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나라 평등나라 자유와 평등을 생각하기 위한 청소년 철학소설

자유나라 평등나라 자유와 평등을 생각하기 위한 청소년 철학소설

$12.75
Description
자유와 평등 개념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소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자유와 평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로 엮어 낸 철학소설 『자유나라 평등나라』. 프리터, 직장인, 공무원을 거쳐 철학자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시민철학자 중 한 명이다. 그동안 주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 입문서를 써 왔고, 카페나 거리에서 대중을 상대로 인생에 대한 크고 작은 고민을 함께 풀어가기 위한 강연을 해 온 저자는 철학적인 주제를 이야기로 만들면 메시지를 좀 더 인상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소설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했다.

소설에서 자유나라 사람들은 오롯이 ‘자유’만으로 수호한다. 평등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극심한 빈부 격차로 인해 거리에 거지들이 들끓어도 아무도 서로에게 윤리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다. 나눈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다. 평등나라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평등’만을 올곧게 실현한다. 자유란 고통만 초래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하고 복장의 자유가 없다고 해도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라 여긴다. 자유가 없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고 불만을 품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통해 자유의 좋은 점과 그것만을 추구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반대로 평등의 좋은 점과 그것만을 추구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우리가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보여 준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틀리다고 말하지 않으며, 단지 자유나라와 평등나라의 장단점을 명확히 판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소녀의 노력을 그리면서 자유와 평등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사회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저자

오가와히토시

저자오가와히토시는일본의대표적인시민철학자.교토대학법학부를졸업한후종합상사직원,프리랜서,사법시험준비생등다양한길을걷다가시청공무원으로근무하면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주로일상의?문제를철학적으로사유하는데능하고,그동안일반인이쉽게이해할수있는철학입문서를써왔다.전공은공공철학과정치철학이다.2011년미국프린스턴대학교에서객원연구원으로일했고,현재야마구치대학교국제종합과학부부교수로재직하고있다.지은책으로《일상을철학하다》《철학의교실》《철학용어사전》《철학자의뇌를훔쳐라》《청춘을위한철학에세이》등이있다.

