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하는 남북대화 1

미술로 하는 남북대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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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나라에서 북한미술 연구의 연혁은 짧지 않다. 1979년 국토통일원에서 『북한의 미술』이 출간된 이래 40여 년간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또한 국립문화재연구소의 1985년 『북한 문화재 실태와 현황北韓 文化財 實態와 現況』을 시작으로 2021년 『북한의 문화·자연유산과 남북교류협력』에 이르기까지 45여 책이 출간되었다. 특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연구실에서 「북한미술유산 학술정보구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북한미술 아카이빙을 비롯하여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교류사업인 ‘개성 고려 궁성(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고구려 고분 보존사업’과 관련한 성과물이나 남북의 문화유산 관리, 북한 고고학연구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들이 축적되었다.
저자

덕성여자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신수경(충남대학교)
김명주(국립문화재연구원)
김미정(명지대학교)
김은경(덕성여자대학교)
박윤희(국립문화재연구원)
박지영(국립무형유산원)
최성은(덕성여자대학교)
황정연(문화재청)

목차

책머리에

제1부|북한소재문화재의연구현황
1.북한소재고려시대불교조각의연구현황(최성은)
2.개경(開京)과강도(江都)의청자(박지영)
3.북한의도자사연구동향과그의미(김은경)

제2부|북한의미술사연구방법과인식
4.북한미술의연구동향과과제(신수경)
5.북한의첫종합미술가사전,『조선력대미술가편람』(황정연)
6.초기북한의한국미술사인식과변화과정:월북미술가4인을중심으로(김명주)
7.북한에서정선(鄭敾)을이해하는시각(김미정)
8.북한의조선미술박물관설립과전시체계(박윤희)

부록
용어해설 261
찾아보기 273

출판사 서평

북한소재문화재의연구현황과
북한의미술사연구방법과인식을통해
완전한한국미술사연구의방향제시

2022년은광복77주년그리고남북이각각정부를수립한지74주년이되는해이다.우리와같이외세에의해대립적인분단국이었던베트남은1975년에,그리고독일은1990년에이미통일되었지만,지금한반도는남북두체제의갈등의골이깊어만가고있다.더욱이러시아가우크라이나를침공하면서전세계는신냉전시대에돌입하여남북통일의길은더욱멀게만느껴진다.
2019년4월에〈신북방문화와문화외교〉라는주제로열린국제학술대회를기점으로국내의북한미술연구자가함께모였다.이어2019년에는한국연구재단중점연구소사업에〈남북상호이해에기반한신북방미술네트워크:고대에서근현대까지〉라는주제로선정되어덕성여대인문과학연구소가북한미술연구자들이공동으로연구할수있는훌륭한기반을갖추게되었다.
우리나라에서북한미술연구의연혁은짧지않다.1979년국토통일원에서『북한의미술』이출간된이래40여년간많은연구들이진행되어왔다.또한국립문화재연구소의1985년『북한문화재실태와현황北韓文化財實態와現況』을시작으로2021년『북한의문화·자연유산과남북교류협력』에이르기까지45여책이출간되었다.특히2016년부터2020년까지국립문화재연구소미술문화연구실에서「북한미술유산학술정보구축」사업이진행되면서북한미술아카이빙을비롯하여10여년간지속적으로이루어진교류사업인‘개성고려궁성(만월대)남북공동발굴조사’,‘고구려고분보존사업’과관련한성과물이나남북의문화유산관리,북한고고학연구에대한실증적인연구들이축적되었다.

북한의역사관과미술사적관점이해로
연구격차좁히는계기마련해

2000년대이후로는개인연구자들이세부적인주제를가지고북한미술을연구하는경향이뚜렷해진것으로파악된다.‘소비에트사회주의리얼리즘과북한미술의관계’,‘월북미술가’,‘주체미술’,‘조선화’,‘북한미술의전개과정’등의연구들이진행되었다.2000년대이전에는국가기관에서북한문화유산과북한미술연구를주도했으나,2000년이후로는국가기관의연구를기반으로개인연구들이활성화되었다.문화유산분야에서는실증적이고객관화된시각의연구가,그리고미술분야에서는북한미술의양상과특징을살펴보는연구가두드러진다.
『미술로하는남북대화1』의제1부에서는‘북한소재문화재의연구현황’을,그리고제2부에서는‘북한의미술사연구방법과인식’이라는테두리안에북한의문화유산과미술을접근하였다.‘북한소재문화재의연구현황’을서두에둔것은반쪽이아닌완전한한국미술사를위해북한소재의문화재연구의필요성과향후연구의방향을제시하기위해서이다.다음으로제2부‘북한의미술사연구방법과인식’에서는북한미술의체계적인분석과연구를위해북한에서는한국미술사를어떻게바라보고있으며,남한에서북한미술연구가어떻게진행되고있는지고찰한글로구성되었다.이글들은북한의역사관과미술사적관점을이해하는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