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육아, 교육, 디자인, 박물관의 통섭적 고찰을 통한
어린이뮤지엄과 어린이공간 지향점에 대한 공간큐레이터의 통찰”
어린이뮤지엄과 어린이공간 지향점에 대한 공간큐레이터의 통찰”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서 성인이 선택하는 책이며, 육아와 어린이 교육, 어린이 공간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위한 책이다. 즉 어린이의 창의성 증진과 이상적인 성장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가를 고민한 인류의 노력에 대한 탐구이다.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겠지만 어린이 뮤지엄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구조다. 그런 면에서 전문가와 비전문가 그룹을 구분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1, 2장이 다소 지루하다면 3장인 여행 부분으로 넘어가도 좋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그룹의 균형을 위해 간단히 소개된 이론이나 학술적 내용이 부족하다면 더 깊은 정보를 연결하는 마중물의 역할로 이 책을 활용하면 좋겠다.
혹시 이 책을 스스로 선택해서 읽는 어린이가 있다면 꼭 필자에게 연락해주기를 바란다. 뒤에 나올 에피소드인 뉴욕 어린이연극의 디렉터가 받았던 감동 이상의 감동이겠다. 어린이 뮤지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필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린이에게도 성인에게도 어떻게 경험을 잘 연결하여 ‘각자가 자기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가’이다. 헤드 컨설턴트인 파비오 모이올리Fabio Moioli도 아래 그림을 제시하며, 미래에 가장 요구되는 중요한 기술은 각자의 방식으로 ‘점을 연결하여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잘 키워주기 위하여 성인들이 조력할 필요성과 좋은 교육이라는 보호자가 짊어진 과제를 어린이 뮤지엄과 연결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성인들도 모두 어린이 시절을 지내왔으므로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잊혔던 동심에 대한 오마주일 수도 있겠다. 어린이 뮤지엄과의 만남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20년 전 해외 어린이 뮤지엄 시찰 출장에서 충격을 받았던 그 시기와 비교하면 이제 우리나라도 어린이 뮤지엄이라는 단어가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 뮤지엄이 건립되었고, 그중에는 모母, mother 박물관의 부속 전시 공간이 아닌 독자적인 건물을 가진 독립 어린이 뮤지엄도 몇 곳에 이른다. 그런데도 아직 어린이 뮤지엄을 다룬 전문 서적조차 없다. 어린이 뮤지엄은 여전히 우리의 관심과 탐구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다음의 관점으로 어린이 뮤지엄을 이야기할 것이다.
● 어린이라는 대상 중심의 뮤지엄
● 어린이 행동 발달 특성과 연계한 놀이 개념의 접근
● 특화된 주제의 경험 기반 전시구성
● 보호자도 즐거운 가족박물관 지향
●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과 가변적 공간
이론과 관찰연구 분석이 주 내용인 1, 2장은 필자가 2015년도 마친 학위 논문1을 근간으로 하며, 그에 더해 직접 육아 중 아들과 다녔던 어린이 뮤지엄들을 소개하는 3장으로 구성되었다2. 이러한 내용은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나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어린이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관점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어린이 뮤지엄을 찾아가는 즐거운 가이드북이 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놀이공간과 교육 경험을 제공할지 생각하게 하는 성인을 위한 가이드북도 되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혹시 이 책을 스스로 선택해서 읽는 어린이가 있다면 꼭 필자에게 연락해주기를 바란다. 뒤에 나올 에피소드인 뉴욕 어린이연극의 디렉터가 받았던 감동 이상의 감동이겠다. 어린이 뮤지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필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린이에게도 성인에게도 어떻게 경험을 잘 연결하여 ‘각자가 자기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가’이다. 헤드 컨설턴트인 파비오 모이올리Fabio Moioli도 아래 그림을 제시하며, 미래에 가장 요구되는 중요한 기술은 각자의 방식으로 ‘점을 연결하여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잘 키워주기 위하여 성인들이 조력할 필요성과 좋은 교육이라는 보호자가 짊어진 과제를 어린이 뮤지엄과 연결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성인들도 모두 어린이 시절을 지내왔으므로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잊혔던 동심에 대한 오마주일 수도 있겠다. 어린이 뮤지엄과의 만남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20년 전 해외 어린이 뮤지엄 시찰 출장에서 충격을 받았던 그 시기와 비교하면 이제 우리나라도 어린이 뮤지엄이라는 단어가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 뮤지엄이 건립되었고, 그중에는 모母, mother 박물관의 부속 전시 공간이 아닌 독자적인 건물을 가진 독립 어린이 뮤지엄도 몇 곳에 이른다. 그런데도 아직 어린이 뮤지엄을 다룬 전문 서적조차 없다. 어린이 뮤지엄은 여전히 우리의 관심과 탐구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다음의 관점으로 어린이 뮤지엄을 이야기할 것이다.
● 어린이라는 대상 중심의 뮤지엄
● 어린이 행동 발달 특성과 연계한 놀이 개념의 접근
● 특화된 주제의 경험 기반 전시구성
● 보호자도 즐거운 가족박물관 지향
●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과 가변적 공간
이론과 관찰연구 분석이 주 내용인 1, 2장은 필자가 2015년도 마친 학위 논문1을 근간으로 하며, 그에 더해 직접 육아 중 아들과 다녔던 어린이 뮤지엄들을 소개하는 3장으로 구성되었다2. 이러한 내용은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나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어린이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관점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어린이 뮤지엄을 찾아가는 즐거운 가이드북이 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놀이공간과 교육 경험을 제공할지 생각하게 하는 성인을 위한 가이드북도 되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어린이 뮤지엄 (Children’s Museum)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