목차

목차
한국의독자들에게6
프롤로그_국경선15
1장자유나라28
2장평등나라64
3장혁명90
4장꿈의나라110
에필로그_영원한이야기133
자유와평등에대해생각하기위한힌트138
《자유나라평등나라》를더재미있게읽고싶은사람들을위한힌트157
지은이의말164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우리는정말자유로운세상에살고있는걸까?
모두가평등하게사는세상은행복할까?
살면서누구나한번쯤생각하게되는자유와평등을
청소년눈높이에맞춰이야기로엮어낸철학소설
《자유나라평등나라》는“미래가있는지금의아이들을위한철학소설”이다.우리는정말자유로운세상에살고있는걸까?모두가평등하게사는세상은행복할까?자유와평등은민주주의의가장핵심이되는개념이다.오랜세월동안논의되고갈등을빚어왔으며,지금도여전히대부분의사회문제는이둘사이에서벌어진다.
소...
우리는정말자유로운세상에살고있는걸까?
모두가평등하게사는세상은행복할까?
살면서누구나한번쯤생각하게되는자유와평등을
청소년눈높이에맞춰이야기로엮어낸철학소설
《자유나라평등나라》는“미래가있는지금의아이들을위한철학소설”이다.우리는정말자유로운세상에살고있는걸까?모두가평등하게사는세상은행복할까?자유와평등은민주주의의가장핵심이되는개념이다.오랜세월동안논의되고갈등을빚어왔으며,지금도여전히대부분의사회문제는이둘사이에서벌어진다.
소설속자유나라와평등나라는두껍고높은철벽으로가로막혀있다.서로오갈수없다.이런상황에서두명의소녀가등장한다.자유나라에사는벨,평등나라에사는쿠.두소녀는겉모습이똑같다.우연한기회에자유나라와평등나라국경선에서만나게된벨과쿠는서로의나라에대한호기심으로옷을바꿔입고상대의나라를경험하게된다.그러면서자유나라와평등나라의좋은점과나쁜점이무엇인지발견한다.각자의나라로돌아온벨과쿠는두나라의좋은점을살리고나쁜점을개선하여자유와평등이조화를이루는‘꿈의나라’로나아가기위한작은혁명을계획한다.
이책의저자오가와히토시는프리터,직장인,공무원을거쳐철학자가된독특한이력의소유자다.지금은일본의대표적인시민철학자중한명이다.그동안주로일반인이쉽게이해할수있는철학입문서를써왔고,카페나거리에서대중을상대로인생에대한크고작은고민을함께풀어가기위한강연을하고있다.그는이책에서처음으로소설형식의글쓰기를시도했다.철학적인주제를이야기로만들면메시지를좀더인상적으로전달할수있겠다는판단이었다.특히청소년아이들에게효과적일거라생각했다.오가와히토시는살면서누구나한번쯤생각하게되는자유와평등개념을청소년눈높이에맞춰흥미롭게풀어낸다.
자유롭고평등하게살기위한이상적인방법이있을까?
세상을바꿀수있을까?
두소녀가꿈꾸는자유와평등의가치가공존하는세상
다시한번자유와평등의의미에대해생각해보자!
이소설에서자유나라사람들은오롯이‘자유’만으로수호한다.평등따위에는전혀관심이없다.예를들어,극심한빈부격차로인해거리에거지들이들끓어도아무도서로에게윤리적인책임을묻지않는다.나눈다는것에대한문제의식이없는것이다.평등나라사람들의경우도마찬가지다.그들은‘평등’만을올곧게실현한다.자유란고통만초래할뿐이라고생각한다.예를들어,자신이원하는직업을갖지못하고복장의자유가없다고해도그게자연스러운것이라여긴다.자유가없는것을불편하게여기지않고불만을품지않는다.
《자유나라평등나라》는자유의좋은점과그것만을추구할때발생하는문제점은무엇인지,반대로평등의좋은점과그것만을추구할때발생하는문제점이무엇인지우리가현실적으로생각할수있는수준에서보여준다.저자는어느것이옳고어느것이틀리다고말하지않는다.단지자유나라와평등나라의장단점을명확히판단하고이를개선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두소녀의노력을그린다.이소설은청소년들이이념으로서의자유주의와사회주의를어떻게바라봐야할지,그대안은무엇일지에대해미래지향적인관점을제시한다.그대안이란다름아닌,서로를생각하고힘든일이있을때돕고나누는마음이다.소설의결말부분에서자유와평등을잇는말로‘십시일반’이등장한다.단순하고빤한결론일지도모르지만이것이야말로이데올로기논쟁을넘어자유롭고평화롭게살기위해가장중요한것이다.
이소설의주제는자유와평등이라는개념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이상적인사회란어떤모습이어야하는지에대해생각해보자는것이다.저자는청소년아이들이책의주제를좀더구체적으로생각할수있도록두개의힌트를제시한다.첫번째는“자유와평등에대해생각하기위한힌트”(본문138~156쪽)이다.이글은자유와평등의의미를역사적인맥락과흐름속에서설명한다.자유와평등이라는개념이어디에서온건지,어떤변화와수정의과정을거쳤는지,자유와평등의좋은점과나쁜점을바탕으로‘꿈의나라’가어떤모습이어야할지등등아이들의눈높이에맞춰학술적으로풀어낸글이다.두번째는“《자유나라평등나라》를더재미있게읽고싶은사람들을위한힌트”(본문157~163쪽)이다.여기서저자는이철학소설의문학적장치와본문에나오는개념들에관해친절하게설명한다.소설을읽고나서이두개의힌트를보면그상징과의미를좀더깊이있게이해할수있다.