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우리는 어떤 통치자를 원하는가)

맹자 (우리는 어떤 통치자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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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어떤 통치자를 원하는가?
『맹자』를 통해 찾아가는 혁명과 왕도의 길
맹자는 백성을 임금보다 소중한 존재로 보았다. “백성이 가장 존귀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벼운 존재”라고 말한 데서, 그가 말한 왕도란 천하에서 가장 곤궁한 이들, 하소연할 곳 없는 최약자를 먼저 보살피는 정치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동양철학자 전호근 교수가 맹자의 책 『맹자』를 통해, 왕도와 성선과 혁명을 이야기하는 맹자의 진면모를 안내하는 책이다. 전호근 교수는 조선 성리학을 전공했고, 20년 넘게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동양철학 고전을 강의해 왔으며, 고전 번역뿐 아니라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 해설서를 다수 저술해 왔다. 이 책은 맹자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맹자』를 알기 쉽게 풀어 쓰기 위해, 그의 생애와 사상의 요점을 밝히고 고전의 내용을 가려 뽑아 직접 같이 읽어가면서 해설한다.
저자

전호근

대학과대학원에서공맹유학과조선성리학을전공했고,16세기조선성리학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저서로『그사람을그대는가졌는가』『사람의씨앗』『한국철학사』『장자강의』『대학강의』등을출간했고,은사이신안병주선생과함께『역주장자』(전4권)를펴낸바있다.아내와더불어『공자지하철을타다』를쓰고,아이들을위해『열네살에읽는사기열전』을썼다.또『고전함께읽기,논어』『번역된철학착종된근대』(공저)『강좌한국철학』(공저)『논쟁으로보는한국철학』(공저)『동양철학산책』(공저)『동서양고전의이해』(공저)『유학,시대와통하다』(공저)『철학자가사랑한그림』(공저)등을펴냈다.

목차

서문

1장왕도와혁명과성선의사상가,맹자
우리는어떤통치자를원하는가
인간에대한흔들리지않는신뢰
맹자의두려움
한사람의가치는천하와같다
맹자의어머니는왜세번이나이사했을까

2장『맹자』읽기
맹자의꿈
맹자와임금들
맹자,시대의한가운데에서다

3장철학의이정표
가장위대한일상의이야기_공자의『논어』
일한자는쉬어야한다_묵적의『묵자』
은둔한현자의말없는가르침_노자의『도덕경』
소리없는음악과끝나지않는이야기_장주의『장자』
선(善)은우리가만든것이다_순황의『순자』
한사람한사람이모두역사의주인공_사마천의『사기』

생애연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맹자의꿈:누가다스려야할까vs누가다스리면안되는가
철학자전호근이들여다본맹자의시대

왕도와혁명과성선을이야기하는『맹자』는오래전에금지된책이었다.전쟁과폭력의시대에한치도물러서지않고성선설을주장했기에순자로부터순진한이상주의자로비판받았다.또절대권력을가차없이비판하고오로지인의를주장했기에한비자에의해위험한사상으로배척받았다.권력자들의탄압을받았던『맹자』는수천년동안혁명과개혁을꿈꾸는모든이들의지지를받았다.송나라의장재와왕안석이그랬고조선의삼봉정도전과다산정약용이그랬다.당나라한유는성인의도리를살피고자하는자는반드시『맹자』로부터시작해야한다고했지만,세상을바꿀뜻을가진이라면반드시『맹자』를알아야한다고전호근교수는말한다.세상을바꾸려는마음이있다면『맹자』를통해어떻게세상을다스려야하며어떻게불의에저항할것이며어떻게한사람의가치가천하와맞먹는지살피지않을수없다.『맹자』는더나은세상을꿈꾸는모든이를위한책이다.
맹자는자신의생애전반에걸친사상과실천을통해,누가다스려야하는가(왕도),누가다스리면안되는가(혁명),그리고모든사람은착하다(성선설)라는점을궁구했다.“임금의푸줏간에는살진고기가가득하고,임금의마구간에는살진말이가득한데,백성들에게는굶주린기색이역력하고,들판에는굶어죽은시체가널려있다.이것은짐승을몰아다사람을잡아먹는것이다.”이문장은『맹자』의한대목으로,양(梁)나라혜왕(惠王)을만났을때맹자가한말이다.맹자는왜당시지배자와백성들의삶을극명하게대비했을까?맹자가살았던전국시대는이전보다생산력이수백배늘어난풍요의시대였지만백성들의삶은나아지기는커녕생존을유지하기도어려웠다.이런시대에맹자는여러나라의임금들을찾아다니며백성을사랑하는정치인왕도를권고하고혁명을경고하고성선설을주장했다.
강렬한시대정신이살아있는책,전인류의대표고전

