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정치학 공부 - EBS 30일 인문학 5

처음 하는 정치학 공부 - EBS 30일 인문학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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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원혁

건국대학교철학과에서학사부터박사까지공부했다.정치철학을전공하면서국가권력과주권에대한개념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교육대학교와서울특별시에서언론·홍보담당공무원으로10년간재직했다.현재한국철학사상연구회회원이며,건국대학교강의초빙교수및화성의과학대학교겸임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는『철학자의서재』(공저),『통일에대한인문학적패러다임』(공저),『대화로철학하기』(공저)등이있다.

목차

여는글5

1일토테미즘_집단의탄생:집단을규정하고결속시키는힘13
2일애니미즘_규범의탄생:정치사회의출발점19
3일샤머니즘_정치의탄생:정치권력의시작26
4일동양의신화_인문주의와권력의자격:한국과중국의신화와정치33
5일서양의신화_인류지성사의원초적흐름:서양의신화와정치40
6일혁명사상_동양혁명사상의원조:맹자와왕도정치47
7일반전평화주의_반전평화사상의원조:묵자와겸애53
8일법치_신화의세계를벗어나인간을조직하다:법가와법치60
9일민주주의_민주주의의시작:그리스의민주정67
10일공화주의_권력분립과공공의통치:로마의공화정74
11일천년왕국주의_억압적중세에파랑새를꿈꾼이상주의:서구사회혁명운동의원초80
12일봉건주의_계약과맹세의사회:토지를매개로탄생한자치적권력86
13일기사도_난봉꾼이었던백마탄왕자님:무력의통제를위한사회적약속93
14일무사도_중세에는없었던일본의중세사상:충의와희생의아이콘100
15일사회계약론_알에서나온혁거세는거짓말:절대왕정과현대민주사회의분기점107
16일민족주의_우리는단군의자손이다,그런데언제부터?:‘민족’이라는이름의명암114
17일자유주의_진화하는이데올로기의강자:다채로운모습으로등장하는현대의정치사상121
18일보수주의_우리아버지는왜보수적일까?:변혁에대한반작용129
19일제국주의_영광스럽고찬란했던강도행각:거창한논리뒤에숨겨진진실136
20일사회주의_인간이도전한이상적인사회:여전히존재하는패배한정치사상145
21일민주주의_21세기의가장신성한종교:완벽하진않지만희망을기대할만한정치사상153
22일아나키즘_만물은서로돕는다:국가나정부는꼭필요한것일까?161
23일사회진화론_말죽거리잔혹사의원조:과학과진보를가장한힘169
24일나치즘_인류의가장어두운이면:나치즘과파시즘178
25일와하비즘_이슬람의극단주의는어디서왔을까?:이슬람복고주의186
26일페미니즘_인류절반의문제에도전하다:폭넓은스펙트럼의논쟁적사상192
27일신자유주의_불완전한인간에게필요한것은오직자유:구원자일까,악마일까?201
28일생태주의_인간은자연과공존할수있을까?:향후더큰성장이기대되는사상209
29일주체사상_북한의이데올로기:독자노선의귀결216
30일사회민주주의_마르크스와결별한유럽식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의수정과개량225

닫는글233
참고문헌237

출판사 서평

애초에‘정치’는어떻게생겨났을까?
민주주의,자유주의,제국주의,사회주의등
다양한정치사상들은어떤배경하에왜등장했을까?
고대부터현대까지인류가고안해낸‘정치사상’의실체를자세히들여다보자!

고대그리스의철학자플라톤은“정치를외면한가장큰대가는가장저질스러운인간들에게지배당하는것이다”라고말했다.플라톤의말대로,정치는관망이나조소의대상이아니라책임의식을가지고늘지켜보아야할대상이다.우리삶에알게모르게많은영향을주기때문이다.그러면정치는언제어떻게탄생해서현재에이르렀을까?
『처음하는정치학공부』는‘정치’라는키워드에초점을맞춰,고대부터현대까지인간이하나의무리를이루고사회를형성하고국가를만들며현재에이른과정을추적해간다.그과정에는현재의우리로서는이해하기힘든천년왕국주의,독일의나치즘,중세유럽기사도,일본의무사도등도있고,지금까지명맥을이어가는자유주의,보수주의,사회주의등도있으며,우리가지금최고의가치로여기는‘민주주의’도있다.
그런데여기서말하는??주의,??이즘이란정확히무엇일까?이런것들은어떤배경에서왜생겨난것일까?이책을보면한눈에알수있다.이책에는지금껏인간사회의통치체제를이끌어온정치사상들이시대순으로일목요연하게담겨있다.‘1일1키워드’의형식에맞춰인류의정치역사를가볍게훑어볼수있는좋은기회가될것이다.무엇보다,이책에서독자들은옳고그름이나좋고나쁨을떠나객관적으로다양한정치사상과정치형태를살펴볼수있다.

>>지식과교양의광활한지평을여는시리즈
철학,역사학,심리학,사회학,정치학등우리삶의근간을이루는학문분야의지식을‘1일1키워드로30일’만에정리할수있는책들로구성했다.30일동안한분야의전체적흐름과핵심을파악하고세상을보는시야를확장시킬수있는지식을담아냈다.

원시시대의토테미즘부터현대의사회민주주의까지
인류가고안해낸정치형태의모든것!

여기저기뿔뿔이흩어져살던초기인류는어떻게집단을이루게되었을까?곳곳에서집단을이루게된인류는어떻게사회를구성하고유지했을까?그리고그구심점,즉권력은누가어떻게왜쥐게된것일까?이런의문에대해이책의저자는‘토테미즘’,‘애니미즘’,‘샤머니즘’세가지로답변을내놓는다.그리고여기에서바로‘정치’가탄생했다고말한다.
『처음하는정치학공부』는제목그대로대중에게‘정치’를본격적으로소개하는책이다.정치의시작부터지금에이른과정,그속에서인간사회를주도한여러정치사상들,페미니즘과생태주의등현대에주목할만한주요사상들까지,‘정치’를키워드로우리주변의정치환경을들여다볼수있는좋은기회가될것이다.
특히이책의강점은이념적편향이나개인적호불호없이전적으로학자의입장에서지금껏세계를호령한다양한정치사상을객관적으로설명하고있다는점이다.흔히독일의나치즘이나일본의제국주의,북한의주체사상은인류에해악을끼쳤으며나쁜사상이라고생각하지만,그시대그상황에서보면어느정도납득할만한것이었음을이해할수있다.현재최고의가치로여기는‘민주주의’역시‘중우정치’의문제나‘다수결이진정다수의의견인가’하는의문이제기되고있다.이렇듯이책은좋고나쁨,옳고그름을떠나지금껏인류가고안해온갖가지정치사상을객관적으로한눈에파악할수있는좋은기회를마련해준다.
저자가‘닫는글’에서이렇게적었다.“모든사상에는대중의선택과그에따른책임의문제가항상뒤따른다.…물론대중의어느누구도명시적으로권력을용인하거나직접설립하지는않았을것이다.하지만그체제에서일상을살아가는것만으로도우리는그시대에대한책임을안고사는셈이다.”굳이책임의식을거론하지않더라도,독자들은이책을통해상식선에서알아두면좋을만한내용을충분히가져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