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은 불량 입 (2판) -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3 (양장)

내 입은 불량 입 (2판) -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3 (양장)

$11.00
Description
경북 분화 분교 아이들이 쓴 꾸밈없고 순수한 동시를 정성스레 엮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시를 써 보자고 하면 “선생님, 뭐 써요?” “쓸 거 없는데요.”만 외치더니 막상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멋진 시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경북 봉화에 있는 남회룡분교, 북지분교, 수식분교에서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를 수확했습니다. 멋지고 크고 훌륭한 열매보다는 울퉁불퉁하지만 작고 단단한 열매를 담았습니다. 순박하고 착한 아이들과 함께 나눈 소소한 이야기를 이제 여러 친구들에게 들려줄까 합니다.
(엮은이의 말 중에서)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1. 시를 즐겨요
3학년 1학기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저자

경북봉화분교어린이들시.그림

『내입은불량입』을쓰고그렸습니다.

목차

1부하늘을보러뛰어오르고싶은물고기
2부보라색오디비가내린다
3부고소한봄오는소리

출판사 서평

아이들만이만들수있는위로와웃음
동시집『내입은불량입』에는분교아이들이쓴60편의시와그림이담겨있습니다.아이들은어른과같은것을보아도다르게표현합니다.꾸밈없고솔직하게,그래서더예쁘고짠하게시와그림으로그려냅니다.아이들이만들어낸순수한세계속에서동시집을읽는아이들은물론어른도상처를치유하고위로받으며,저절로웃음짓게됩니다.

-나는아빠의수화를못알아보고/아빠는내말을못알아듣는다./나는답답해서목소리가커지고/아빠는답답해서손이빨라진다.(3학년유한결「아빠와의대화」중에서)
-제비꽃얹고/쑥얹어/구워낸꽃전/먹기아까워/살살/베어문다./‘바사삭!’/고소한봄오는소리(6학년김누리「꽃전」전문)


분교아이들만의신선한이야기
봉화의분교아이들이쓴시에는그들만의생활이담겨있습니다.졸업사진을찍는데졸업생이세명이라사람보다나무가더크게나오는이야기,돼지가새끼를낳는순간을지켜본이야기등도시의아이들은알수없는이야기가재미나게그려집니다.또한열심히사는부모님에대한사랑도여러상황과표현으로나타냅니다.
하루종일사과를따서예쁜사과는판매하고,못생긴사과를먹는친구,태풍이불고파도가높아지면아빠마음이찢어질까걱정하는친구의시를읽으며아이들은도시에서는경험하지못한감정을느낄것입니다.또한주변의사소한것에서소중함을느끼고,행복을찾게될것입니다.
또래친구들의시를통해시에대한낯선마음이사라지고,표현력과상상력도풍부해질것입니다.

-사과나무가/소똥을/먹어요.(1학년신수진「봄」전문)
-고추는엉엉울고/사과는떼굴떼굴멍이들고/대추는후두둑떨어지고/태풍이신나게놀면놀수록/아빠마음은찢어진다.(2학년김성일「태풍」전문)
-그런데,엄마가제때물을안줘서/채소들이말라죽기직전이다./엄마가제때풀을뽑지않아서/텃밭이풀밭이되었다./‘엄마!놀지만말고공부좀해요./농사공부!’(4학년김재욱「농사」중에서)
-아빠가나한테자전거를선물해주신것같다./5년전돌아가신아빠,/나는아빠를잊고있었는데/아빠는날기억하고있었나보다.(6학년김진한「선물」중에서)

추천의말
어린이가어른이다.그어떤문학으로도치유될수없는마음을시한줄로어루만져준다.
웃음이난다.눈물이핑돈다.어른을치유하는,어린이시의힘이다.
정란희(작가)

60편의어린이시.시가친구고,시가가족이고,시가학교고,시가꿈이되어훨훨날아오른다.
부서지는햇살만큼눈부신언어들.뭉클하고따뜻하고사랑스러워눈을뗄수가없다.
박혜선(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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