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제가무엇을할수있을까요?"에서나는"내가주와함께라면무엇을못할까요?"라고바뀌었다.이것은나의영적인주소,내가서있는자리가어디인가를말해주는나의신앙적고백이다.'영성'은내가입문하여걷고있는영역이다.나는영성을통해'행복한동행'을하고싶다.동행에도여러종류의동행이있는데,임의동행과같이한쪽이일방적이고,레벨이맞지않는보호차원의동행,강제성을띤동행,불균형의동행이아니라내가소망하는행복한동행은서로의부족함을채워주고나의가진것을나누어주며서로를향한애틋한사랑의관계로의동행이다.사람은각자대상은다를수있지만누군가와동행을경험하게되고,그동행을통행을통해인생을배우게된다.그러나누구와의동행이냐에따라동행의깊이는다를수있다.'행복한동행'이라는타이틀로한묶음의책을만들어본다.지금까지6권의책을부끄럽지만공유했다.오랜만에용기를내보는것은누구를위한것이라기보다나자신의삶의매듭짓기이다.특히‘행복한동행’이라는타이틀은나에게소망이고,24개의영성은앞으로영성의길을가는데큰도전의발판이될것이다.새롭지만좁은길,좁은길이지만소망찬위대한길을꿈꾸기때문이다.지금까지하루하루삼위일체하나님과동행했던흔적들을모아가면서나의신앙의변화와성숙도를체크하는시간이되었고,내가서있는지금이자리가얼마나소중하고행복한지를느끼면서감사하게된다.인간에게가장큰지혜와축복은하나님을아는것이고,그하나님과내가관계하는것이다.하나님과의관계속에서친밀도만큼이나의성숙이었고행복이었다.나를위한하나님,내가중심이었던믿음이이제는하나님을위한나로변화되었고,이제는하나님을위한그것이곧나를위한것이고,또한진정한나를찾아가는그것이나를지으신하나님의창조목적이었음을깨닫고,더깊은동행을꿈꾸며지금도행복한동행을하고있다.하지만,하나님과밀착동행을위해나는끊임없이나자신을레벨업해야한다.나는모태신앙으로자랐다.그러나신앙안에서도불신앙의시기가있었다.그것은미숙함이었다.감히동행이라는단어조차도붙이지못했던시기였다.믿음의대상이신삼위일체하나님이나를위해움직여주시길원했고,그로인해피조물인내가창조주하나님께임의동행을강력하게요구하는기도가자행됐다.각가지방법의기도로앙탈을부릴때도있었으리라.‘자기중심적'이었고우선이나이고그다음이하나님이었다면그것은진정한믿음이었을까?나를위한하나님...나를중심으로움직여주시기를바라는믿음이진짜믿음일까?돌이켜보면내가주님을붙잡은것같지만,주님이나를이끄셨다.그시기를벗어나기위한영적인출애굽의시기도있었다.사명이나를바꾸어놓았을까?나의자리가그럴수밖에없었을까?신앙의철이들어간것일까?세가지모두부인할수없다.하지만더중요한것은하나님의섭리였다.나를레벨업시켜동행자로삼아주시기위함이다.‘나’중심의사고방식으로하나님을끼워맞추려했던미숙함은행복한동행이될수가없다.어린아이처럼미숙할때는내가하나님을임의동행하기위하여,금식으로떼를쓰고,철야기도로,임의대로시한을정하여작정하며내뜻을관철시켜달라고요구하지만,하나님은나를기다려주시고,바라봐주시고,함께동행할수있는성숙함까지참아주셨다."이제나와함께가자.나의어여쁜자야."
