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 신화집

예이츠 신화집

$38.00
Description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는 일반적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며, 20세기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예이츠는 1923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예이츠의 「신화집」은 「켈트의 황혼」(1893), 「비밀의 장미」(1897), 「붉은 머리 한라한의 이야기」(1897), 「연금술사의 장미」(1897) 그리고 「평화로운 고요한 달빛 속을 거닐면서」(1917)를 집대성한 산문집이다. 이 산문집은 예이츠가 1892년부터 1917년까지 25년에 걸쳐 아일랜드의 서부 해안 지역과 산간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채집한, 아일랜드 전통 민속 신앙과 기독교 신앙이 습합된 상황에서 요정, 유령 등 초자연계의 존재와 인간이 교류하던 시절의 이야기와 마법과 연금술에 바탕을 둔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그만큼 이 책에는 현대인으로서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 하나하나가 예이츠의 시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한국예이츠학회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예이츠 연구자들과 후학들 그리고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번역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였다. 동 위원회는 2023년 1월부터 약 2년간 독회와 토론을 통하여, 마침내 이 책의 번역ㆍ해설판을 간행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아일랜드 최고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반쉬와 요정, 악마와 저주, 마을의 유령과 같은 아일랜드 신화, 전설, 오컬트를 게일어 마법으로 실행한다. 독자는 아일랜드의 신비주의적이고 영적인 아일랜드 전통의 본질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윌리엄버틀러예이츠

저자:윌리엄버틀러예이츠
아일랜드문예부흥을이끌었떤시인이자극작가.예이츠는영국계아일랜드인으로1865년더블린에서태어나,런던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1883년더블린에있는메트로폴리탄예술학교에입학하여미술을공부하는한편시를쓰기시작했고아일랜드의민간전승에관심을갖게되었다.그의부친은법률을공부했으나후일화가가되었고형제와누이들또한예술가였다.1887년런던으로돌아가,윌리엄브레이크의시와스베텐보리의신학을위시한광범한신비주의전통에접하는동시에아일랜드문예부흥을위한활동에참여했다.1889년에발표한첫시집『어쉰의방랑기』는아일랜드적주제들을신비주의영감으로노래한작품이다.1891년아일랜드지도자찰스스튜어트파넬이죽자,정치적환멸이남긴공백을아일랜드문학전통의부흥으로메꿈으로써민족정신을고취하려는일련의시도들을이끌었다.1986년에는아일랜드로돌아가그레고리부인을만났고,1899년에아일랜드문예극장(1904년애비극장이됨)을함께설립하였다.그리고그녀와함께아일랜드서부해안지방을돌아다니며게일어로된설화문학을채집하여창작설화집을저술하고이를바탕으로자신의시와시극을썼다.그러나아일랜드전설을바탕으로영웅적가치관에호소한그의희곡들은점차중산층의관심사에서멀어져갔고,그는한층더시적이고정적이고비의적인세계를추구하게되었다.오늘날그는주로『쿨호수의야생백조들』(1919),『탑』(1928),『나선계단』(1933)등에수록된시들로기억되고있다.그의시「이니스프리의호수섬」은우리에게도잘알려져있으며영화「메디슨카운티의다리」에소개된「방황하는잉거스의노래」(그녀가간곳을찾아가/입맞추고손잡으리/얼룩진긴숲을함께걸으며/시간이다하도록/달의은빛사과/해의금빛사과를따리)등으로도친숙하다.1923년노벨문학상을받았고,1939년사망했다.

역자:한국예이츠학회
고준석(조선대)김연민(전남대)김영민(동국대/린네대/항주사범대)김영희(전주대)
김주성(단국대)박미정(한국외대)성창규(목원대)안중은(안동대)유병구(안동대)
윤일환(한양대)이보라(제주대)이세순(중앙대)이영석(한양대)임도현(대진대)
조미나(요크대)조수진(단국대)조정명(경운대)최윤주(한양여대)최희섭(전주대)
한학선(경남대)허현숙(건국대)홍성숙(청주대)