왕도정치란가난하고외로운사람부터보살피는정치다.혁명이란무엇인가?맹자는“백성이가장중요하고,나라가그다음이고,임금은가장가벼운존재다.임금이나라를위태롭게하면임금을바꾸고,사직이제역할을못하면사직을갈아엎는다”고했다.임금답지못한임금을갈아치우는것이혁명이다.이세상에통치자와나라가있는이유는오직백성을살리기위해서일뿐이라는단호한목소리가들린다.혼란의시대,전쟁의한가운데에서맹자는한치도물러서지않고,모든사람의본성은착하다는성선설을주장했다.사람이라면누구나남에게차마하지못하는마음을지닌다는것이다.
강렬한시대정신이있으며,세상을향한뜨거운열정을담고,무엇보다인간에대한흔들리지않는,깊은신뢰를느낄수있는책이『맹자』다.
이책의1장「왕도와혁명과성선의사상가,맹자」에서는맹자의삶과사상,그리고시대배경에대해알아본다.그리고그가유가사상의계승자일뿐아니라그것을집대성했고,또『맹자』가어떤과정을거쳐전세계인이읽고있는대표적동양고전이되었는지소개한다.2장에서는『맹자』를본격적으로읽으면서,그의사상의핵심을해설해준다.마지막3장에서는맹자의사유로가는이정표들로써공자,묵적,노자,순황,사마천등의사상가들의주요책들을교차하여이해하도록돕는다.

시리즈소개

〈EBS오늘읽는클래식〉
“왜오늘,또다시고전이며클래식인가?”

동서고금의사상가들이고심해쓴글들이현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도전적인질문을던지며깊은울림과성찰을주기때문이다.〈EBS오늘읽는클래식〉시리즈는동서양철학고전을쉽고입체적으로읽도록도와주는친절한안내서이자동반자이다.자칫사상의숲속에서길을잃고헤매는독자에게저자는방향을찾아주고스스로생각할수있는징검다리를제공한다.동서양고전을오늘재음미해서차분히읽다보면독자는어느덧새로운길을발견할것이다.이러한클래식읽기는스스로묻고사유하고대답하는소중한열쇠가된다.고전을통한인문학적지혜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삶의이정표를제시해준다.
_한국철학사상연구회

성선의사상가맹자,성악의사상가순자를필두로
동양고전사상의흐름을열다

EBS〈오늘읽는클래식〉시리즈에동양철학편이새로이출간되었다.성선의사상가맹자와,성악의사상가순자를필두로동양의대표고전이자전세계인의필독서를차례로선보인다.공자의『논어』,『대학·중용』,노자의『도덕경』등동양사상의이정표들을만날수있다.동양의유가사상과도가의사상은그해석의다채로움만큼이나현대에미치는영향력의폭도넓다.도덕철학이면서도정치철학이고,존재론이면서도자연철학이다.특히전쟁이휩쓸던시대에,세상이혼란한까닭은무엇인가를물었던옛사상가들의열정과고투는,현대인의가슴에도큰울림을던져주고있다.공자,맹자,순자,노자를발판삼아자신만의철학하기에도전하자!

교과서속에머물던철학사상을
여기일상에서새롭고다채롭게만나다

공자,노자,맹자에서플라톤,토머스모어,로크,애덤스미스그리고비트겐슈타인,질들뢰즈,슬라보예지젝등현대철학까지.동서양과현대철학의대장정을EBS가〈오늘읽는클래식〉시리즈에차곡차곡담아냈다.철학에관심이많아서점을기웃거리지만‘다이제스트철학서적’에만족하지못하는독자,인문고전을읽고싶지만‘원전’이라는큰벽에엄두를못냈던독자,철학책은좋지만무겁고부담스러워선뜻책장에서꺼내지못했던독자까지.철학적지식의깊이와현대적의미라는두마리토끼를잡고싶은고등학생부터성인독자들이지금바로펼치고싶은고전강독시리즈!
일생에꼭한번은읽어야할철학고전,
〈EBS오늘읽는클래식〉으로오늘부터철학정주행!

철학고전의핵심사상을이해하고,동서양철학의역사와현대사상의계보를가로지르는철학고전종합서!각철학자들의삶은물론,주요철학사상,철학적계보를엿볼수있는또다른추천도서까지!하나의시리즈로근현대철학을총망라하는EBS와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공동기획시리즈〈오늘읽는클래식〉!철학고전으로오늘날의사회,정치,경제를톺아보고,현대사회의개인과공동체에필수적인철학적사유를이시리즈를통해다시한번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