현하고자하는인간의기본적인창조욕구를반영하기때문이다.이는인생을가꾸고성찰해나가는것이자자기만의‘우주’를만들어나가는과정이기도하다.급속한변화와불안이지배하는시대를사는현대인들에게‘에덴동산’은각자의삶속에있는지도모른다.인간의상상력과기술이결합해완전히다른세상이펼쳐지고있다.인류는거대한문명의패러다임전환기를맞으며도약을준비하는중이다.그럴때일수록‘나’라는우주에대한관심과탐험을잊지말아야한다.내가없다면,내가나로존재하지않는다면이모든우주또한존재하지않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