목차

머리말PREFACE―5
주NOTE―11

켈트의황혼THECELTICTWILIGHT,1893

이야기꾼ATELLEROFTALES이세순17
믿음과불신BELIEFANDUNBELIEF이세순20
인간의도움MORTALHELP이세순22
환상AVISIONARY이세순25
촌락을떠도는유령VILLAGEGHOSTS홍성숙32
흙이헬렌의눈을덮었다DUSTHATHCLOSEDHELEN’SEYE홍성숙41
양의기사AKNIGHTOFTHESHEEP성창규51
변치않는마음ANENDURINGHEART성창규56
마법사들THESORCERERS성창규60
악마THEDEVIL성창규66
행복하고불행한신학자들HAPPYANDUNHAPPYTHEOLOGIANS성창규69
마지막음유시인THELASTGLEEMAN김영희75
레지나,레지나피그메오룸,베니REGINA,REGINAPIGMEORUM,VENI김영희84
그리고아름답고격렬한여인들ANDFAIR,FIERCEWOMEN김영희88
마법에걸린숲ENCHANTEDWOODS박미정91
불가사의한생명들MIRACULOUSCREATURES박미정98
책에나타난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OFTHEBOOKS박미정101
신들의돼지THESWINEOFTHEGODS박미정103
목소리AVOICE박미정105
납치자들KIDNAPPERS박미정108
지치지않는이들THEUNTIRINGONES김연민116
흙,불그리고물EARTH,FIREANDWATER김연민120
오래된마을THEOLDTOWN김연민123
사내와장화THEMANANDHISBOOTS김연민127
겁쟁이ACOWARD김연민130
오번삼형제와악령THETHREEO’BYRNESANDTHEEVILFAERIES김연민133
드럼클리프와로시즈DRUMCLIFFANDROSSES조수진136
행운의두꺼운두개골THETHICKSKULLOFTHEFORTUNATE고준석145
선원의종교THERELIGIONOFASAILOR고준석149
천국과현세와연옥이함께가까이있음에관하여CONCERNING
THENEARNESSTOGETHEROFHEAVEN,EARTH,ANDPURGATORY고준석152
보석을먹는존재들THEEATERSOFPRECIOUSSTONES고준석155
언덕위의우리의성모OURLADYOFTHEHILLS고준석158
황금시대THEGOLDENAGE고준석163
유령과요정의성향에관심을잃게한것에대하여스코틀랜드인들과의항전
AREMONSTRANCEWITHSCOTSMENFORHAVINGSOUREDTHEDISPOSITION
OFTHEIRGHOSTSANDFAERIES고준석166
전쟁WAR윤일환173
여왕과바보THEQUEENANDTHEFOOL윤일환176
요정족속의친구THEFRIENDSOFTHEPEOPLEOFFAERY윤일환182
도덕이없는꿈들DREAMSTHATHAVENOMORAL최윤주190
길가에서BYTHEROADSIDE최윤주202
여명속으로INTOTHETWILIGHT한학선206

비밀의장미THESECRETROSE,1897

비밀의장미에게TOTHESECRETROSE한학선211
버림받은자의십자가형THECRUCIFIXIONOFTHEOUTCAST한학선215
장미로부터OUTOFTHEROSE임도현230
왕의지혜THEWISDOMOFTHEKING임도현239
봄의심장THEHEARTOFTHESPRING유병구246
불과그림자의저주THECURSEOFTHEFIRESANDOFTHESHADOWS유병구253
아무것도없는곳에신이계신다
WHERETHEREISNOTHING,THEREISGOD김주성261
여명의노인들THEOLDMENOFTHETWILIGHT김주성268
교만한코스텔로와맥더못의딸,그리고쓴혀PROUDCOSTELLO,
MACDERMOT’SDAUGHTER,ANDTHEBITTERTONGUE이보라274

붉은머리한라한의이야기STORIESOFREDHANRAHAN,1897

붉은머리한라한REDHANRAHAN조미나293
새끼줄꼬기THETWISTINGOFTHEROPE조미나309
한라한과훌리한의딸캐슬린
HANRAHANANDCATHLEEN,THEDAUGHTEROFHOULIHAN조정명320
붉은머리한라한의저주REDHANRAHAN’SCURSE조정명326
한라한의환상HANRAHAN’SVISION최희섭334
한라한의죽음THEDEATHOFHANRAHAN최희섭348

연금술사의장미,계명판,동방박사들의경배
ROSAALCHEMICA,THETABLESOFTHELAW,THEADORATIONOFTHEMAGI,1897

연금술사의장미ROSAALCHEMICA김영민365
계명판THETABLESOFTHELAW안중은392
동방박사들의경배THEADORATIONOFTHEMAGI안중은409

평화로운고요한달빛속을거닐면서PERAMICASILENTIALUNAE,1917

프롤로그PROLOGUE이영석421
나는그대의주인이니라EGODOMINUSTUUS이영석422
인간의영혼ANIMAHOMINIS이영석428
세계령ANIMAMUNDI허현숙450
에필로그EPILOGUE허현숙476

참고문헌WORKSCITED―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