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뒤에서 : 바보 아닌 바보들의 수상한 프로젝트

너의 뒤에서 : 바보 아닌 바보들의 수상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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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한 영향력을 깨운다
# 세 명의 세 가지 세계 이야기
# 우린 모두 다른 이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중학생 일영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림을 그리러 마을 언덕에 있는 느티나무까지 힘겹게 올라간다. 일영은 그림을 그리다가 자신의 다리와 집안 형편이 생각나 마음이 불편해지고 있던 도중에 자신 말고도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중간쯤 되는 할저씨는 잔뜩 폼을 잡으며 자기 ‘작품’을 봐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 할저씨의 그림은 엉망진창이다! 뭐라고 말해야 하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에 나타난 수상한 박사님이 이들을 엮는 수상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저자

은상

저자:은상
어쩌다보니책을만든지는20년이넘었고,책을지은지는10년이넘었다.길다면긴시간동안책을만들었지만변함없는목적은재미있는책을만들고쓰는것이다.첫번째소설?너의뒤에서?를지금의감각에맞게개정해새롭게내놓는다.
지은책으로는장편소설?선데이,블러디선데이?가있고,앤솔로지?기생감?과?짜장면?에각각단편소설<4분>과<원투>가실려있다.이외에음식에세이?결국소스맛?,웹소설<태리마리흥신소>를세상에선보였다.

목차

프롤로그
일영의세계
태형의세계
대일의세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우리안에존재하는선한영향력을일깨운다
모두모두의내면에는선한영향력을끼칠수있는작은영웅이살고있음을알려주는마음따뜻한소설.
아파트가들어선아랫동네,그리고아직개발이안된언덕위동네.
윗동네에는다리가불편해서평소좋아하는그림그리기가불편한소녀일영과어렸을때교통사고로뇌를다쳐현실과상상의경계가모호해진소년대일이살고있다.삶에활력이없는게고민인회사원태형이살고있다.나름의어려움을겪고있는이들세명앞에정체를알수없는일명‘박사님’이나타난다.다리가불편한일영을데리고그림을그리러다니며잔소리를하고,태형에게는자신이소설을쓰고있다며소재를달라고요구한다.대일에게는좋아하는축구훈련을도와준다며뒤에서태클을남발한다.하지만박사님은각자의삶을살고있는이들의개성과장점을발견해서로를연결해준다.
이들은전혀특별하지도유별나지도않다.상황만조금다를뿐이다.비슷한생각을하며이시대를살고있는우리의또다른모습이다.달라지지않는하루,전혀새롭지않은내일에불평하기도하고헛된꿈을좇기도하는우리말이다.
세상은혼자힘으로살아가는것이며,약해지면잡아먹힌다고비유적으로말하곤한다.하지만이경쾌한소설에서는타인에게마음껏기대고,누군가기대어온다면어깨를조금은내주어도되지않느냐고말한다.의도하지않더라도그런마음을가지고있는것으로도우리는선한영향력을세상에끼칠수있다.

레고같이연결된삶과스토리!
이야기의주인공세명은각자자신의꿈을가지고있고상대방의꿈을위하는진심을품고있다.그들의꿈은한블록한블록이서로맞춰져완성되는것처럼서로의기반이되고,지지대가된다.상대의뒤에서조용히이해하고배려하고응원하는그들의따뜻한마음은어떤일도해낼수있게만든다.자신만의세계에서나와세상속으로뛰어들수있는용기를주고두려움이라는벽을깨부술힘이된다.이책을그들이모여선수하나밖에없는이상한축구단을만드는이야기다.이들이추구하는축구단은승패에연연하지않으며,모두가즐겁기를원한다.이이상한축구단은과연성공할수있을까?
이세주인공을엮는캐릭터박사님은등장부터궁금증을유발한다.과연박사님의정체가무엇이며어떤의도를가지고일영에게접근한것인지이야기가전개될수록박사님에대한의문은증폭된다.
일영의세계,태형의세계,대일의세계와같이각주인공의이야기가하나의독립된장으로구성돼있는데,그이야기는박사님을중심으로중첩된다.독자는이야기를각자의시각으로바라볼수있다.그리고결말로갈수록박사님이했던행동의이유와비밀이밝혀진다.이런점에서는코지미스터리소설을보는듯한재미를느낄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