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내기 기자로 헤매기만 하던 그 시절. 마감 시간에 쫓기는 오전 석간신문 편집국은 시장 바닥이 따로 없었다. 기자들이 골머리를 짜내며 뿜어대는 뿌연 담배 연기에 너구리도 돌아설 지경이랄까. 새내기 기자의 시야를 더 흐리게 만든 것은 기사 작성에 대한 막막함. “이것도 기사라고 썼느냐”는 데스크의 고성과 함께 허공을 가르며 떨어지는 원고지들. 고개 숙이고 주워 모아 다시 쓰던 때로부터 40년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도 기사작성은 두렵다.
책의 얼개는 두 부분으로 짰다. 1장은 현장 탐방기사 작성에 필요한 일반 원칙을 담았다. 2장은 11개 기사 첨삭을 다뤘다. 익명 처리한 11개 기사를 단순 스케치에서 심층 기획까지 난이도 순서로 실었다. 필자의 첨삭 수정 기사를 먼저 넣고, 기자의 기사원문을 작은 글씨로 덧붙였다. 수정 기사에서 줄 친 부분은 삭제, 붉은색 글씨는 필자가 추가한 내용이다. 총평은 각주로, 취재와 기사작성과정에 익혀야 할 요점은 메모로 달았다.
책의 얼개는 두 부분으로 짰다. 1장은 현장 탐방기사 작성에 필요한 일반 원칙을 담았다. 2장은 11개 기사 첨삭을 다뤘다. 익명 처리한 11개 기사를 단순 스케치에서 심층 기획까지 난이도 순서로 실었다. 필자의 첨삭 수정 기사를 먼저 넣고, 기자의 기사원문을 작은 글씨로 덧붙였다. 수정 기사에서 줄 친 부분은 삭제, 붉은색 글씨는 필자가 추가한 내용이다. 총평은 각주로, 취재와 기사작성과정에 익혀야 할 요점은 메모로 달았다.
첨삭! 현장탐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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