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바라따 9 (6장 비슈마: 드디어 전쟁은 벌어지고, 이 모든 운명과 역사의 | 우주적 원리는 따로 있으니, 바가와드 기따를 듣는다)

마하바라따 9 (6장 비슈마: 드디어 전쟁은 벌어지고, 이 모든 운명과 역사의 | 우주적 원리는 따로 있으니, 바가와드 기따를 듣는다)

$35.00
Description
평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세상의 운명은 전쟁으로 치닫고 만다.
이 역사의 운명을 한갓 나약한 개인은 어찌 맞이해야 하는가?
역사의 운명과 개인의 삶에 대한 인도인들의 가장 심오한 철학적 성찰이 들려주는 인생의 교훈.
저자

위야사

출간작으로『마하바라따』등이있다.

목차

비슈마를추대하다
불길한징조들과천혜의눈
잠부대륙의창조에관한이야기
드넓게펼쳐진여러섬이야기
비슈마의죽음을알리는산자야
유디슈티라,어른들께축원을청하다
전투가시작되다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넷째날
비슈마의죽음
전투가시작되다
다섯째날
일곱째날
여덟째날
아홉째날
열흘째날
화살침상에누운비슈마

출판사 서평

「마하바라따」의대서사,클라이맥스를향해나아가다.
전쟁보다는평화를구하지만욕망의충족과권력의추구로이루어진세상의이치는
철의법칙처럼전쟁과대결로치받는다.

인간세계와신의세계를이어온「마하바라따」의‘문제적인물’
비슈마할아버지를둘러싼
마지막위대한장면은「마하바라따」의주제를압축적으로들려주며
우리를눈물짓게만든다.
세상의운명을극복하며넘어서기위한온갖‘인간적노력’과공덕들에도불구하고그것은다시우주의운명을돌고돌아오늘날의비극을잉태하고마니……

인도인이가장사랑하는고전「바가와드기따」,새로운완역으로새로운얼굴을갖게되고,「마하바라따」속에서완전히새로운옷을입게되다.함석헌의영역부터온갖시인들의자유로운번역까지,한국에서무수한방식으로번역되어온「바가와드기따」가수많은주석과‘요가’의맥락에서그리고「마하바라따」를배경으로비로소본얼굴을갖게되다.우주의원리와개인의운명,그리고개인의삶의원리를하나로합일해내는인도문명의인도다움을가장전형적으로보여주는명역!

할아버지를해쳐야하는아르주나의비극
집안의가장존경받는어른일뿐만아니라세상최고의미덕의구현자인할아버지를우주의운명에의해죽여야하는이비극,
오이디푸스와는다른이인도적비극앞에서
아르주나는어떻게‘실의’를딛고앞을나아갈수있는가?

?「마하바라따」의문제적인물,비슈마할아버지,죽음에이르다.이비극앞에선아주르나의‘실의’와그것의극복과정이인도최고의고전「바가와드기따」에서설해지다!

지상최고의고행자이자위대한수행자,지덕체의화신등온갖지상적이상을구현한듯한비슈마할아버지는동시에사촌간의동족상잔이벌어지게되는이비극을지금까지막아온일종의균형점이었다.게다가그는천상의아들이기도해지상과천상을연결하는초월적인물이기도했다.하지만이모든것도세상일이비극으로치닫는것은막지못해,어찌보면신적존재도또인간의이상적도덕적완성태도‘권력’과‘욕망’의파노라마속에서펼쳐지는인간의비극은막을수없음을보여주는것이이대하서사시의가장흥미로운점중의하나이다.
하지만‘인도인들의성경’의흥미로운점은거기서그치지않는다.지덕체를구현한이신적-인간적존재가‘선’을위해행한최선,최고의행위마저전쟁으로이어지는비극을막지못하는것은물론할아버지를죽여야하는동족상잔이라는끔찍한‘악’으로이어질수있음을보여주는것이이비극을진정인류최고의고전으로만든다.자연계에서처럼콩심은데콩이나면좋겠지만욕망덩어리에다권력덩어리인인간계는능히그러한자연계의이치마저훌쩍뛰어넘으니,‘선’은반드시‘선’을낳지않는다.인류역사에서등장한‘기축종교’가모두이딜레마를기본주제로하며,인류의가장위대한문학장르가가령오이디푸스왕의‘비극’인것은아마이때문일것이다(여기서예외인중국문명은참으로‘예외적이다).
다른한편이점에서이모든것을수긍하며자기운명을담담히받아들이는비슈마야말로이대하서사시전반부의진정한주인공이라고할수있다.그리고그의운명과그에대한해석이야말로「마하바라따」를인도문명의진정한정수로만들어주는교훈이자가르침이다.그것은동시에인도문명이비로소하늘과신과도덕의세계를넘어인간의세계로,지상의욕망과정치의세계로이행하면서이두세계의관계를어떻게이해하고지상에서의삶을어떻게구상하게되었는가를기록하고있기도하다.
그렇게볼때만이「마하바라따」의일부지만흔히독립되어따로읽히며,‘인도인들의성경’으로추앙받는「바가와드기따」에대한올바른독해도가능할것이다.

?‘인도인들의성경’이지만할아버지를죽여야하는우주적운명앞에선아르주나의‘실의’를달래주며설하여지는「바가와드기따」,천의얼굴을가지다!각자는거기서각자의운명과각자의얼굴을보게되리라.

한국에서는일찍이‘간디의고전’또는처음한국에본격소개한‘함석헌의생명의책’으로알려진「바가와드기따」는이후에도10여종이넘게번역되는등한국인들에게서도꾸준히사랑받아왔다.
인도인들이가장사랑하는고전인「바가와드기따」는한국인들이가장사랑하는‘인도고전’이기도한셈이다.동시에대부분영어에서중역되고,또이‘노래’가속한본래의「마하바라따」와는동떨어져,그리고인도철학사의발전사의맥락과는분리되어번역되는바람에이‘노래’가우리의삶과곡진하게관련되지않고‘신비한’책정도로수용되고있는것도사실이다.이제세가지단점을극복하며고전번역의모범을보여주는이책은또한유려한한국어로인도철학의주체적수용을시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