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우울증이급증하는시대.
사회성을키우고,공부동기를심어주는정서지능이필요하다
오래지속된코로나팬데믹으로학교수업과교외활동이줄면서소아우울증이급증하고있다.게다가미디어사용연령이낮아지면서아이들이조숙해지고너무일찍다양한자극에노출이되고있는상황이다.자극은쏟아지는데바깥으로풀길없는아이들의감정이속에서곪아터지고있는것이다.그래서말이나지식을배우는것만큼,아니그이상으로중요한게바로정서지능을높이는것이다.
자신의감정을인식하고,이를기반으로타인의감정에공감하고상황에맞게행동할줄아는정서지능.정서지능이제대로발달하지않은아이는어떤상황에서화를내고,어떤상황에서울어야할지감정의혼란을겪게된다.그리고평범하지않은행동으로문제를일으키고주변을당황시킨다.감정은태어난순간부터나와함께하며,나의성격과타인의관계를결정짓는중요한요소가된다.아이가스스로의감정을컨트롤할수있도록돕는정서지능은아이의미래를위해서꼭필요한요소이다.
정서지능을키울수있는최적기는,바로지금
그렇다면정서지능은어떻게키울수있을까?
아이들은언어표현이서툴기때문에대화만으로는아이의마음을정확히알기가쉽지않다.서로툭터놓고이야기를나누는것에도한계가있다.이럴때,예술이아주좋은도구가될수있다.예술만큼마음과맞닿아있는게또있을까?
이책에는저자가지난수십년간아이들을직접상담하고치료하며얻는노하우를바탕으로,실제로집에서활용할수있는다양한감정수업활동들을실어두었다.보통의심리육아서가그렇듯어려운심리용어들을나열하며전문적인지식을풀어낸게아니라,그간현장에서접한실제사례들을예로들며이야기를풀어가기때문에누구나쉽게공감하고이해할수있다.
저자가제시한방법또한어렵지않다.일주일에한번,단15분의시간만들이면충분하다.아이와함께그림을그리고컬러링을하면서자연스럽게대화를나누는,누구나쉽게할수있는미술활동들이다.엄마와함께하는다양한활동들을통해아이와의심리적인거리는줄어들고,아이는불안감,분노,스트레스를스스로해소하고절제력,집중력,사회성등을키우는연습을할수있다.
이책의또다른좋은점은아이한테만초점이맞춰져있지않다는것이다.아이의그림에비친부모의모습을통해자신의마음또한되짚어보고,아이와함께하는나의마음을돌아볼수있는구성은이책이부모에게주는작은선물이다.
나이를먹는다고모두다성숙한어른이되는것은아니다.성장기아이에게꼭필요한정서지능을키워줄수있는엄마표미술활동을통해아이가안정적이고건강한마음을가진성숙한어른으로성장할수있는토대를마련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