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적 대상의 존재에 대하여 (대상, 관계, 논리: www부터 인공지능까지 | 양장본 Hardcover)

디지털적 대상의 존재에 대하여 (대상, 관계, 논리: www부터 인공지능까지 | 양장본 Hardcover)

$45.00
Description
‘관계의 철학’과 ‘코스모-테크닉’ 등 참신한 개념으로 디지털철학의 신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로 국제적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저자의 도전적 야심작!

본서는 디지털적 대상을 통해 철학사를 읽는 동시에 철학을 통해 디지털적 대상의 역사를 읽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결과이다. 결국 우리는 컴퓨터화가 철학 못지않게 철학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그동안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성찰은 디지털과 정보에 초점을 맞추어왔으며, 최근 점점 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디지털적 대상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해명되어야 할 상태에 있는데, 간단히 말해, 디지털적 대상의 물성物性과 실존론적 지위는 거의 물음의 대상이 되어오지 않았다. - (본문)

우리는 막상 손에 쥔grip 모바일폰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grasp, 개념적으로 장악하고begreifen 있을까? 디지털이라면 ‘코딩’, ‘비대면교육’ 등 응용이나 적용만 잘하면 되는 ‘기술문제’ 아닌가? ‘모바일폰’ 같은 최첨단 기기를 ‘디지털적 대상’으로 개념화해 ‘과학의 대상’으로 삼은 다음, 그것의 ‘존재’를 ‘물음’으로 바꾸어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본서가 얼마나 야심찬 기획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역자서문)


인공지능과 컴퓨터엔지니어링의 분석철학 전공자가 하이데거와 시몽동을 경유해 새롭게 읽는 철학사 그리고 우리시대의 디지털 문명!

인공지능 전공의 컴퓨터공학자로 공학적 배경을 철학지식과 능숙하게 결합해 우리시대의 근본물음, 즉 기술은 인간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라는 물음과 대결하고 있다. - 『퍼블릭 북스Public Books』

미래에 (그것도 부분적으로만 이제 막 발굴 중인 영역에서!) 진정한 고전이 될 모든 특징을 구비한 저서. 진정 탁월한 업적으로, 광범위한 독자가 손에 잡을 만하며, 디지털문화와 관련해 핵심적 의미를 가진 필독서. - 『기술철학연보Jahrbuch Technikphilosophie』

디지털시대의 형이상학의 현실 그리고 이 시대에 절박하게 요구되는 새로운 존재론에 대해 설득력 있게 논하면서 대범하고 기발한 대안을 제시한다. - 『미디어학지Zeitschrift f?r Medienwissenschaft』
저자

허욱

홍콩대학교컴퓨터엔지니어링학부에서인공지능과함께분석철학을공부한후영국의골드스미스에서스티글러의지도아래본서로박사학위를받았다.디지털과인공지능연구를중심으로사변적실재론이나객체지향철학바깥에서서구철학과형이상학을새로운방향에서‘탈구축’중인신진철학자로국제적명망이높다.독일뤼네부르크로이파나대학교의‘참여기술-생태학’프로젝트연구원이며,같은대학교철학연구소에서가르치고있다.또한중국항저우에있는중국미술학원의초빙교수이자시몽동국제연구센터(인간과학의집,파리)의멤버이기도하다.특히『메타필로소피』,『현상학연구』,『파르헤지아』,『카이에시몽동』,『기술철학연감』같은저널에기술철학및매체철학에관해논문을발표해왔다.지은책으로『디지털적대상의존재에대하여』,『중국에서의기술에관한물음』,『재귀성과우연성』등이있다.『‘비물질성’이후30년:예술,과학,이론』의공동편집을맡기도했다.현재로테르담에라스무스대학교교수로있다.