이토록이기적이고자아중심적인이었던나를‘영적인애굽’이라칭한다.주님은미숙한영적애굽에서나를광야의길로건저내셨고,나는그광야에서나의모습을알몸으로보게되었다.나의한계와연약함을,철저하게두손을들게하셨고,주님이손잡아주기를소망할때,나의손을잡고광야를걷게하셨다.광야의길이10년이었다.영적인광야,정신적인광야는나를바로보고,나의한계속에서장애물이무엇인지를깨달았다.환경도아니고,나를오해하고힘들게하는타인도아니었다.내안에산은건강하지못한나자신이었다.운동화속의모래알처럼내가만들어놓은자존심,그산앞에서가장힘들었던것같다.그러나광야는기적의장소이다.광야를통과할수있는무기가있었으니그것은자존심보다더큰사랑이었다.하나님의사랑을깨닫게하시고,그사랑으로누군가를사랑하는것은자존심이라는산을부수게하였다.우리는광야를많이오해한다.광야는기회이다.나를나되게할수있는기회였고,하나님을나의아버지로찾을수있는기회였고,확실한소망,가나안이보이는장소가광야였다.하나님은나를광야에홀로두지않으시고구름기둥과불기둥처럼철저히매니저역할을해주시는성령님을붙여주셨다.마음의방황이찾아올때마다마음의수면위에서운행하시는성령님은'깨달음'으로나의길을인도하셨고,침묵속에서지혜로동행하셨다.때로는인내할수있도록눌러주셨고,멀리볼수있도록믿음의안경도바꾸어주셨다.그분은나를가나안까지인도하셨다.중요한것은광야에서는동행이라는의미보다는'인도','이끄심'이라는표현이더맞는것같다.가나안에입성했다는것을나는10년이지난후알았다.내가서있는자리가'은혜'였기때문이다.무엇인가다른느낌으로하나님,예수님,성령님과의관계의변화를느낄수있을때,은혜안에서나는행복한동행중임을알게된것이다.그리고나의현위치가광야가아닌가나안땅이라는것도깨닫게되었다.그래서나는이영적인시점을회복의시기로선포하고'영성'이라주제하며,설레는동행을선포하는것이다.앞으로의삶은영성을통해가나안의완전한정복을꿈꾸며나아가자는다짐이다.이영성의길을가기까지,광야의10년이나의인생의가장큰선물이었고,그광야는나를더깊고친밀함으로동행해주시기위한초대였음을알기에이제이후로는'오직감사'만이보답이요,은혜의반응을보다성숙하게하고싶다.아직,내가서있는이땅'가나안'은창조적나를회복하려면정복해야하는미개발지가많다.하지만조급해하지않고,두려워하지도않고,한눈팔지않고성실하고,진실하게초점을잃지않고,그분들과동행하면서보게하시고깨닫게하시는곳마다하나씩정복해가리라.내가싸우는것이아니라,그분들(삼위일체)과함께정복해가는그길이나의영성의길이되리라확신한다.나는시대를준비하는기도의사람이되고싶다.골방에서열방을품는무릎의선교사가되고싶다.그러기위해서는내마음이지성소가되기를소망하고,골방영성으로열방을품어내길소망한다.성부하나님과의동행...그분은나의보호자이심을뛰어넘어이제는효도하고싶은관계이다.나는창세기를통해철없이오해했던잘못된사랑을바로잡았다.성경전체가아버지의사랑이아니면이어갈수없다는것을늦게나마깨달았다.아버지의그마음을헤아려드리고싶다.효도하고싶다.철든자녀,원숙한사명자가되어위로해드리고싶다.성자하나님과의동행...그분은예수님으로친히오셨다.나를살리시기위하여,새창조의나를찾아주시기위하여그분과내가하나됨을증명해내는것이나의영성의목적이다.밀착을넘어하나됨으로내안에그분의생명을드러내는것이영성의목적이다.성령하나님과의동행...내가가장친밀한하나님이시다.늘감사하고,생각만해도콧등이시큰해지는관계이다.나,부족할때힘주시고,나,넘어질때일으켜주시고,나,울고있을때눈물씻겨주시던내어머니의영을가지신분,성령님.그분과밀착동행하면서나는배우고깨닫고성숙함으로삼위일체하나님과동행을꿈꾸고있다.나에게골방이란,세상문을닫고들어가는곳이아니다.나에게골방이란,세상을품고들어가는곳이다.나에게골방이란,우주를볼수있는곳이다.그방의신비함은세계어디나갈수있는곳이요,하나님과나만이있는곳,그래서나는골방을‘친밀방’이라붙였다.무릎으로온세상구석구석을다갈수있는곳,이세상의모든문제를가지고들어갈수있는방이다.이곳은기도의응답이만들어지는산실이다.요람에서영원으로인도하신그분들(삼위일체)과의동행은나를소명으로부르시고,사명으로보냄을받았다.나에게사명으로인해이땅에서가치있고의미있게그리고행복하게살아가도록길을열어주셨다.
달콤한영광의십자가로...
2019년6월.
베데스다에서
깊은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