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야

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야

$14.80
저자

아오야마미치코

1970년아이치현에서태어나현재요코하마시에거주중이다.대학졸업후시드니로건너가일본계신문사에서기자로근무했다.2년간의호주생활을정리하고귀국해,출판사에서잡지편집자로일하다집필활동을시작했다.데뷔작『목요일에는코코아를』로제1회미야자키책대상을수상했으며,이작품과두번째작품『고양이말씀은나무아래에서』로미라이야소설대상에입상했다.본작품인『도서실에있어요』는2021년서점대상2위에오른화제작으로,우연히찾은도서실에서신비로운분위기의사서와마주한다섯인물이자신만의삶을찾아가는모습을보여주며일상의희망을잃지않게독려하는소설이다.그외저서로는『가마쿠라소용돌이안내소』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금붕어와물총새
2장도쿄타워와아트센터
3장토마토주스와버터플라이피
4장빨간귀신과파란귀신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사람과사람,사람과그림이만나는순간,삶은새롭게시작된다

어느영화에서말하길,그림이끝나는순간은‘그리기를멈출때’라고한다.화가가붓을놓으면그림속모든사물이영원히멈춘다.그와동시에작품은그림을보는사람의마음에따라끊임없이변화한다.《너에게오는건사람이아니라사랑이야》에서는‘습작,초벌그림’의뜻을가진초상화<에스키스>가화가를떠난이후사람들사이를흐르며사랑의증거로,자신을비춰보는거울로,미래를위한길잡이로바뀌는모습이그려진다.본그림을위해그리는‘에스키스’는‘몇번이라도어디서라도새롭게시작하는게가능’하다는‘삶’과닮았다.
사람의인연을소중히여기는저자는삶이바뀌는특별한순간을‘관계’로풀어낸다.〈금붕어와물총새〉는교환학생으로멜버른에온레이와현지대학생부의끝이정해진기한부연애관계를담았고,〈도쿄타워와아트센터〉는무명화가잭의그림에반해진로를바꾼소라치가느끼는예술가와장인,작품과장인의관계를묘사했다.〈토마토주스와버터플라이피〉에서는천재만화가스나가와와그를잠시가르쳤던다카시마의사제이자경쟁자이자동반자인관계를그렸고,〈빨간귀신과파란귀신〉은익숙함을핑계로헤어졌다가여권을계기로1년만에연락하게된두사람의어색하면서도편안한관계를담았다.<에필로그>는이작품을하나의원으로완성하는화가와그림의관계를보여준다.
사람은모두누군가에게자신의색깔을남긴다.헤어져도그색은남아인생의한부분이된다.자신에게남은상대의색을발견하고,이를받아들이고,그로인해다시한번새로워진나만의색을찾는순간을그린이소설은가까워서오히려소중함을몰랐던,내게색을남겨준사람과의관계를돌아보게한다.이책을다읽은뒤에떠오르는사람있다면,그사람과그추억은분명우리가소중하게대해야할존재다.

독자에게화창한하루를선물하는작가,아오야마미치코

서점관계자들이‘가장팔고싶은책’을뽑는일본서점대상에2년연속2위로오른아오야마미치코는《도서실에있어요》,《목요일에는코코아를》,《월요일의말차카페》등으로한국독자에게도사랑받는작가다.그의《너에게오는건사람이아니라사랑이야》는2022년서점대상2위로선정되어재미와감동이증명된작품으로,독자에게즐거움을아기자기한요소가많은소설이다.
호주와일본으로공간과시간을넘는그림의여정,하나의그림을보는사람마다다른감상,각단편의제목과주요등장인물의색대비,단편속화자들을나타내는색깔,과거의만남과현재의‘재회(만남)’,곳곳에서살짝살짝드러나는단편간의연결성,마지막반전이선사하는새로운풍경이이책을두번읽고싶게한다.
한권의그림에여러마음이담기고,한권의소설을다르게읽을수있듯《너에게오는건사람이아니라사랑이야》는무료한나날과익숙한관계속에숨어있는새로운색깔을찾아준다.이책은우리마음이먹구름낀하늘처럼외롭고쓸쓸할때,바람처럼구름을밀어내고그뒤에가려져있던따뜻한햇살을선물해줄것이다.

추천사

*따뜻한체온을느끼게하는이야기였다.
*한번더읽을수밖에없었다.
*내가아는아오야마미치코가아니다!
*첫페이지부터고양됐다.
-일본서점관계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