목차

역자서문
한국어판서문

서론?디지털적대상의탐구:개요

대상 57
자연적대상:실체와주체사이에서/기술적대상:실체로부터‘환경’으로/디지털78
디지털물리학과컴퓨터적형이상학78
정보철학82
디지털적대상:물질이기술시스템과맺는관계86
존재94
방법:크기의등급94
개체발생:온톨로지들대존재론99
망상화와수렴103
본서의구조110

1부대상117

1장디지털적대상의발생120
디지털적대상과그것의‘환경’
대상과데이터의이중운동125
기술적대상의개별화133
GML로부터HTML로:기술적경향으로서의형태139
질료형상론과개별화143
XML과웹온톨로지의등장150

2장디지털적대상과온톨로지163
디지털적대상의기원164
존재-인식론과제1철학169
온톨로지그리고지식의재현175
후설과형식적존재론의기원179
기계지향성과컴퓨터적온톨로지188
캔트웰스미스의대상들의기원론194
온톨로지에서기초존재론으로199
하이데거그리고닦달의기원205
대상의탈착과세계에의부착209

2부관계215
3장네트워크의공간217
용재자대전재자219
기술적대상,기호그리고공간224
관계에대한하이데거의해석?230
후설과소여성-문제233
관계적인것에대한아리스토텔레스의딜레마와중세의해석들237
아리스토텔레스적실체-우유성짝맺기에대한흄의비판244
후설의‘급진적’흄‘해석’249
흄의철학적관계252
관계의형식화:라이프니츠와러셀260
관계논리와관계형DB265
관계,URI그리고정보검색268
‘환경’과세계:윅스퀼과하이데거에대해273
기술과‘환경’:르루아-구랑과스티글러에관해280

4장기술시스템의시간285
간주체성과맥락291
맥락과‘환경’297
간대상적관계301
기술진보로서의간대상성308
‘환경’으로부터시스템으로312
정보시스템과웹317
간대상적관계로서의시간320
기술시스템속의시간324
시계-시간325
논리적시간329
위상(학)적시간332
기술진보의한계그리고수렴337

3부논리(학)345
5장논리(학)와대상347
변환적논리[학]를향해349
논리학과존재론355
논리학에서의대상과개념359
웹상에서의의미와지시364
후설과논리학비판368
지향적행위와초월론적논리학377
의미,지시(대상)그리고의미지평382
대상과상상력386
생활세계와범주적형태의결정화391
간대상성으로부터간주체성으로그리고역으로396

6장논리(학)와시간403
하이데거의첫번째전회408
하이데거와위너의언어및시간론413
칸트의회피와종합의본질417
시간적종합과형이상학의기초421
칸트이후의네번째종합425
종합으로서의알고리즘429
재귀성과컴퓨터적해석학435
3차예지438
네번째종합이후의반복444
시스템이후의‘환경’:기계학을향해450

감사의말458
〈찾아보기〉460

출판사 서평

?‘포스트모더니즘’을대체하고있는‘기술철학’에맞서또다른기술에대한사유의강력한흐름을대변하고있는신진연구자의도전적야심작!

지난20세기말에서구지성계에등장한강력한지적조류로알려진‘포스트모더니즘’의경우이념적으로그것이상징하는것이‘이성의패배’였다면다른한편‘현실에서’그것이상징하는것은‘기술의승리’였다고할수있을것이다.아니21세기에20세기를회고해보면,20세기는하이데거말대로‘존재망각’만큼이나‘기술망각’에빠져있었다고할수있지않을까?그리고20세기가‘언어’또는‘기호’의세기였다는주장이얼마나많은장단점을갖는지를이측면에서고스란히볼수있다.또공산주의/자본주의의대결또한이념적측면에서만볼것이아니라기술의인간지배라는측면에서도살펴보아야할것이다.20세기사유를주조한하이데거를비롯한여러철학자의사유또한‘기술’이라는이측면에서재조명될수있을것이다.
21세기는구굴‘신’이라는말이상징하듯이기술이‘존재-신학적’지위를차지하고있지만이기술을대상으로한‘철학적’사유는거의존재하지않거나이제겨우시작된느낌이다.물론기술에대한철학적사유는‘기술철학’이라는용어로존재하지만그것이철학의전통적영역인‘형이상학’및‘존재론’과연결되는경우는거의없기때문에앞과같은판단은지나칠수도있지만그렇다고크게지나치다고할수는없을것이다.하이데거진단대로사이버네틱스의등장과함께‘형이상학은종언’을고했을수있는것이다.
‘인공지능전공의컴퓨터공학자로공학적배경을철학지식과능숙하게결합해우리시대의근본물음,즉기술은인간과어떤관계를맺는가?라는물음과대결하고있는’저자의이도전적야심작이얼마나‘문제적’일수있는지를위와같은맥락에서살펴볼수있을것이다.즉‘기술철학’이라는문제틀을21세기의형이상학및존재론과함께연관지어‘철학’과‘기술’에대한사유를혁신시키려고시도하는것이다.가령저자가‘기술철학’의유력한흐름인‘객체지향철학’에대해어떤태도를보이는지만보아도그것을분명하게확인할수있다.외려저자는‘사이버네틱스’의등장과함께형이상학의죽음을선언한하이데거와달리‘디지털과인공지능’이주류가된우리시대에형이상학과존재론을재구축,탈구축하려고시도하는것이다.


