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해골과 기묘한 하루를 함께 하는 소년의 이야기로 제7회 그림책출판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 〈해골이 웃었다. 나는 조금 안심이 됐다〉를 소개합니다. “접시를 깨서 점장한테 혼났다”라고 울상 짓는 해골을 위로하고자 소년은 함께 그네를 타기도 하고, 집에 데려가 맛있는 핫밀크를 함께 마시고, 또 유원지에 있는 ‘유령의 집’으로 놀러 가기도 하는데요. 어딘가 측은해 보이면서도 익살 넘치는 해골과 상대를 위로할 줄 아는 상냥한 마음을 가진 소년의 신비하고 유쾌한 하루를 그려냅니다.
줄거리
어느 날, 공원 미끄럼틀에 해골이 나타났다.
나는 깜짝 놀랐다.
야옹이도 깜짝 놀랐다.
“너 거기서 뭐 해?”하고 물으니 해골이 말했다.
“오늘은 접시를 세 장이나 깨뜨려서 점장한테 혼났어요.”
나는 말했다.
“그래? 그럼 우리 집에서 핫밀크를 마시자.”
“핫밀크는 너무 맛있어.”
나는 후후 불며 마셨다.
해골은 후후 불어서 머리에 부었다. (중략)
유원지까지 가는 전철을 탔다.
덜컹덜컹 지하철이 흔들리자
손잡이에 매달린 해골은 꼭두각시처럼 되어 있었다.
나와 할아버지는 잠든 척을 했다. (중략)
그리고 많은 해골이 쫓아왔다.
나는 해골의 손을 잡고 달리면서 외쳤다.
“모두 친구 아니야?”
“뼈의 종류가 달라요!”
해골도 달리면서 외쳤다. (후략)
줄거리
어느 날, 공원 미끄럼틀에 해골이 나타났다.
나는 깜짝 놀랐다.
야옹이도 깜짝 놀랐다.
“너 거기서 뭐 해?”하고 물으니 해골이 말했다.
“오늘은 접시를 세 장이나 깨뜨려서 점장한테 혼났어요.”
나는 말했다.
“그래? 그럼 우리 집에서 핫밀크를 마시자.”
“핫밀크는 너무 맛있어.”
나는 후후 불며 마셨다.
해골은 후후 불어서 머리에 부었다. (중략)
유원지까지 가는 전철을 탔다.
덜컹덜컹 지하철이 흔들리자
손잡이에 매달린 해골은 꼭두각시처럼 되어 있었다.
나와 할아버지는 잠든 척을 했다. (중략)
그리고 많은 해골이 쫓아왔다.
나는 해골의 손을 잡고 달리면서 외쳤다.
“모두 친구 아니야?”
“뼈의 종류가 달라요!”
해골도 달리면서 외쳤다. (후략)
해골이 웃었다 나는 조금은 안심이 됐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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