?디지털과인공지능그리고존재론과형이상학의(재)결합은가능한가?본질또는실체의‘제1근본’철학으로부터‘관계론의철학’으로!

저자는그와관련해먼저‘컴퓨터화가철학못지않게철학적임을볼수있을것’이라는말로철학과디지털화간의관계를정리하는데,실제로디지털화와관련해가장중요한것은기술과철학간의상호소외또는오해/맹신그리고심지어상호적대를극복하는것이다.여기서는기술과문화의화해를자기철학의목표로삼은시몽동이큰도움이되며,소련과미국을기술문명의상징으로보아‘피와흙’을내세운나치와서툴게‘정치적으로’‘협력한’하이데거의한계도이측면에서새로조명해볼수있을것이다.
저자는그러한화해의길로단지기술에대한철학적사유의긴요함을강조화는데서그치지않고거기서더나아가기존의전통철학에대한혁신적읽기를요구하고,시도한다.말하자면21세기의디지털기술을기존의존재론과형이상학의눈으로읽고,그리고전통철학은현대의디지털기술의논리(학)의눈으로읽는등겹눈으로양자를교차대조하고,교차독서함으로써‘상호지양과상호화해’에이르자는것이다.즉일종의deconstruction,즉탈구축의제안인데,다만그것이가령데리다식의디페랑스,차연차원에서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기술과철학이라는전혀미지의영역간의대화와‘통섭’이라는축을따라이루어지는점에서차이가있다.
철학은잘알려진대로제1인의원인,가령부동의원동자를찾는사유의패러다임을기본으로하는데,그것은다시주체/대상,주관/객관식의근대적패러다임으로도변주된다.만약이패러다임을현재의디지털기술에적용한다면우리는진퇴양난에빠질뿐만아니라기술의진행에비해‘후진적인상태’로머물고말것이다.그것은사유의일종의주권을주체/주관에서대상/객체로옮기자는주장으로요약될수있는‘객체지형철학’이라는대안으로도극복불가능할것이다.저자가그에대한대안으로제시하는것은일종의‘관계론의철학’(‘관계의철학’이아니다)으로기존의존재론과형이상학을혁신하자는것인데,실제로현재의디지털기술이지향하는것이바로이것이라는점에서저자의문제의식은상당한현실성을갖는다.즉가령SNS,페이스북,틱톡등은이미용어에서부터관계또는대화지향적이다.하지만물론그것이과연또다른소외의한형태가아닌지하는의심을우리는지속적으로떨치지못하고있지않은가?
아리스토텔레스와플라톤같은철학의출발점부터흄과후설에대한상술등‘관계론의철학’을깊이있게논구한주요철학자들에대한전혀새로운독법을제시하는한편디지털기술의‘논리학’과‘형이상학’을새로운사유의대상으로끌어내고있는저자가본서에서흥미진진하게펼쳐보이고있는발상의전환은본서를21세기의필독서이자교양서로만들고도남음이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